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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좋은친구's Blog
산이좋아

237회 07.11.9-10 포항 내연산(향로봉930),삼지봉(715),문수봉(628)18km.9:00.맑음17℃.

홀트아동 복지회관(22:10)-와촌휴계소(00:45-01:30)-포항시 중산리 보경사 주차장(03:10-35)-보경사(03:45)-문수암(04:35)-문수봉(04:57-05:15)-삼지봉(06:00)-840봉(07:15-도시락-45)-내연산(향로봉08:05-20)-표지판(삼거리09:08)-복호2폭(10:10)-삼보폭포(10:50-11:00)-보현암(11:15)-문수암 오름갈림길(11:30)-보경사(12:15-25)-식당(12:35-13:00)-주차장(13:15-14:10)-칠곡 휴게소(15:40)-여주휴게소(17:45)-강변역(19:10)

'새마포'산악회에서 특별산행으로 한달에 한번 먼곳에있는 안가본 좋은산을 등산하기위해 특별히 설정하여 10월부터 시행하는 팀에 참여하여 포항에 소재한 내연산을 가기로하여 참석했다.

예정된시간에 출발(22:10) 동서울 요금소를 들어서 여주를지나 중부내륙 고속도로를 이용하여 와촌휴게소에서 40여분 휴식후 포항 중산리 '보경사'종점 주차장에 도착하였으며...

야간산행임으로 각자의 간단한 준비운동과 해드렌턴등 개인장비를 점검하여 20여분이지난 시간에 별로 춥지않으나 바람이 다소 심하게부는 기온에,시설 집중지역을 지나 '보경사'(1300여년이된 신라때의 절로서 11교구인 불국사의 말사)입구에 도착하여 우측의 세멘트길로 가려했으나, 절입구에 있던 사람이 그쪽으로 가면 안된다하는 제지에입장요금 개인당 2000원씩 지불하고 '보경사'경내를 지나 좌측의 물흐르는 계곡을 따라 오르다 스텐 안내판(행선방향과 이정표)이 있는곳에서우측의 등산로를 올라 문수암에 도착하여 새벽공양 염불소리를 들으며 방해가될가 염녀하여 발걸음도 조심조심 우측 방향의가파른 등산로를 올라 30여분만에 '문수봉'에 도착하였다.

문수봉에서 어두움에도 추억을 남기기위해 몇사람이 각자의 디카에 몇방씩 사진을 담은후 센바람에 밀려 삼지봉으로 일부먼저 출발한 뒤를따라 '미끼 삼거리'에서 표지판을 디카에 담으며 요즘우리집 컴이 USB와 코닥 프로그램이 충돌하여 읽지도 못하고 심지어 다운되어 부팅을 몇번씩 해야하는 불편함을 생각하며 그래도 사진을 조심스럽게 담은후 또다시 앞서간 사람들을따라 삼지봉을향해 10여분올라 정상에 도착하여 예정에 해맞이를 이곳에서 하려하였으나 잡목의 잎은 모두떨어졌으나 잡목이 시야를 가려 시야가좋지않고 먼동이 트기전이고 해가 솟으려면 많은 시간을 기다려야겠기에 향로봉을 향해 적당한 곳에서 동해바다의 해맞이를 하기로 수정하고 전체(78,74세도)가 중간 탈출없이 향로봉으로 출발하였다.

그높은 능선에도 오래된 몇기의 꽤큰 묘지가 있었으며 잘가꿔진 것도있으나 그렇지못한...잔듸도 거의다 죽었으며,보존이 되지않은 것은 보기에도 좋지않았음으로 앞으로는 개인 묘를 산중에 모시는것은 심중(深重)히 고려해봐야 될것으로 생각되었으며...예측하기는 단풍이 조금늦어 곱고 좋은빛은 아니라도 능선에서도 구경을 하려니 짐작하였으나 능선에는 잎이거의 다 떨어지고 없었다.

삼지봉을 한시간여 지나 조금높은 봉우리를 오르며 빨갛게 떠오르는 둥근해를 보았으나 서툰 솜씨와 잡목이 가려 디카에 잘 담기지않아 애를태웠으나 성공하지 못하고? 산봉우리에 조금오르니 해는 그사이에 완전히 밝게 떠올라 찬란한 동해의 아침햇살을 받으며 봉우리를 넘어 적당한 자리에서 5-6명씩 흩어져 준비한 도시락과 담금주를 반주삼아 어설픈 아침을 마치고...

오르던 봉우리를 넘어 한봉우리를 더오르니 마지막 봉우리인 '향로봉'에 도착하여 준수하게 잘세워놓은 '향로봉'표지석을 배경으로 사진을몇컷 찰칵 찰칵후현수막을 두르고 단체사진도 정성껏 담은후 대개는 하산하고 10여명이 남아 정상제를 지내고 골고루 음복을하고 하산하며...

매봉의 이정표 5.8km를 보고 욕심이나 단독으로라도 다녀올가 잠시 생각하였으나 생각을 접고 앞에간 사람들을 뒤따라 하산하여 이정표가 있는 삼거리에서 좌측의 등산로를 따라 '보경사'쪽을 향해 한시간 반가량을 내려오니 복호2폭포와 1폭포를 지났으며....

은폭폭포,연산,무풍,잠룡,보연,삼보,쌍생폭포....등? 내가 본게 모두 몇개인지는 분명치 않지만, 12개를 다 보지는 못한것 같았으며, 폭포와 계곡은참 웅장하고 좋은곳이 많았으나, 안내판도 부족하고 관리는 어느곳에서 하는지? 폭포마다 표지판을 붙여 이름만이라도 알려주면 더욱 폭포가 뛰어나게 빛을볼수 있을것으로 생각하였으며 오를때 입장료2000원은 어느곳에서 받는지? 사유지라며 받았는데 그좋고 시원한 계곡의 아름다움을 보면서 설명서가 첨부되어 있었으면 하는 간절한 아쉬운 점이많아...

관리를 적극적으로 철저하게 해줬으면 하는 마음이 간절하였고 모여드는 인원은 오늘 하루에도 수천명은 족히넘어 오르고 내려가는 길이 혼잡하여 6.7km중3km의 긴거리가 기다렸다 교대로 오르고 내려가야하는 불편함도 있었으나 모여드는 인원에비해 시설은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것에 실망감이 들었다.

내려오다 보현암에 올라 스님의 랑랑한 음성의 독경을 잠시듣고 시원한 자연수 한바가지로 보시를한후 부처님께 합장을하여 고개를 숙인후,긴 하산로를 거의다 내려온것 같아 느린 발걸음으로 돌계단을내려와 어두운 새벽에 문수봉으로 오른 눈에익은 등산로의 이정표와 방향표를만나 반가운 마음으로 거의 다내려왔구나 하는 안도의 한숨을 쉬고 '원진국사 부도' 근처의 숲을지나 계곡물에 내려가 땀을식히고 손과 얼굴을 씻은후 몇사람이 모여 간식으로 가져간 계란과,아침 먹으며 반주하고 남은 담금주와 다른사람이 가져온 맥주와먹다남은 김밥으로 간식을 한후 보경사를 둘러보고 잘자란 몇백년은 실히 됨직한 소나무 분재를 배경으로 사진을 몇방담고 그래도 시간이 남았음으로 내려오다 점심을 어떻게 하겠느냐는 회장의 물음에 배는부르나 식탐이나10여명이 칼국수와 막걸리로또다시 배를채우고 주차장으로 내려와 대기중인 버스에 올랐다.

기대가 너무커서인지? 대체로 좋았으나 기대에 조금 미치지 못하였으며 새벽에 오른 문수봉과 삼지봉은 어둠으로 눈에들어온 것이별로 없고,정상의 경관보다는하산중 긴계곡의 물이흐르는 폭포와 웅장한 깎아지른 바위의 경관은정말좋았다.

이번 산행은 전체가 다함께 완주할수있어 더욱 즐겁고 기쁜 산행이었으며 산행을 위하여 철저한 준비로인한 착오없이 함께할수 있었다는것은 정말 보통이아닌 최고의 산악회로 발돋움하여 업그레드 되었음으로 밝고즐거운 마음으로 산행기를 마친다.

236회 07.11.8 예산 대흥 봉수산(483.9) 6km.2:15.맑음20℃.

예산 대흥 대흥 중고교(10:47)-콩크리트 끝, 팬션 앞 등산로 안내판지점(11:03)-좌측길로 능선(11:40)-봉수산(11:55-정상제 및 사진-12:05)-오른 능선지나 대연사 쪽 갈림 봉우리(12:17)-대연사(12:34)-하동전기(12:55)-광천 다래식품 식당으로(13:05)-다래식품 식당(13:30-식사및 젓갈,김,미역,며루치 갈치등구입15:00)-귀경(15:05)-화성휴계소(16:15)-구일역(17:35)

지난번의 좋은 소나무가 많은 송악산의 몇년전 산불이난 곳을 다녀와 이번에는 예산 대흥면에 소재한 예당 저수지 서쪽방향 봉수산의 조그만 산을 등산하고 광천의 젓갈시장에서 젓갈구입을 한다하여 15년전에예당저수지 밑의 방파제를 지나근처의 과수원에 다녀온 기억을하여 별로일것을 짐작하고 불참할가 하였으나 wife가'산악회와 광천 젓갈 시장에간다하여처음으로 40년지기인 '멋진친구'와 동행하여 나란히 앉아 가게되어 기쁜 마음으로 서둘러 준비를 마치고 합정동을 향해 평소와같이 차를타고 가면서도 혼자갈때와는 달리 나란이 타고가며 이야기를 나누니 지루하지도 않을뿐 아니라 시간도 한결 빠른것 같은 느낌이었다.

산은 별로이지만 젓갈시장에 들른다는 가을철의 김장을 준비하기위한 산행이어서인지? 평소보다 참석인원이 많아 자리가 모자랄 정도로 많음으로 양쪽차의 좌석이 꽉차는 만원의 버스 두대가 예정된 시간에 출발하여 서해안 고속도로의 서서울 들목을 이용하고 화성 휴계소를 거쳐 서해대교를 건너 예산 요금소를 나와 길을 잘못든 관계인지? 예정된 시간보다 조금늦은 시간에 예정했던 지정된 장소인 대흥중고교의 앞에 도착(10:45)하여 시간이 늦은관계로 하산 시간을 30분 늦추어 13:00까지 수정한후...

예정된 시간보다 조금늦기는 하였으나 15년전의 현직에 있을시 직원차를 이용할때 보다 한결 교통이 좋아져 이곳도 이제는 수도권에 못지않은 햇볕을 볼수있는 고장임을 실감하고...

버스에서 내리자 선두가 빠르게 서둘러 진행함으로 디카에 사진을 서둘러 몇방담고 따라가기에 숨이차고 힘든 산행이었으며 등산로는 20여분을 오르는 언덕길이 세멘트길이어서 더욱 무릅에 무리가 되지않을가를 염녀하게 되었음으로 더욱 조심하며 뒤따르다 세멘트가 끝나는 지점쯤의 펜션단지?의 등산로옆에 잘정비된안내판을 참고하여 좌측으로 올라 능선에서 우측의 '봉수산'정상에 올랐으나 오르면서는 방향표와 이정표가 정확히 0.5,0.2km까지 세밀하게 되어있었으나...

막상 정상에는 잘생긴 표지석까지는 바라지 못해도 pvc로된 표지판 하나정도는 있을줄 알았으나 오르면서의 적당한 간격의 이정표를 곁들인 방향표와는 달리 '삼각점'만 덩그렇게 풀을헤짚고 조금 솟아올라 있을뿐,큰 정치인과 대학총장을 지낸분등 현존하는 사회의 명망가,유명인사를 어느지방보다 많이 배출한 지방이며 또한 백제가 망하고 달솔 복신스님,도침장군,흑치상치 등이 나라를 다시 세우겠다는 절개를 지켜 임존산성을 쌓아 항거하여 1400여년이 지난 지금도 절개가 굳은 고장으로 이름이 남아있으나, 이곳이 지역자치 행정관서의 무책임과 무관심에 무능한 사람들로 하여금 잠자고 있는것과 같은 이고장의 관계인과 주민이 하루속히 잠을깨어 산새좋고 물좋은 이고장의 이점을 살려 나가기를 간절히 비는 마음을노엽게만 생각지 말고 유서깊고 떠오르는 이지방의 특히'봉수산'을 한시라도빨리 가꾸고 관심을 가져 외부의 산악인과 관광객,낙시인에게눈을돌려 예당저수지와 '봉수산'을 묶어 관광자원으로 개발하면 지역적으로도 많은이점이 있을것으로 생각되고 이고장의 경제에도 도움이 되리라 생각 되며...

'봉수산'에서 현수막을 앞에두르고 사진을 몇컷 담은후 정상제를 지내고 '서울막걸리'를 10여명이 골고루 나눠먹고 앞에간 주류를 따라가기에 바빳다.

몇명은 정상을 다녀갔으나 대부분 젓갈시장에 들르는 시간을 고려,능선에서 정상을 비켜 하산하여 제일 후미로 처졌음으로조금빠르게 진행해야겠다는 생각이들어 '대연사' 방향을 지나며 미리숙지한 산성을 찾느라 유심히 신경을 쓰며 내려오는데좌측의 높지않은(1.5-2m)의 산성을 어려움없이 목격할수 있었으며,6.25를 생생하게 경험한 세대임으로 백제가 망한후의 처절했을 나라상황을 짐작할수 있었고,외침을 끈임없이 여러번 당한 우리민족의 수난상을 골돌히 생각하게 되었다.

오를때에는 조금 가파르고 숨이찬 등산로였으나 평범한 육산임으로 웬만한 사람은 누구나 가볍게 오를수있는 곳이었으며 능선을 올라서니 등산로는 잡목을 제거하여 넗고 편안한 길이 이어졌고 이정표를 겸한 방향표 또한 좀부족하기는 하지만 건식되어있었다.

조금내려가니 산이짧고, 높지 않아서인지? 웅장하지는 않으나 유서깊은'대연사'가 햇볕을 잘받은 아담하고 화사한 당청을한 대웅전이 반기어 계단을 오르고 조금비켜서 합장을 한후 대웅전 계단밑의 지하수 인듯한 약수로 보시를 한후내려오며,정많은 이고장의 사찰임을 피부로 느낄수 있었으며 또한 좋은글이 적힌 '입석안내판'은 초라하였으나 몇개의 좋은글을 속독후(사랑으로서 분노를, 선으로서 악을, 베품으로서 인색을, 진실로서 거짓을 이겨라) 앞에간 사람을 따라가느라 바쁘게 뛰다시피 급하게 콩크리트 길을 내려왔다.

목적지까지 내려오니 정시보다 10여분 전이었으나 차에오르니 앞에간 사람들이 대부분 없었고 정상 조금 못미쳐 나와 방향을 달리해간wife 걱정도 되어 조금 기다리니 하산로를 잘못들어 다른곳으로 하산(출발지로)하여 2호차를 타고 나타났다.

광천 새우젓 파는곳(다래식품)으로 옮겨가 각종젓갈과 갈치,멸치,김,등을 90여명이 안산사람 별로없이 많이들 사가지고 정해진시간에(15:00) 귀경 출발하여 광천들목을 이용 서해 고속도로를 이용하여 서해대교,화성휴계소,서서울 요금소를 나와 구일역에 무사히 도착하여 오늘도 즐겁고 안전하게 가볍게 산행을 마치고 귀가하였다.

이번은 그동안 시간이 없어 산행을 함께 하지못한 40년지기인 '멋진친구'와 처음 산행을 하게되어 더욱기쁘고 선두그릅에서 끝까지 탈락하지않고 하게되어 생각보다 조금만 노력하면 어느정도 좋은 산행을 함께계속할수 있게 될것으로 기대되어 더욱 보람되고 기뻣다.

'새마포'산악회에서 금일저녁 무박으로 포항 '내연산'등산을 기약하며 그곳은 아담하고 폭포가 많고 더욱이 요즘과 같은단풍철인 시기에 이와같은 좋은산을 가게되어 함께가는 모든분들은 건강하고 행복하고 기쁘고 즐거운 마음일것으로 생각되며 저녁에 만나뵐것을 기쁜마음으로 생각하며 준비가 부족한 산행기를 마친다.

07.11..08. 산행지 봉수산(鳳首山) 483.9m 충남 예산군 광시면, 대흥면

한반도의 중추인 백두대간의 허리에서 갈라져나간 금북정맥이 천안 청양을 거쳐 대천 앞 서해에서 끝나게 되는데 이 일대에는 300~800m급 산이 여기저기 흩어져 있다. 봉수산은 이 산들 중 하나다. 남으로 뻗은 주능선이 홍성과 예산의 군계에서 절반은 홍성군 금마면에 속해 있으며 예산군 대흥면에 있다하여 대흥산이라고도 불린다.

동편에는 예당저수지가 있는데 충청도에서 제일 클 뿐 아니라 전국에서 다섯 번째로 크다. 정상 동남쪽에는 백제의 전략적 요충지인 사적 90호에 任存城(임존성)이 남아있다.

임존성
백제 멸망후 달솔 복신, 스님 도침 장군 흑치상치 등이 부흥운동을 벌인 유서 깊은 성으로 백제 유민들의 충혼이 담겨 있는 임존성은 사적 90호로 지정됐다.

봉수산 산정에 있는 둘레 3km의 테뫼식 석축산성으로 성벽의 높이가 약 2.5m, 폭이 3.5m이다. 성내는 너비 7∼8m의 내호가 둘러져 있다. 성벽 외면은 석축이며 내면은 토석을 함께 축성했다. 구조적 특징은 네모퉁이로 견고하게 하기 위해 다른 곳보다 약 2m 정도 더 두껍게 쌓고 성문의 좌우에 일부를 연결해 치성처럼 장방형의 석축 구조를 만들었다는 것이다.

또한 예당호의 아름다움과 서해 바다의 북쪽 삽교천호, 기름진 광야 등 내포 지방의 조망은 깊은 유서와 더불어 절경을 이루고 있다.

백36 07.11.4 대관령-선자령-곤신봉-매봉-소황병산-노인봉-진고개.25.8km.8시간.맑음18(-3)℃.기

영동고속도로 99구비라는 구 대관령 휴계소(02:30-03:40)-선자령(05:10-15)-곤신봉(06:05)-동해전망대(06:05-10)-매봉(07:10-도시락-40)-소황병산(09:28)-노인봉 산장(10:18)-노인봉(10:25-35)-진고개(11:40-13:20)-식당(13:40-생일파티 및 중식(14:30)-귀경(14:40)-문막휴계소(16:30)-잠실(18:40)-인천(19:35)

백두대간 한구간 종주하기를위해 별일없는 모든'코뿔소'가 뿔뿔이 잠실로 모여드는날...

어언 2년여의 길고 긴세월이 흘러 이제는 막바지의 마지막 몇구간만을 남겼음으로 어려운 구간은 한계령에서 시작하여 짧은, 바위를 지나는 구간만잘지나면 무난할 것으로 생각되며 어려운 구간은 없을듯하나 혹한과의 싸움만을 남겨둔관계로 개인적으로는 막바지가 더욱 어렵게 느껴져 몇안되는 구간이지만 날이 추워질수록 우려와 걱정은더욱깃든다.

오랫동안 눈에익은 '코뿔소'님들이 많이 눈에띄지않으나'독수리' 산악회의 회장을 비롯한 10여명이 참석하여 차는 여전히 보통때나 비슷한 인원인 60여명이 고요에 잠긴 잠실에서 이야기꽃을 피우다 출발하였다.

영동고속도로를 이용하여 구 대관령 휴계소에 예정된 시간보다 조금이른 시간에 도착하여 선잠을깨고시간이 여유있음으로,차에누운채뜸을 들이다 대관령에서 만나기로한 '이태영'대장의 일행이 거의 다 왔다는 연락을 받았는지? 세시 삼십분에 출발하기로 하여 서서히 준비를하고 따끈한 커피를 한잔한후,기후를알아보려고 밖으로 나와보니,대관령의 년평균 6.1℃라는 곳임으로 추위에 우려를 하였으나 우려와는 달리 바람한점없고 기온도 영하 2-3℃에 지나지 않을것으로 예측되는 공기가 생각보다 더욱 상쾌하게 좋았고 하늘은 맑은 날이었으며 북두칠성과 북극성도 오랫많에 찾아볼수 있는 해맑은 날씨로 동쪽 하늘에서 나온지 몇시간 되지않는 하순의 조각달님도 반갑게 소리없이 미소를 지으며 손을 내밀어주었다.

주의 사항과 유의할점(선자령과 곤신봉 사이에서 대간길을 일어 고생한 2기때의 '애피소드')등을 리바이블해 들은후 예의 의식을 마친후 희미한 대관령의 들목을 찾아 각자의 반딧불이를 앞세우고 선자령의 방향표를 찾아 넓은 도로를 따라 질서정연하게 3,4줄로 오르니 조금 차갑던 공기는 어느새 등에 땀이 촉촉히배게 하였으며 작년12월에 눈이많이 쌓인 햇볓이 잘내리쬐이는,온천지가 눈의 나라였고 형광 백색일때와는 영 딴판으로 다른 경치였으나 바람에 돌아가는 발전기 중심높이60m와 80m의 팔랑개비가 달린 발전용 풍차는 그대로였음으로 일그러진 조각달과 별빛과 반딧불이의 빛을 이용한 희미하게 멀리보이는 것을 주시하며 통신중계소를 지나 오르고 있었다.

한시간여 많에 능선의 새봉인듯한 조그만 봉을지나 좌측의 갈림길인 목장지를지나며 작년 십이월 눈이많이 쌓여있는 낮에 고라니들인 듯한 짐승들이 뛰어놀던 벌판으로 눈을 돌렸으나 이번에는 날이밝지않은 새벽임으로 조각달빛과 별빛이 밝기는 하나 그빛 만으로는 몇m의 앞도 볼수가 없었다.

대관령이 832m였음으로 1157m의 선자령도 어렵지않게 후미와의 간격을 맞추며 천천히 쉽게 도착하여,선녀들이 자녀를 데리고 네려와 목욕하고 올라갔다는 '대관산'보현산'으로도 불린다는 仙子靈넘어의 강릉시내와 우측의 멀리에 아련히 가물거리는 동해쪽을 묵호로 짐작하고,사진을 몇판 담고 쉼을하는 잠시 사이임에도 찬바람이 동해에서 몰려와 선자령에 오르기전에는 바람한점 없던 날씨가 모진바람은 아니나피부로 스미는 찬바람임으로 움직이기 위해 출발하는 선두를 따라가며 '유해원'등반대장의 주의사항인 선두대장에게 백두대간로를 잘찾아가라는 당부를 들으며 각별히 주의해야겠다는 생각을 하였으나, 지난해 12월에 다른사람들은 선자령까지 왔다 하산하였을때 단독으로 곤신봉까지 다녀간 경험으로 별걱정은 하지않고 선두'이'대장 '신'대장과함께 먼저 선두 그룹에서 자연의 빛으로 희미하게 비쳐주는 풍차와 산봉우리를 대중치며 임도를 내려가다 우측의 봉우리를 보며 좁은 등산로로 들어서 약150여m를 진행하니 다시 임도를 만나,조그만 봉우리를 좌측으로 돌아 또한 좌측의 임도를 비슷이 완만하게 300-400m를 오르며 희미하게 돌고있는 풍차의 밑에 곤신봉 표지석이 있을것을 예측하고 별어려움 없이'곤신봉'에 도착하여,훤하게 날이 밝기시작하는것을 확인하고 동해 전망대에 도착하여 동해의 해맞이를 하면 시간상 알맞겠다는 짐작을 하여 진행하였다.

30여분 만에 동해 정망대에 도착하니 조그만 건물이 있어 몇명이 바람을 피할수 있었으며 해가 뜨기전임으로 바람은 매우차갑고 장갑을 끼었으나 손이시리어 겨울장갑으로 바꿔낄까? 생각하게 하는 기후로 어느사람은 모자에 딸린 귀덥게도 하고 잠바들은 누구나 입은 만반의 겨울준비 상태임에도 알맞은 본격적인 추위의 기후였다.

아직 아침의 식사 시간은 이름으로 매봉에 도착하여 먹기로 마음먹고 초지였던 곳을 지나며 풀을 수확하여 기계로 잘묶어 포장은 하였으나 실어가지 않아 남아있는 것이 눈에띄었으며 만져보니 제법단단하게 다져진 느낌을 주었으며 무게도 제법많이 나감으로 헤푸성한 풀을 그냥뭉쳐놓은 것이아니었다.

매봉인듯한 봉우리에올라 매봉임을 확인해 보려하였으나 표지석이나 표지판은 없어 매봉임을 짐작만하고 마땅한 장소를 물색하여 적당한 장소에서 평소대로 10여명씩 둘러앉아 각자가 준비한 도시락과 어느사람은 바나에 불을지펴 라면을 끌이는등하여,준비한 담금주(쑥,송)와 따끈하게 덮인 정종으로 반주를 겯들여 보온도시락에 준비한 밥에 국을부어 따뜻한 것을 먹느라 식었지만 아직은 견딜만한 기후였다.

도시락을 먹은후 출발하여 소황병산을 향하던중 중간지점쯤에 잘생긴 소나무가 몇그루 있는곳에서 단체사진을 담기위해 잠시 발걸음을 멈추고 기다려 후미가 거의도착하여 현수막을 앞에 펼치고 밝은 아침햇살을 담뿍 받으며 여름에는 무성했을 초지의 황량하기만한 곳의 소나무 밑에서 디카에 몇컷을 담은후...

태백산의 줄기에 속하고오대천의 지류와 송천이 여기에서 시작한다는 현재는 출입금지라는 '황병산'의 옆에있는'소황병산'을 향하였다.

'황병산'에서 본 하늘에 뜬 흰구름(黃柄白雲)"횡계팔경"가운데 유명하다는 것을 생각하며 북쪽으로 약600-700여m거리에 있는 '소황병산'에서 하늘을 주시하여 잠시 옅으게뜬 흰구름을 바라보아'횡계팔경'의 하나를 보게되었다.

'소황병산'역시 표지석이나 표지판도 없는 초지의 벌판이었으며 이곳에서 남쪽의 '황병산'을 바라보니 중계탑?인듯한 시설물이 설치되어 있는것을 멀리서 목격되었으며,노인봉을 향하여는 출입금지라는 경고판과 함께 줄을설치하여 드나드는 것을 방해하고 있었으나 그렇다고 오던길로 돌아갈수도 없는 일이고 난감한 상태로 망서리다 그냥 진행하기로 결정하여 노인봉으로 향하였다.

오십여분만에 잘보수되어있는 '노인봉 무인대피소'에 도착하였으며, 6,7분을 오르니 멀리서 보기에 '노인봉'의 우뚝솟은 화강암이 사계절 백발 노인이 앉아있는것과 같고'황병산'의 아우격이라는 '노인봉'에 도착하여 몇년전의 여름에 올랐을때의 생각에 잠기며 그때는 여름이어서 예측은 꽤더울것으로 생각하였으나 예상을 깨고 생각보다 시원한 기후에 소금강으로 하산하여 별로 힘들지않고 그더운 여름에도 시원하게 산행했던 생각에 잠기며 이번에도 단풍철이고 하니 소금강으로 내려가면 얼마나 좋을가?하며 아기자기한 계곡과 '금강사'?인지하는 오래된 사찰도 있던것으로 생각하며...

진고개로 하산하는 등산로는 몇년전에 업던 나무계단이 길게 설치돼있는것을 보고 그전보다 오르기에 더힘이 들것으로 생각되었다.

가을단풍의 좋은 계절인 관계인지? 계속 꼬리를 무는 긴행열이 끈이지 않았으며 수백명은 됨직한 인원이 몰려오르고 있었으며 그로인한 상경길이 막힐것으로 생각되어 걱정이 앞섰다.

도상거리는 길었으나 오르내림이 없는 평지나 같았음으로 여덜시간만에 대관령에서 진고개까지 선두는 힘들이지않고 여덜시간만에 완주할수 있었으며 가장편안한 한구간이 안인가? 생각하며 관광버스와 승용차가 빽빽하게 들어선 진고개의 휴계소에 대기중인 '코뿔소'산악회의 깨끗하게 세차된 산악회버스를 이용하여 진부에 소재한,매번 이용하는 미리예약된 식당에서 맛있는 식사를 마치고...

예정보다 조금이르게(14:35) 귀경출발하여 잠실에 예정보다 빠른시간에 도착하여 서울과 화정,경기팀등과 헤어지는 석별의 아쉬움을 남기며,헤어져 즐거운 마음으로 귀가하였으며,이산행기를 구독하는 모든분들의 안녕과 즐거운 생이되길 바라며 산행기를 마친다.

07.11.1 제천 송학 송학산(818.1) 459.9봉,솔미산(389.2).8km.5:00.맑음20℃.

8번국도 제천 송학 시곡리 정암교(橋)(09:32)-월명사(10:03)-kbs중계탑(10:40)-강천사(11:00-05)-송학산(11:12-27)-B조 탈출로(12:00-도시락-13:00)-459.9봉(13:40)-8번도로 사슬치(입석길14:00)-솔미산(14:20)-회귀8번도로 사슬치(입석길 14:32-15:30)-귀경(15:32)-이천 휴계소(16:40-55)-강변역(17:30).

일기가 좋아 요즘은 상행하기에 안성맞춤인 만추의 계절을 맞이하여 유서깊은 곳인 온달장군 동굴과 산성,화암동굴 등을 다녀오고 이번에도 산은 크지않고 또한 교통거리도 가까운 제천의 자그마한 소나무로 주종을 이룬 '송학산'을 간다하여 부담없이 가벼운 마음으로 가벼운 가방을메고 마음도 가볍게 이른시간에 나섰다.

산악회 버스는 요즘 구역 도는시간을 변경하여 그전시간보다 좀이르게 두대가 다 도착하여 대기하고 있었으며 자리가 여유로웠다.

몇번의 화엄동굴과 온달산성 관람등의 관계로 산을 가볍게 잡은 관계로 전문 매니아들이 빠진 탓인지? 자리가 다소 여유가 있었음으로 총무가 좀 안타까워하는 모습이었다.

교통거리가 짧음으로 예정된 시간보다 30여분 이른시간(09:30)에 제천의 송학면 시곡리 정암교(橋)에 도착하여 월명사 입구를 찾아 오르니 주택이 있는곳에서 가까운 거리에 조그만 석탑을 지나 경내로 들어서니...

대한불교 태고종의 '월명사'가 있었으며 아담하고 잘가꾸어진 조경과 조금 얕은 곳에약수가 있었고 입석 관음 보살상이 있고 따스한 햇볓을 받는 금잔듸 계단위에 잘정리된 아담한 사리탑이 몇기 있었으며

그곳을 지나 위쪽의 직선등산로를 따라 50여분을 한줄로 늘어서 차례로 오르니 중계탑이 있었고 바로위에 송학산 정상과 또한 '강천사'로 갈라지는 삼거리에서 조금 내려서니 '강천사'가 보였다.

대한불교 조계종의 강천사(江天寺) 경내로 들어서 요사체의 슬라브 지붕이 마당으로 되어있었고 그위에서 약간 우측으로제천시내의APT와 현대식 건물등 발전된 모습을한눈에 볼수있었으며 그곳을 거니는 스님에게 그절의 역사와 유래등을 문의하니 조금 아래에 위치한 절이 소실되어 60여년전에 현위치에 중창하였으며 그전의 자료는 존재치않다는대답을 들을수 있었으나 그전의 자료가 없다는 말에 한쪽 가슴이빈듯한 서운한 마음이 들었다.

그곳이선학원이어서 인지?

은은한 목탁 소리를 따라가니 법당격인 '대광명전'이란 곳에서는 요즘은 보기드문 깊은산중에 있음에도 목탁을 치며 염불을 외는 스님을 목격할수 있었고 머리가 저절로 숙여져 합장을 하고 부처님께 4배를 올였으며 또한 여러 불자님들이 신을 벗고 신기에 불편함에도 여러명이'대광명전'에 들어가 독경을 하는 스님 옆에서 합장기도를 하고 나오는 것을보고 또한 지극한 불심이 깃들어 있음을 알수있었다.

이곳의 '대광명전'은 눈에익은 듯하여 한참을 쳐다보고 있으니 전에 계시든주지스님께서 양산 '통도사'의 주지스님으로 계셨기에 탁본을 하여 그곳의 것과 규격과 글씨체등 모든것이 같게하여 현판했다는 말을 전해듣게 되어 아련한 생각이 밝은 햇빛을 보는것 같은 의문점이 없어졌다.

'강천사'주변을 서성대며 번민에 잠겨있던 스님에게 '성불하십시요'를 뒤로하고...

광명전과 범종각 옆의 등산로 입구에 올해에는 보기드물게 고운 단풍나무의 강하게 뿜어내는 밝은 햇살의 빛에 눈이 부셨으며 그곳을 지나 육산의 부드러운 봉우리를 10여분 오르니 송학산 정상에 별로 힘들이지않고 닿게되었다.

산행거리가 짧음으로 차근하게 넉넉한 시간에 쉼을하며 후미가 도착하는 것을 기다려 정상에서 단체사진을 담았으며 산이 짧음으로 50-60여명이 도착하여 교대로 단체사진을 여러컷 담고 또한 멀리의 높은구름과 아스라한 산의 봉우리를 담은후 대부분이 진행하여 간후 10여명이 남아 정상석에 막걸리를 따르고 과일을 진설후 항상 소탈하고 새마포 산악회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임정규"회장을 위시한 몇명이 정성을 다해 '새마포'산악회의 무사와 즐거운 산행이 계속되게 해달라는 간절한 바램으로 정상제를 지낸후 시원한 막걸리로 음복을 한후...

맨뒤에 처진 C조의 몇명과 함께 30여분을 진행하여 오면서 '송학산'은 소나무가 많다하며 옛부터 이름나있는 산이라하나 수년전에 산불로 인하여 이산의 소나무는거의 타없어지고 현재는 화마가휩쓸고간 화마의 흔적(앙상한 타다남은 죽은나무)만 외롭게 남아있는 수십만㎢에 있는 스산하게 서있는 잔해(사진과 동영상 참조)뿐이었다.

잡풀만 무성하여칡넝굴과 가시만이 발걸음을 방해할뿐 그좋던 소나무는 송학산에서는 기대하기가 어렵게 되어서 아쉬움을 뒤로하고...

B조의 탈출로에서 즐거운 도시락의 시간을 가졌으며 준비해간 3-4년된 '잣'담금주와 그외의 다른사람이 가져온 '오가피' 열매 담금주로 반주를 하니 술을 평소보다 좀 과하게 먹은관계인지? 얼떨떨 하였으나 날씨가 시원하고 상쾌함으로 오히려 기분좋게 점심을 마치고...

40여명은 459.9봉인 계획대로 진행을하고20여명은 탈출하였으며 10여명은 도시락도 먹지않고 앞으로 진행해 갔음으로 그들이 기다릴것을 생각하여 더이상은 지체할수없어능선을 따라가며 불에타다만 소나무의 통나무가 옆으로 드러누워 있는것을 바라보며 가슴아파 한들 무슨소용이 있을것인가? 산에 오르는 등산하는 사람은 물론 누구나 산림을 우리국가와 국민이 후손에게 물려줄 재산이란 생각으로 정성을 다해 보호하고 보존해야할 귀중한 자원임을 새삼스럽게 깨닫고 깊이 생각하게 하였다.

공기를 정화하여생물에게 가장 소중한 공기를 공급하는 소나무가 없어진 기간동안 잡풀과 쓰지못할 잡목인 까시나무만 무성하게 자란송악산은 그예전의 송악산의 면모는 찾아볼수 없었으며... 곳곳에 산초나무와 개살구나무,아카시아 나무등 각종 잡목의 까시 나무로 인하여 8번도로의 사슬치의 하산완료시까지의 모든구간전체가 T셔츠와 바지가 긁히어 구멍이 나고 몸도 곳곳에 상처가 많이 생겼으며 또한 잡초까지 우거져 길이덮여있어 분간하기에 어려움이 있었으며 잡초에 덮혀있는 칡덩굴에 걸려 넘어지는 위험한 순간도 있었다.

이곳은 여름에는 나무가 없어 햇볓으로 인한 뜨거움으로 산행에 적당치 않을것이며 나무가 없음으로 잡초는 더욱우거져 억새와 칡덩굴,까시덩굴은 계속 무성하게자라 수년간은 송악산이라는

산이름이 주는 예상보다는 어려움이 조금있어 참고하는 것이 좋을것으로 생각되었다.

사치재를 향하며 앞의산을 건너다 보니 산행지를 참고하지 않아도 주변의 모든산은 만추의 계절에 형형 색색으로 단풍이들어 고았으나 솔미(松美)산은 푸르른 빛이 확연함으로 알아볼수 있었으며 사치재의 8번도로를 건너 묫등을 지나 오르니 이산 역시 육산으로 오르기에는 그리 어려움이 없었으며 소나무가 주류를 이루고 있었으며 서쪽에서 동쪽방향을 향함과,발걸음의 흔적이 별로없는 소나무 숲속의 야트막한 산을 오르는 분위기가 금년 봄에다녀온 공주 계실의 "금계산"을 떠오르게 하였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제235회 송학산 818.1m, 솔미산 389.2m

[위치] : 충북 제천시 송학면 시곡리 입석리 송한리 포전리

충북 제천시 송학면과 강원도 영월군 주천면의 경계를 이루는 송학산(松鶴山)은 참으로 소나무의 산이다. 아름드리 노송은 많지 않지만 간간이 진달래 등 잡목이 섞여 있을 뿐 산 전체가 거의 소나무 일색인 소나무의 산이다. 솔 향기 가득한 싱그러운 산길, 푹신한 솔잎을 밟아가며 청산의 푸른 대기에 찌든 삶을 헹궈내는 상쾌함은 송학산을 찾는 산꾼만이 맛볼 수 있는 크나큰 축복이다.

들머리 마을인 시곡리 원마루에서 40분 거리에 아름다운 절집 월명사가 있고, 정상 바로 아래엔 빼어난 조망을 가진 강천사가 있다. 또 내림길 모서리엔 지금은 사라지고 삼층석탑만 남은 소악사지가 있다.

짧은 코스이지만 볼거리가 풍부하고, 정상에 올라 바라보는 송학면 일대의 조망이 아름다운 곳이다. 남쪽으로 무등산(619.5m), 왕박산(597.5m), 갑산, 가창산(819.5m)이 첩첩으로 포개지며 파도치듯 밀려가고 있다.

<코스> 시곡리 원마을-->월명사-->KBS중계탑-->정상-->능선삼거리-->459.9봉-->

사슬치-->솔미산-->7번도로

'솔미산'의 소나무가 그득하여 잡목은 별로없어 이산역시 송악산처럼 육산이었으며 오르느라 힘은들으나 솔향을 맡

으니 엔돌핀이 솓는것 같아 '송악산'에서의 소나무는 없고 가시나무만 있어 실망했던 생각에서 벗어나'솔미산'은 옛 '송악산'을 대신하여 작은 '송악산'의 역할을 톡톡히 하리라 기대하며 다행으로 여기고...

관계기관(제천시와 영월군과 산림청)등이 힘을합하여,'송악산'복원사업을 빠른시일에 세워 복원함에 최선을 다해 줄것을 간절히 바라며 꼭다시 복원되어 다시 '송악산'의 이름에 걸맞는 그대로 찾아 줄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으며 다음 좋은산행을 기대하며 산행기를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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