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8회 07.9.6 진안 주천 명덕봉(846) 3시간.비 23도.
진안 주천 대불리 에로스 산장앞(12:00)-영불사(12:10)-명덕봉(13:10-15)-알바(우측하산-좌측-우측으로 15분)-공터 중식(13:35-14:00)-주자천 주차장(14:55-15:15)-신탄진 휴계소(16:30)-천안휴계소(17:35)-죽전휴계소(18:40)-한남동(19:40)
계속되는 비가내리는 궂은날임으로 여름내내 비를 맞으며 "새마포"와 "코뿔소"의 백두대간 종주를 해오는중 이번에도 많은비가 내린다는 예보를 접하고 언제나 비를 맞지않고 산행을 하려나? 하며, 햇빛 좋은날 산행해 본때가오래여서 햇빛이 그립고 반가운 마음이 간절함으로 북유럽 사람들이 햇빛만 보면 어느곳에서나 웃옷을 벗고 일광욕을 하는모습을 보며 의아해하던 것을 떠올리며 이해와 수긍이가는 환경이므로 얼마나 올여름의 비가 괴롭혔는지? 다시한번 생각하게 하여 이번이 마지막 비를맞으며 산행이기를 바라며 주어진 산행을 끝까지 알차게 해보리라 결심을하고 산악회 버스에 올라타보니 예상과는 달리 아침일찍 부터도 많은비가 뿌리는 궂은날임에도 빠지는 사람없이 자리가 모자라게 많은 인원이출발하였다.
경부 고속도로와 대-통 고속도로를 이용하고 무주 요금소를 나와 30번국도를 이용하고 725지방 도로를 이용하여 주천면 소재지를 지나 732번 지방도로를 이용 대불리에 예상보다 조금늦은 시간(11:35)에 무이암에 도착하여 들머리를 찾다 개울을 건널수없어 도로내려와 하산로와 중간지점인 육각정이있는 용소맞은편 에로스 산장(12:00) 앞으로 올라 영불사에서 오르지 못하도록 제지하여 주춤거리다 사정을 이야기하여 비오는 날이고 사정이 딱하니 차후는 이길을 택하지 말것을 당부받고 그러겠노라는 약속을한후 스님의 특별한 양해하에 오르던 길로 계속오르게 되었다.
끊임없는 비를맞으며 배낭을 하나씩 메고 묵묵히 오르는 모습은 무거운 속세의 짐을 풀기위해끊임없이 오르는수도자의 고행길을 방붏게하였다.
영불사를 지나생각보다 길지않은 고행길을 한시간여 올라 명덕봉의 정상을 열고 흰색에 명덕봉이라는 표지판이 잡목에 걸려있는것을 목격하고 반가운 마음에 후미에게 힘을내게 하기위해"명덕봉이다"를 목청껏 외치고제일먼저 우중이어서 상태는 좋지않을것을 예측하며 표지판을 디카에 담은후 삼각점도 남이 뺏어갈세가 얼른담은후 올라오는 회원들도 허락도없이 일방적으로 몇컷담고10여분 주춤거린후 우측으로 하산하며길을보니 좌측보다 우측이 희미하여 뒤에있는 "회장"과 "김신원"김영환"대장등에게 문의하였으나 자신이없는지? 우물거려 한자리에 서서시간을 보내다 맞는것 같다하기에 진행하여100여m 하산후 후미는 좌측의 좀더확실한 길로 하산하여 뒤로돌아 올라가 좌측하산로를 이용 내려가다10여분후 "김영환"대장의 레비게이션 확인으로 우측길이 맞는것 같다며 다시 올라가 우측의 길을 택하여 약15분여를 우왕 좌왕후 확실한 하산로를 잡고 공간이 넓은 공터에서 좌측길로 내려간 사람들을 기다릴겸 비가오는 중에도 준비해온 도시락은 먹어야겠기에 비를맞으며 둘러앉아 늦은 점심을 먹고(13:35-14:00) 높은곳에서 내려다 볼 절대자님은 측은해 보이지도 않은지??... 더세찬 빗물은 쏟아져 속으로 한없는 원망을하며...
최대한으로 빠른시간에 도시락을 해결하고 주춤거릴 시간도 없이 출발하여 계획했던 들머리로 내려와 10여분 기다려 반가운 산악회 버스가 내려와 화장실에서 비에 흠뻑젖은 옷을갈아 입고 두대의 버스가 합하여 귀경 출발하였다.
전북 진안군 정천면에서 주천면 소재지를 거쳐 서쪽으로 2Km쯤 산협을 들어가면 깎아지른 절벽 사이로 가까스로 길이 뚫려 있다. 그 위로 올라가면 운장산(1,126m)과 명덕산(846m) 명도봉(863m) 사이의 대불리 계곡이 나온다.
좁은 절벽 사이 계곡에서 들리는 것은 오직 물소리요, 보이는 것은 하늘과 구름 뿐이어서 운일암이라고 했다는데, 게다가 빛이 잘 들어오지 않아 반낮만 햇빛이 비친다하여 반일암이라는 별칭까지 얻어 한꺼번에 운일암·반일암이라고 불려지게 되었다고 한다.
각기 다른 형상으로 웅크리고 있는 집채 같은 바윗덩이와 동굴, 그 옆으로 흐르는 맑은 물은 신선의 경치를 이루고 있었으며...
올해는 많은비가 내렸음인지?... 계곡에도 폭포가 많았으며 올려다보이는 산에도 여기저기에 흔히보이는 것이 폭포였으나 비가오고 계곡의 물이많이 불어있어 건너기가 쉽지않아 여러곳의 폭포를 가까이에서 접해보지 못한것이 아쉬움으로 남았으며 산에오르지 않아도 반일암 계곡과 주자천변의景觀만으로도 참좋은 비경임을 확인할수 있었다.
기암 절벽에 옥수청산(玉水靑山).천지산수가 신묘한 어우러짐으로 절경을 빚어낸 곳이 바로 운일암 반일암이다.진안읍에서 북쪽으로 정천을 거쳐 24㎞를 달리면 주천면에 이르고 운장산 쪽 주자천 상류를 2㎞쯤 더 올라 가면 운일암 반일암의 장관이 시작된다.운장산 동북쪽 명덕봉(845.5m)과 명도봉(863m)사이의 약 5㎞에 이르는 주자천 계곡을 운일암 반일암이라 하는데 70여년 전만해도 깎아지른 절벽에 길이 없어 오로지 하늘과 돌과 나무와 오가는 구름뿐었다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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