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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좋은친구's Blog
산이좋아

07.9.13 홍천 서석 풍암교 고양산(675.2),아미산(960.8) 12km.05시간.맑음30도.기

홍천 서석 풍암교(09:30)-고양산(10:30-35)-아미산(12:00-10)-940봉(12:35-중식-13:05)-690봉(13:40)-계곡 끝지점(14:20-목욕-50)-검산1리 노송지대 주택가(15:15-35)-매봉 휴계소(16:10-16:30)-귀경(16:35)-강변역(18:50)

모처럼의 맑은 날씨에 즐거운 마음으로, 청정하고 전국에서 넓이가 가장넗다는 홍천의,서석에 위치한 고양산과 아미산을 비롯한 4-5개의 깨끗한 산을 오른다하여 큰기대를 하며 이른아침 가벼운 마음으로 산악회 버스를 타기위해 바쁘게 출발하였다.

이번에는 여유로운 좌석으로 한가하게 즐기며 44번과 56번 국도를 이용하여 홍천 서석 풍암리의 풍암교에 예상한 시간에 계획했던 대로 도착하여 도로변에 건식된 등산 개략도를 참고하려 하였으나 오래되어 칠이벗겨 지는등 별 참고가 되지 않았으나 "김영환"대장의 치밀한 계획과 "삼차원의 미리 등산 해보기" 등의경험으로 들머리를 정확히 잡아 풍암교를 지나 좌회전으로 200여m 후 우측의 산으로 들어가 맑고 청정한 산을 오르기 시작하였다.

처음 몇봉은육산으로 오르기에 안성 맞춤이었으나 능선의 첫봉인 고양산을 지나 662봉을 지난후 부터의 봉우리는 밧줄에 의지하지 않고는 오르기 힘든 바위의 정상이 많았고(3-4봉), 가끔은 우회로도 있어 그다지 위험하지는 않았으며, 스릴 만점의 적당한 오르 내림이재미있는,속세의 때가 묻지않은 청정한 산이었다.

다른때에도 흔히 그렇지만 특히 이번에는 새로나온 새식구들이 어찌나 등산을 잘들하는지?...

새내기 4-5명과 계속 함께 고양산과 각봉우리 마다 또한 아미산을 지나 940봉까지함께 산행하여...

처음에 참여한 사람들은 대개는 몸과 마음의 바란스가 맞지않아 더 힘들어 하는것을 많이 목격하였으나 처음부터 끝까지 내자신이 따라가기에 바쁜 하루였다.

등산 출발지인 풍암교에서 두시간 30여분 후 아미산에 10여명이 도착하여 준비한 잣술과 과일을 정상석 앞에 진설해 놓고 안전하게 정상까지 무사히 오르게 된것을 무한히 감사하며 또한 "새마포"산악회 전체 회원들의 자신과 가정의 건강과 다복등, 무사태평을 위해정성을 다해 정상제를 지낸후 띠지가 많은 쪽으로 내려가다 아차하여 한봉우리 더 가서(940봉) 하산하는 것을 실렴할번 하였는데...

뒤돌아 와 정상에서 띠지를 다시 찾았으나 띠지는 우리가 내려가던 우측 한곳의 하산로인 듯한 곳에만 있었고 다음 봉우리를 가는 등산로 인듯한길이 희미하여 확신을 하지못하고 몇십m를 오며 확인해 보니 확실히 다음 봉우리를 가려면 이길로 가는것이 맞는것 같아 아미산 정상에 있을지도 모르는 사람에게 후미를 위해 표시해 놓고 내려 올것을 큰소리로 전하였으나 표시를 해 놓았는지? 확인은 할수없었다.

아미산을 내려와 다시 밧줄에 의지하여 힘들게 한봉우리를 오르고 앞에 더큰 산을보니 그산이 마지막 봉우리 인것을 짐작하고 다시 힘을내어 도착하였으나 표지판이나 표지석은 없었으며 일행중 고도계로 확인하여 900여 m가 넘음으로 이곳이 940m 봉으로 확신하고 우측의 하산로인듯한 곳을 확인한후...

아침을 일찍먹은 관계로 몹시 시장한 배를 채우려 가방을 내려놓고 오늘 고생 끝이라는 편안한 마음을 갖기위해 숨가쁜 호흡을 가다듬은후차근히 모여앉아 덕담과 허튼 소리를 곁들여 여유로운 시간을 갖고 차근히...

약간의 반주를 겸한 각자의 가족이 정성껏 준비해준 도시락으로 굶주린 배를 채우고 후미의 식사가 끝나는것을 확인하고출발하여...

30여분후 690봉에 도착,바위와 진초록의 소나무,고사목등을 배경으로 몇장의 사진을 담은후 여유롭게 앞서간 사람들의 발자취를 따라 한가한 해맑은 초가을의 오후를 즐기며 하산하여 계곡의 끝 지점쯤의 잣나무 숲속을 지나 갈대밭을 지난후 임도(비포장 도로)를 확인하고 계곡에서 발담그기에도 찬 물에 물을오염 시킬까 조심 조심하여 알탕을 하고...

자리를 "박승규"복지부장에게 권리금(?^^) 많이받고 인계한후 그 여유로운 시간으로 한가한 발걸음을 계속하여 30여분후 군부대의 돌담길을 지나 노송지대의 주택가에 도착하여 또한 산악회 버스에서 잠시 쉼을하고 노송 사이에 잘가꿔 놓은 가을들꽃(멘드라미 백일홍등)을 배경으로 찰칵...

먼저 1호차가 출발하여 중간에 흩어진 사람을 태우고 매봉 휴계소에 도착하여...

2호차를 기다려 함께 정해진 시간에(16:30) 인원 점검을 한후 귀경하였다.

아미산은 홍천 서석면의 풍암분지 북쪽에 병풍을 두른듯 솟아있는 산이고 서석 마을에서 아미산 정상쪽에 올려다 보이는 바위지대에 뫼산(山)자를 닮은 바위 세개가 우뚝 솟아있어 두각(頭角)을 나타내는데 이마을 사람들은 이 암봉을 삼형제봉이라 부르고 또 삼형제봉의 안부(鞍部)를 세찬 바람이 통한다하여 바람골이라고도 부른다함.

바위 암릉지대(岩陵地帶)를 오를때는 전율(戰慄)이 느껴질 정도로 힘이 들었으나, 스릴을 만끽하면서 조심 스럽게 접근하니 풍부한 자연의 경치가 더없이 마음에 와 닿아 짜릿한 감회를 느끼게 하였다.

풍암리는 온통 높은 산과 깊은 골짜기로만 이뤄진 서석면 일원에서는 유일하게 널찍한 들판이 있는 곳이어서인지? 이곳에 서석면 사무소가 자리하고 있었으며,이 때문에 풍암리 보다는 일반적으로 서석으로 불리는 고장이라함.

서석은 마치 거대한 분화구 속에 쌓인 기분이었다.

그도 그럴것이 서석을 중심으로 북으로 고양산과 아미산의 줄기가가로막혀 보이고, 동으로는 홍정산, 남으로는 운무산, 남서로는 공작산 ,서로는 동막산 줄기가 둥그렇게 원을그린듯 에워싸고 있었다.

오늘도 무사히좋은산을 모처럼 간만에 초가을의 좋은 기후에 마음껏 만끽하게 해준 관계된 사람들에게 무한한 감사를 하며 즐거운 산행기를 마친다.

아미산 961m 강원 홍천군 서석면

아미산은 강원 홍천 서석면의 풍암분지 북쪽에 병풍을 두른 듯 솟아 있는 산이다. 풍암리는 온통 높은 산과 깊은 골짜기로만 이뤄진 서석면 일원에서는 유일하게 널찍한 들판이 있는 곳이어서 이곳에 서석면사무소가 자리하고 있다. 이 때문에 풍암리 보다는 일반적으로 서석으로 불리는 고장이다.

서석은 마치 거대한 분화구 속에 싸인 기분이다. 그도 그럴 것이 서석을 중심으로 북으로 고양산과 아미산이 가로 막혀 보이고, 동으로는 홍정산, 남으로는 운무산, 서로는 동막산 줄기가 둥그렇게 원을 그린 듯 에워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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