북배산867m. 가덕산858.1m. 계관산730m
경기에서 제일을 자랑하는 화악산(1468.3m) 촛대봉에서 내려간 능선 위에 몽덕산, 가덕산, 북배산,
계관산 등이 있는데 산세가 결코 만만치 않다.
여름철에는 먹골 마을 뒤 서낭로개에서 정상을 올랐다가 퇴골고개에서 북배산 지나 계관산까지 종주
할 수 있으나 물 좋고 때묻지 않은 멱골계곡 따라 내려가는 것도 좋은 산행이 될 것이다.
산행을 길게 또는 기록산행을 한다면 몽덕산에서 계관산까지 4개산 하는 것도 좋을 것이다
224회 07.8.2 춘천 가평 몽덕산(690),가덕산(858.1),북배산(867).11.55km.4:40분.
홍적고개(09:50)-2.2km-몽덕산(10:50-11:00)-2.25km-가덕산(11:50-12:00)-2.5km-북배산(13:00-중식-30)-2km-마을길 염소목장(14:00)-목욕(14:30-15:00)-2.6km-밤벌 가평 마을버스 회차장(15:30-16:00)-귀경(16:10)-마포 청기와 예식장(18:25)-홍대전철역(18:40)
태풍 "우사기"가 일본을 강타하고 우리나라 남해안과 동해안을 지나감으로 금요일까지 많은 비가오며 수요일 21시를 기해 경기북부(가평,포천)와 강원도(춘천,홍천,횡성등) 지방이 홍수 주의보와 경보가 발령되어 내일목요일에 산행하기로한 가평과 춘천지방이 폭우가 온다는 예보에 염려를 하며 잠자리에들어...
새벽에 일어남과 동시 비가오는지? 확인하니 밤사이 비가많이 왔으나 현재는 그쳤음으로 안심을하고 산행준비(우의와 스페치,우산등)를하여 등산가방을 메고 마포를 향해 출발하며 비가오지 않기를 바라며 시내버스와 전철을 타고 가면서도 신경이 많이쓰였다.
합정동에서 조금전까지도 비가 많이내렸고 낮에도 비가 더 많이 내리려는듯 구름이 많이 끼인 궂은 날임에도 여전히 버스 두대의 좌석은 꽉차 빈좌석없이내부 순환도로의 홍지문 터널을 통과하여 경춘가도를 지나 대성리의 에덴스포츠 휴계소를 이용후 가평읍을 통과하여 좌측으로 가평천을 지나면서는...
탁한 흙물이 세차게 흐르는것으로 보아 불과 몇십분 전만해도 엄청난 양의 비가쏟아진 것을 알수있었으며 내를따라 오르며 물안개가 심한것을 보니 아직도 많은비가 올것으로 짐작하며...
산계곡을 건너기가 용이치 않을것을 예측하고 계획을 수정하여 계곡을 피해 춘천 사북면과 가평 북면의 경계인 홍적고개에서 오르려고 안개가 자욱하여 앞을 볼수없는 홍적고개에서 우측으로 오르며 군사작전 도로인지?...
비포장 도로를 오르면서 비로인해 패임을 방지하려고 깔아놓은 돌가루가 거의다 떠내려가 고르지못한 임도를 따라 비가 조금전까지 많이내린것을 짐작하며 10여분오르니...
임도가 끝나는지점에 헬기장이 있고 헬기장을 지나며 헬기장 깃대 옆의우측으로 산악회 띠지를 확인하여 가파른 내리막길을 이용하여 내려간후 억세풀과 잡초가 한길 사람키 보다 더높이 자란 풀이가려진 길을 잡초를 헤치며 본격적인 몽덕산을 향해 일열종대로 늘어서 진행중 번호붙여를 한결과 40여명이 "새마포 산악회"의 금번A조의 틀이 짜여져 회장과 명예회장,김신원,김영환,지동철,이상기,박대장,박복지부장,등의 도움과 유도를 받으며 등산이 시작되었다.
10여분 오른 지점부터좌측으로 가느다란 철사로 촘촘히 망을 짜 한길높이로 쳐진 울타리를 따라 좌우로는 굴참나무등의 잡목과 잣나무 소나무등의 나무가 빽빽하게 우거졌으나 산불방지를 위함인지?...
10여m 산불방지 턱을따라잡목이 제거되었으며 그런연유 때문인지,잡초가 한길을 넘게 우거져 있어 등산로는 분명함 에도 잡초에 덮혀 바로밑의 발이 보이지않아 혹 돌이라도 하나있으면 걸려넘어지기 일쑤였다.
비는 오지않으나 많은 물을 먹음은 잡초로 하여금 옷은 순식간에 상의부터 속의 팬티까지 모두젖었으며...
자욱한 안개와 높은 습기,무더운 날씨로하여 흐르는 물과 땀은 주체를 못하였고...
짙푸른 싸리나무 잎에 얹혀진 영롱한 옥구슬(물방울)은싸리꽃의 물을 흠뻑 먹음은 선홍색을 비추어줌으로 더욱 영롱하고 생기 넘치는실물 이야말로더욱 돋보였다.
햋볕은 나지않으나 무더운 복중이고 습도가 높아 괴로웠으며...
청정한 억세풀과 무성하여 한길이 넘는잡초사이에서도 굴하지않고 연약한 모습을 나타내기위해 꿋꿋이 모습을 나타낸 도라지,나리,원추리꽃등 이름모를 십여가지의 각종 꽃들의 청초함에 매료되어 고통과 짜증나는 것을 잠시라도 잊을수있었다.
몽덕산과 가덕산을 지나 북배산에 도착하여 계획한대로 점심도시락을 먹기위해 자리를 찾았으나 비는않오나 습기가많고 안개가 걷히지않아 잡초가 우거진 곳보다는 나무밑이 잡초가 덜해 잡목밑으로 들어가 묵은낙엽이 신문을깔고 둘러앉았고 다른한편은 북배산 표지석 옆의 억새풀을 눕히고 그위에서 식사를 하기로 한후...
도시락을 먹는동안 안개는 걷히고 햇볓까지 나는 반가운 햇살을 받으며 산행을 하려하였으나...
지치고 힘이빠져 3.9km의 전방에 있는 계관산은 포기하고 하산하기로 계획을 바꾸어 회장과 대장들도 모두 하산함으로...
끝까지 계관산까지 등산할 사람을 찾았으나 모두 포기하여 혼자라도 다녀오려고 마음을 먹으며 떠나려다모레인 토요일에 백두대간 25.6km의 종주를위해 체력안배 잘하여 토요일에 만나자는 "코뿔소"등반대장의 문자멧세지가 눈에 밟히어 무리 하지말자를 되네이고 그래도 누구 한사람이라도 동행을 하면 끝까지 가려했으나날씨가 워낙 무덥고 억세풀 헤치느라 지쳐서인지 나서는 사람이 없어 아쉬움을 뒤로하고 밤벌로 하산하였다.
4km를 못가고 중간에 하산하였음으로 시간이 넉넉하여 유유자작 여유롭게 계곡으로 하산하다 그동안 물이 맑아진 시원한 물에 목욕을 하고 땀에젖은 옷을 갈아입으니 날아갈것 같이 가볍고 상쾌하였으며 또한 50여분의 예정된 여유시간이 있어 버스옆의 계곡에 다시내려가 물에 발을 담그고 잡담을하며 한가한 시간을 보내며 생각하니 계관산까지 가지못한 것이 서운하기는 하였으나 날이 너무 덥고 시원한곳에서 여유를 즐기는 이또한 잘한것 같기도 하였다.
국립공원이나 도립공원이 아니지만 지방자치에서? 했는지이정표와 방향표는 한곳을 빼고는(가덕산에서 북배산간 1.5km 이정표 중복) 잘 정비되어 있었으며 육산이어서 여름보다는 겨울에 눈이 쌓여있을때 하면 잡목의 잎도떨어져 시야도 좋고 등산로도 평탄하여 더욱 좋을것으로 생각되었다.
40여명이 처음부터 북배산까지 거의함께 등산하여 힘은 들었어도 재미 있었으며 또한 특히팀웍산행을 원하는 사람들은 더욱 좋았을것 으로 생각되고...
안전하고 즐겁게 모두함께 산행을 마치어 행복하고 즐거운 하루였고 모두 복중 건강에 유의하여 더위먹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하여 다음산행에서 만날것을 기약하고 또한 이지면을 대하는 분들과는내일 백두대간 종주(삼척 환선굴,피재에서 덕항산)를위해 준비를 하여 월요일에 백두대간 산행기에서 만나볼것을 기약하며 산행기를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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