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회 07.9.20 영월 상동 서봉(1245),장산(1408.8). 도6.5.실측8.75km.비후해28도.
영월 상동 구래8리 만경사 입구(11:05)-서봉(12:41)-안부삼거리 이정표(12:57)-촛대바위(13:05)-절음박골 갈림길(13:17)-장산(13:28-정상제 및 도시락-55)-넓은안부(15:08)-어평 정류소(15:25-목욕-55)-귀경(16:00)-강변역(19:55)
태풍 나리가 낙뢰와 많은 비를 몰고 오리라는 예보를 접하고 무척 망설였으나 그래도 다른사람도 많이 빠질텐데 나까지 빠지면 어쩌나 하는 생각으로 조금전의 망서림을 접고 비에대한 준비를 단단히 한후 오전에만 내리고 오후에라도 그치기를 바라며비를 맞으며 어두운 이른 아침에 합정동 홀트 복지재단 앞을향해 망서림 없이 출발하였다.
합정동 전철역에 도착하여 게이트를 나가니 벌써 많은 사람들이 여전히 모여있고 지상으로 나가는 사람들이 많았으며 비는 여전히 내리고 있으나 개의치않고 산악회 차를향하는 행렬을 보고 내 자신만 비로인한 걱정을 했나? 하는 생각을 하였으며 다른 사람들은 개의치 않는것 같아 속으로 혼자 쑥스러웠다.
잠시후 기다려 1호차가 도착하여 타고보니 역시나 그래도 비는 자리가 조금있었으나 애초에 생각과는 달리 많은 인원이 참석하여 이제는 어떠한 경우에도 완전하게 자리가 잡혔음이 여실히 나타나 보였다.
회장님은 집안에 운명을 달리한 분이있어 참석을 못하고 지부회장님도 요즘 건강이 좋지않아 몇번 불참함으로 허전함이 여실히 나타나 있었으나,항상쉼없이 새마포 산악회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오세만'부회장님 특유의 유식한 인사말과 처음참석한 새식구의 소개에 아낌없는 박수로 몇자리의 빈좌석과 허전함을 메우려는듯 큰박수로 환영해주고,또한산행설명은 평상대로 산행에 달인인 '김신원'등반대장이 이번에도 막힘없이 진행하였다.
예상시간보다 조금늦게 등산하기 좋은 해맑은 가을날씨에 교촌연립,만경사 입구에 도착(11:05)한 관계로 하산시간을 착오없이 도착할지를 의문시하며 등산을 시작 60-70여명이 콩크리트 길의 교촌연립 뒤로돌아 오르는데 평소와는 달리 앞에가는 사람들이 뒤를 돌아보며 호박따러가자는 말에 의아해하며 별생각없이 따라 올랐는데 쉬는시간에 왜 1호차에서 그러한 주의를 주지않아 '새마포'산악회 전체의 망신스러운 일을 당하게 하느냐며 '김신원'대장에게 문책성? 말을 하는것을 듣고 내자신도 그러면 안되는데 하는 생각은 언듯 들었으나 설마하는 생각에 그런사람이 있을리 있느냐 한즉 분명히 있다며 목격한 사람이 있어 2호차에서는 말이 많았던것 같은 짐작이 들어 그렇지 않다고 거들려던 자신도 멋적어 아무소리도 하지 못하였으나 사실 그자리에서 얘기 나온대로 농사짓는 사람들은 호박이 어느곳에 몇개열린 것까지 일일히 세고있어 세밀히 알고 있을텐데 없어졌으면 산악회 버스가 섯다간 후 농산물이 축이났으면 농사를 지은사람은 얼마나 속이 상할가?를 생각할때 그러면 안되겠다는 것을 다시한번 깨닫게 되었으며 언젠가 부터 농촌에서는 도시 사람들을 반가와 하지않고 적대시 한다는 신문보도와 TV 보도를 본 기억을 상기하며 그말 처음꺼낸 사람의 말이 절대적으로 맞는 말임을 수긍하게되어 내자신도 더욱 산악인의 메너를 다시한번 지켜 나가야 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요즈음도 자신은 무심히 따라다니는 입장에지나지 않는데,콩크리트 길을 오르다 무심히 지날곳에서 겨우 희미한 오솔길을 찾아들어 본격적인 등산로를 접어드는 것을보고 과연 새마포 산악회 대장들은 전문적인 산악인들 임을다시생각하게 하였다.
40여분 오르니 심하지 않은 너덜길을 접하게 되었고 돌은 차돌에 가까운 단단한 돌이어서 물을 흠뻑먹고 이끼가 끼었으며 발자국이 별로없는 돌이어서 꽤 미끄러웠으며 많은 시간이지난한시간 반의 시간이 지나 서봉에올라서니 시야가 탁트여 서북쪽으로 동강을 건너가 등산할수있는 백운산이 가까이 보였으며 백두대간의 마루금이 펼쳐져 보였고 동북쪽으로는백두대간 종주를 위해 비오는 여름에 바람이 심하게 불던 생각을 떠오르게 하였던 생각을 회상하며,특히 안테나가 여러개 설치돼있는 함백산이 그리 멀지않은 위치에 버티고들어왔으며 동남쪽으로는 태백산까지한시야에 들어왔다.
서봉에서 잠시 내려와 안부삼거리 갈림길에서 '정다엽'총무와 '김옥환'대장중 연세가 제일많은 분과 또한 연세가 두번째로 많으신"이정선"고문님이 올라오셔서 이정표와 방향표를 배경으로 사진을 한컷 박아드리고 장산을 향해 반대방향으로 가면서 다소 미끄럽기는 하지만 그다지 염려할정도는 아니라고 알려준후 서봉으로 가는 세명을 뒤로하고 앞서간 사람들을 따라 40여분후 제일 높고 이번산행의 하일라이트인 장산에 도착하여 "박승규"복지부장이 정성것 준비해온 담금주를 정상석밑에 부어놓고 새마포 산악회원 모두의 안녕을 위해 정성을 다해 정상제를 지낸후 음복을 하고 어려운 곳은 다올랐고 점심시간이 지났으니 도시락 부터 먹기위해 정상석을 중심으로 둘러앉아 각자준비한 도시락으로 아침을 새벽에 먹었음으로 시장하다며 보채는위를 달래어 급하게채웠음으로 잠시후 포만감에 시간이 없는관계로 쉼도없이 가방을 메고 하산하여 31번국도 어평 버스정유소에 정시(15:25)에 도착하여...
도로변 다리밑에서 빠른시간에 알탕을 마치고 버스에 올라 A코스의 사람들은 모두내려온 같아 인원파악도 하지않고 도착한 2호차를 타고 출발하여 매봉휴계소에서 전체의 인원이 모두만나 귀경 출발 박달재 휴계소와 이천휴계소를 이용후 강변역에 도착하여 오늘도 무사히 즐거운 산행을 마치었다.
壯山은 백두대간의 함백산(1572) 만항재에서 서남으로 가지를 쳐 바위로 빚은 산이었으며 만항재에서 갈렸지만 백운산과 두위봉은 서북으로 힘차게 달리는데 장산은 옥동천에 가로막혀 더 이상 나아가지 못하고 상동 구래리와 천평리에 똘똘 뭉쳐 이름 그대로 씩씩하고 웅장하게 솟구쳐 있었고 특징은 남쪽과 서쪽은 바위로만 이루어져 경관이 수려하고 북쪽과 동쪽은 완사면으로 되어 올라가기에 좋다는 점이고, 등산시점인 교촌과 어평이 600m가 넘고, 등,하산로의 교통편이 태백 시내버스가 있음으로 편리할것으로 생각되었다.
제230회 07.9.20 강원 영월군 상동읍 서봉(1245),장산(1408.8) 도상6.5. 실측8.75km.비온후맑음28도.
장산은 상동읍 구래리와 천평리 사이에 위치하는 산으로 ,백두대간의 함백산이 서쪽으로 가지를 쳐 웅장하게 솟구친 산으로 남쪽과 서쪽은 바위와 절벽지대로 이루어져 경관이 매우 수려하고, 북쪽과 동쪽은 완사면으로 상동에서 태백 방면으로 가다 칠랑이 골에서 좌측으로 쳐다보면 성벽처럼 그 위용을 자랑하고 있다. 이 주능선길은 사계절 변화무쌍한 자연의 신비를 느끼기에 더 없이 좋다.
안부에서 동쪽 주능선 길을 따라 정상으로 향하다 보면 숲길인가 싶으면 바위지대가 나타나고, 바위지대는 좋은 전망대 역할을 하며 산행의 피로를 덜어준다.
이른 봄이면 얼레지, 노루귀, 복수초, 중의 무릇 등 눈 속에서 피어나는 야생화가 집단군락을 이루고, 여름에는 하늘을 가리는 짙은 녹음 , 가을에는 형형색색의 단풍과 마가목의 붉은 열매는 꽃처럼 아름다우며 , 겨울에는 산호초 같은 설화가 절벽과 어우러져 선경의 세계에 들어 온 듯하다.
등산코스 : 교촌(40분) - 망경사(90분) - 서봉(60분) - 정상(60분) - 동릉(50분) - 어평
(10Km, 5시간 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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