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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좋은친구's Blog
산이좋아

613.15.12.15 고령외1리-장뚝산왕복,3km 39분.사부2리-서낭댕이고개-학산-금산-덥원양지산-산림기념숲.6km 1:43.구름9℃.

 

고령 외1리 마을회관(10:30)-'장뚝산195m'(10:50-3)-외1리 마을회관'회귀'(11:09-15)

산악회 버스로 사부2리(11:29)-서낭댕이고개(11:54)-두번째 계단(11:58)-학산212.5m(12:01)-서낭댕이고개회귀(12:05)-159m봉(12:10)-소금재(12:13)-금산전위봉(12:36)-금산289m(12:38-40)-산불감시초소봉(12:42)-삼거리(12:49)-구름다리(12:50)-정자(12:51)-삼거리(12:52)-덥원양지산205m(12:58)-삼거리(13:02)-시멘트포장임도(13:10)-산림녹화기념관(13:12-14:40)-충주휴게소(16:45)-복정역(18:00)

 

년말이어서 모임도 있고 몸 컨디션도 안좋아 몇번을 쉰후 어색하게 고령의 장뚝산을 비롯한 학산과 금산 덥원양지산을 산행하려 참여하였다.

 

중부내륙 고속도로를 벗어나 고령읍을 지나 낙동강을 바라보며 요즘 잦은 가을비 로 낙동강이 제법 철렁하게 흐르는 물길을 바라볼 수 있어 흐뭇한 마음으로...

 

외2리를 지나 외1리 마을회관과 일랑교회 앞 정자옆 포장도로를 이용, 정면의 마을 뒷산으로 올라 산감이 주렁주렁 뻘겋게 익은 옆을 지나며 탄린맛을 보며 두어봉을 지나 이름도 특이한 '장뚝산195m'에 오를 수 있었고...

아무런 흔적이 없는 정상에 산악회에서 항상준비해 부착해 주는 것을 기다려 정상판을 배경으로 디카에 담기고...

 

시발점으로 회귀 산악회 버스를 이용 사부2리로 이동 도로를 따라 마을회관겸 노인회관 앞을 지나며 산불감시자의 산불조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받고 임도를 몇구비 돌아 '서낭댕이' 고개에서 임도를 벗어나 통나무로 받쳐 계단으로 등산로를 넓혀놓은 곳으로 올라 서낭댕이 고개에서 7분여 소요 학산에 오를 수 있었으며...

 

서낭댕이고개로 회귀 건너편 산으로 올라 소금재를 지나 고속도로가 지하로 통과하는 지? 빈번한 자동차 엔진소리를 들으며 터널위를 지나 급오름을 올라 잡목이 자리잡은 봉을 지나며 살펴보았으나 아무런 표시가 없는 금산 전위봉을 지나 건너편의 조금높은 봉에 간판인듯 세워진 판을 볼 수 있어 앞봉의 산불감시 탑을 확인 할 수 있었고 삼각점인 듯 화강암의 요즘 박아놓은 삼각점이 있었고 전망좋은 곳에 쉴만한 야외 벤취가 있었음으로 그곳에서 밑의 낙동강 줄기와 고령읍을 내려다 보았고 구름이 덮인 산마루의 시원한 하늘금을 따라 멀리까지 조망할 수 있었고...

 

눈을 돌려 좌측의 산불감시초소봉으로 진행 2층 산불감시초소 밑의 삼각점'창녕304'를 확인 한후...

역시 이번의 모든 구간이 잘 정리된 등산로의 계단으로 내려와 방향표를 따라 구름다리 방향으로 진행...

소나무 숲 사이로 내려다 보이는 26번 도로를 건너는 구름다리를 건너며 26번 도로와 우측의 날목인 '산림녹화기념관'을 조망할 수 있었고...

 

무지개 모형의 구름다리를 건너며 좌 · 우측의 조망을 살피며 좌측의 전망좋은 곳에 흰색 승용차와 그 옆에 정장을 한 사람이 쎅스폰을 멋들어 지게 불어줌으로 운치를 더하였고...

풍류를 아는 분위기 맨이 산객들을 의식한 듯 계곡끝의 낙동강을 바라보며 불던 방향을 돌려 무지개 다리를 향하여 더욱 힘차게 불어줌으로 아낌없는 박수를 쳐주고 정자를 올려다 보며 덥원양지산으로 오르며 삼거리에서 직진하며 하산할 곳을 살펴보고 6분여 솔숲의 피톤치트가 제일많이 생성된다는 정오에 '덥원양지산205m'에 오르니 b조가 하고간듯, 영역표시를 확인하고 삼거리로 돌아와 좌측의 기념관 방향으로 하산하여...

 

기념관 경내와 분경분재원을 10여분 둘러보고 하산주와 식사를 마친후 또 다시 '낙동강유역산림녹화기념관' 경내를 둘러보며 시간을 보내고...

 

산우님들 모두 얼마 남지않은 乙未年을 잘 보내시기를 바라면서...

대부분 누구나 다아실 함석헌님의  "그대는 그 사람을 가졌는가?"를 되 생각하며...

 

그대는 그 사람을 가졌는가?        ~함   석   헌~

 

만릿길 나서는 길
처자를 내맡기고
맘놓고 갈 만한 사람
그 사람을 그대는 가졌는가

 

온 세상이 다 나를 버려
마음이 외로울 때도
'저 맘이야' 하고 믿어지는
그 사람을 그대는 가졌는가

 

탔던 배 꺼지는 순간
구명대 서로 사양하며
'너만은 살아다오' 할
그 사람을 그대는 가졌는가

 

불의(不義)의 사형장에서
'다 죽여도 너희 세상 빛을 위해
저만은 살려 두거라' 일려줄
그 사람을 그대는 가졌는가

 

잊지 못할 이 세상을 놓고 떠나려 할 때
'저 하나 있으니' 하며
빙긋이 눈을 감을
그 사람을 그대는 가졌는가

 

온 세상의 찬성보다도
'아니' 하고 가만히 머리 흔들 그 한 얼굴 생각에
알뜰한 유혹을 물리치게 되는
그 사람을 그대는 가졌는가

 

님은 위의 '그 사람'을 몇명이나 가지셨나요...

그런 친구가 있다는 건 자기도 누군가에게 그런 친구가 되어줄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하겠지요?...

적잖은 70중반을 살아왔음에도 저는 부끄러우나 자신이 없네요!!...

저런 친구 한명이라도 있다면 어느 누구보다 보람있게 잘 살았다고 생각할텐데...

을미년 끝자락에서, 홀로 하늘에 두둥실 흘러가는 냉냉한 흰구름만 올려다 봅니다.

 

고령외1리 마을회관과 일랑교회 앞에서 버스가 정차...

 

우측 정자 옆 포장도로를 따라 오르고...

 

솔숲 능선으로 오르며...

 

 

두번째 봉의 '장뚝산195m'에서 산악회 회장이 준비한 정상판을 달아주고...

 

 

정성것 부착후 '김철규회장'과 신상호 고문이 나란히 정상판을 배경으로...

 

정상판 부착을 기다려 한몸 들여봅니다.

 

장뚝산을 향하여 출발한 '외1리마을회관'으로 회귀...

 

 

외1리에서 버스로 사부2리로 이동, 학산을 향하며...

 

포장도로를 따라 마을을 지나고...

 

비포장임도를 구비구비돌아 '서낭댕이고개'에서 우측의 통나무로 받쳐진 계단을 오르며...

 

2분여 후 두번째 계단을 오르고...

 

소나무가 빽빽히 들어찬 학산 정상에서...

 

학산 정상에서 '서낭댕이고개'로 뒤돌아 서며...

 

서낭댕이 고개를 지나 여전히 솔숲의 오솔길을 따라...

 

159m봉을 지나고 소금재를 지나 금산을 올려다 보며 오르막을 올라...

 

목격되는 '간판'과 산불감시탑이 선 '금산'을 오르며...

 

금산에도 삼각점이 있어, 전 봉이 금산이고 삼각점봉이 이곳인가 잠간 헷 갈렸으나...

 

삼각점을 지나 전망이 터진곳에서...

 

구름에 가리고 희뿌연 하늘금을 따라 파노라마도 잡아보고...

 

고령읍과 낙동강을 내려다 보며...

 

 

금산에 세워진 방향표를 참고 기념숲과 구름다리를 향하여...

 

금산과 산불감시초소봉 사이에 우뚝 솟은 산불감시탑을 올려다 보며...

 

산불감시 초소를 올려다 보고...

 

우측의 감시초소로 올라 초소밑에 박힌 삼각점'창녕304'를 찾아내어...

 

산불감시 초소에서 계단을 내려가며...

 

26번 도로를 건너는 구름다리를 향하며...

 

솔숲 사이로 구름다리를 내려다 보며...

 

금산에서 내려와 덥원양지산으로 향하기 위해 놓여진 운치있는 '무지개다리'를 건너며...

 

구름다리에서 하산기점인 우측 방향의 26번 도로와 '산림녹화기념숲'을 내려다 보며...

 

구름다리에서 내려다 본 좌측의 운치있는 공간에 승용차를 정차, 멋스럽게 쎅스폰을 직접 불어주는 검은 정장을 한 쎅스폰 맨을 바라보며... 

 

계곡 밑의 낙동강을 바라보며 불던 쎅스폰맨이 산객들을 의식한 듯 산객들을 향해 더축 힘차게 불어주어 박수를 보내주고...

 

구름다리를 건너 정자를 올려다 보며...

 

정자를 지나 낙동강과 정자를 배경으로...

 

등산로 방향의 '덥원양지산' 방향으로 향하며...

 

솔향이 그윽한 숲을 지나...

 

우측봉의 '덥원양지산'으로 향하며...

 

아무런 표시가 없는 곳에 b조가 흔적을 남기고 간 '덥원양지산' 영역표시를 반갑게 확인하고...

 

피톤치트가 생성되는 정오의 마지막봉인 덥원양지산을 내려와... 

 

시멘트 포장도로에서 선두의 '정상국'님이 끝까지 유종의미를 다하려 애쓰는 모습...

 

모처럼 꾸준히 선두를 지키며 앞서가는 '정다애'님을 따라 내려가며...

 

'산림녹화기념관'으로 내려와...

 

비포장 임도로 내려오는 삼거리를 지나며...

 

 

산림녹화기념관으로 내려와 산악회 버스를 확인하고 경내를 둘러보며...

 

 

'분경분재원'에 들어서며...

 

정성것 기른 분재들을 숨죽여 살펴보며...

 

 

 

 

 

 

 

 

 

 

 

 

 

분재원을 나와 산림기념관 경내를 둘러보며...

 

 

 

기념관 중앙에 우뚝솟은 조형물을 올려다 보며...

 

 

어린이 놀이터도 있었고...

 

겨울 차비를 하느라 낙엽에 덮인 '섬초롱꽃'을 상상하며...

 

주차장의 산악회 버스를 향하여...

 

남천이라 일컷는 나무가 빨간 열매를 맺어 풍성함을 뽑내고, 중간에는 특이하게 노란 열매가 홍일점이 되어 운치를 더하고... 

 

독특한 홍일점을 근접해 담아보고...

 

 

하산주와 식사를 마친후 산림기념관 경내를 살펴보며...

 

기념숲 입구의 조경 모습...

 

낙동강을 지나며 자세히 보면 물위에 점으로 나타나는 물오리가 철을 아는 듯 자맥질을 하며 생동감 있게, 노니는 모습도 볼 수 있었고...

 

충주휴게소에서 쉼을 하고...

 

복정역에서 빠이빠이...

 

내 발자취가 스민곳을 따라...

 

 

611.15.11.24.부안갑을치-깃대봉280.-갑남산409-깃대봉351-말재90-삼신산486-망포대494-신선봉488-시루봉144-운호리.15km.4:48).구름7℃.

 

부안 갑을치 736번도로(10:45)-255.8m봉(11:00)-깃대봉280.7m(11:15)-306.3m(11:35)-갑남산409m(11:57)-깃대봉351.6m(12:10)-736차도'말재90m'(12:28)-삼신산486.4m(13:10)-삼거리(13:38)-망포대494.1m(14:00)-삼거리회귀(14:15)-신선봉488.2m(14:35)-시루봉삼거리(14:50)-변산마실길(14:55)-낭재(15:00)-좌측시루봉능선(15:05)-시루봉144m(15:10)-날목'운호리쉼터'(15:30-17:15)-백제휴게소(18:40)-입장휴게소(18:50)-복정역(20:30)

 

이번산행은 가을이 물밀려나고 초겨울로 접어드는 계절임으로 전날 tv를 통해 강원도 산의 설악산과 대관령을 비롯한 영서지역에 눈이 많이 내려 허옇게 뒤덮인 모습을 보며 겨울을 지나 내년 4-5월이나 돼야 녹을 것을 생각하며 산행할곳엔 비는 내리지 않는 다는 예보를 유심히 확인하였고...

 

영서지방과는 기후가 많이 다른 내변산의 부안 진서면 갑남산과 삼신산을 비롯한 아기자기한 산들을 산행 할 것을 생각하며 아직은 추위와 눈이 내림에도 별 걱정없이 가벼운 마음으로 산행에 나섰다.

 

백제휴게소에서 볼일을 보고 쉼을 한후 고속도로를 벗어나 들목인 부안 '갑을치' 가까운 736번 도로에 들어 옷을 정리하고 카메라를 점검하며 렌즈가 조금 도출된 상태에서 작동을 하지않음으로 당황하여 건전지를 뺀후 다시 넣는 등 여러 조치를 반복하여도 작동치 않아 디카작동을 포기하고 사진을 담을 수 없음에 마음의 상심이 컸으며...

 

갑을치 고개에서 우측 산으로 오를 만한 곳을 살펴보았으나 마땅치 않아 시멘트 방지턱의 70-80㎝ 높이를 올라 가시덤불 속 100여m를 오르며 아카시아·멍개·산초나무 가시와 이곳에서 볼 수 있는 흔치않은 날카롭고 단단한 가시가 솟은 호랑이 가시나무 등을 헤치고 오르느라 손을 찔리고 온몸을 긁히며 능선으로 올라 255.8m봉을 지나...

 

깃대봉280.7m의 삼각점인 받침판 없이 위로 돌출된 옛(70-80여년전) 삼각점을 확인하였고...

306.3m봉을 지나 멀리서도 높게 솟은 갑남산409m에 오를 수 있었으나 낯선 산악회 시그널이 몇 개 걸려있었음으로 정상임을 짐작하고 지나 10여분 후 두번째 깃대봉351.6m에 올랐고...

 

깃대봉에서 급사면을 20여분 내려와 736번 2차선 도로에 내려서 좌측으로 진행하며 좌측의 방지턱에 삼각점을 확인하고 도로를 건너 철망 끝 지점에서 산으로 올라 20여분 소요 350여m봉에서 우측의 더높은 봉으로 숨가쁘게 10여분 찬바람이 치는 일기에도 한번 더 땀을 흘리고...

삼신산486.4m에 오를 수 있었고 좌측으로 조망되는 '망포대'를 짐작하고, 우측으로 내려가는 하산로를 뒤로하고 좌측의 능선을 향했으며...

 

망포대 삼거리에서 직진으로, 안부까지 긴 거리를 내려가 다시 오름으로 개략도 상으로 본 거리가 짐작보다 길어 예측을 벗어난  긴 시간을 소요 두번째 봉의 망포대494.1m에 오를 수 있었고...

 

삼거리에 되돌아와 물을 한모금 마시며 일행을 기다려, 좌측의 급사면으로 내려가며 하산로를 거의 다 내려가 신선봉으로 올랐으며 신선봉을 지나 다시 신선암의 거대한 암반을 지나며 자그마한 돌탑이 다감하게 늘어선 곳을 지났고...

 

무명봉에 올라 좌측 능선에 떡 시루를 연상할 수 있는 시루봉을 조망하고 그 곳을 오르기 위해 시루봉 능선으로 향하는 곳에서 좌측의 잡목지대로 내려가 '낭재'에서 우측으로 오르는 '부안마실길' 시그널이 촘촘히 걸린 곳으로 올라, 고개 가까운 곳에서 좌측 능선으로 5분여 오르고 시루봉 바위를 우측으로 우회 바위로 올라 노송과 잡목이 우거져 시야가 가려진 멀리서 시루봉으로 짐작되던 켜켜의 떡시루를 연상케하던 곳으로 오를 수 있었다.

 

시루봉에서 내려와 좌측으로 진행 소나무가 빽빽한 봉을 지나 우측으로 꺾어져 내겨가며 직선거리의 밑 마을에 산악회 차가 주차된 쉼터에 산우들이 모여 식사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고...

 

직선의 급사면으로 내려가 마을 길 건너편의 쉼터 수도에서 머리와 얼굴의 흐른 땀을 대강씻고 땀에 젖은 T셧츠를 갈아입은 후 함께 내려온 산우들과 둘러앉아 식사를 하며 막걸리를 몇잔 마시고 조금 시간이 지나니 쌀쌀한 바람이 싫어 차로 올랐으나 왠지 답답한 생각이 들어 밖을 서성이며 찬바람을 맞으며 몸을 빡센 산행으로 뻐근한 몸을 풀며...

 

한달여 전에도 더위를 염려하여 땀을 흘려 갈증을 해소하기 위해 물을 얼마나 휴대해야 할 지 걱정했는데 이제는 바람이 차고 잠시라도 머물러 있으면 춥고 떨려 움직이지 않고 오래 있을 수 없는 계절이 되어 자연의 변함을 피부로 느끼고 또한 인간으로서 거스를 수 없는 조물주의 위대함을 생각하며 모두 안전하게 하산하여 식사를 마치고 예정된 시간에 귀경하였다.

 

아직 건강하게 전국의 오지산 만을 고집하는 여러 산우들과 산행할 수 있는 것에 새롭게 감사하며...

요즘 스산해진 하늘을 올려다 보고 수평선 너머의 땅을 보고 가까이의 이웃을 생각하며...

 

김장을 하고 남은 빨랫 줄에 널려 있는 무청이 한데 엮인 시래기 잎새들을 봄으로 애잔한 마음...

무들은 다 떠나 보내고 푸른 잎만 남아 서로에게 엮여서 겸손을 실습하고 있는 모습을 보았고...

 

어느 명언에 "사람은 옛 사람이 좋고 옷은 새옷이 좋다"는 말을 생각하며 그러나 요즘 나의 생각은 때깔나는 새옷보다

새롭지 않은 몸에 익숙한 날근 헌옷을 입어 편안함으로 여생을 보내고 싶은 마음을 갖으며 산행기를 마치렵니다. 

 

내 발자취가 스민곳을 따라...

610.15.11.19 보령감곡동 왕대사입구-왕대사-왕대산124-해망산114-107봉-신흙산114-생앵산-대천수산시장.9km.2:35.비15℃.

 

보령감곡동 서해안 고속도로 밑 왕대사입구(10:04)-'자연愛' 표지석(10:10)-왕대사대웅전(10:14)-왕대사전망대(10:17)-왕대산123"삼각점'보령442"(10:25)-심방골(10:40)-난곡1통'마을회관 및 경로당'(10:43)-방아간(10:46)-새우젓담그는 곳(10:48)-해망산114.3m'삼각점 대천449,1993복구'(11:11)-군시설지역 경고판(11:13)-마을도로(11:17)-좌측 검은 비석묘(11:26)-각개전투교장107.8m(11:40)-오솔길'좌측 노송에 지워진 판'(11:57)-운동기구설치되봉(12:00)-신흙산114m'삼각점 보령024'(12:01-4)-돌무더기(12:15)-철봉및그네 운동기구설치봉(12:17-30)-생앵산93.5m(12:35)-대천항수산시장(12:39-14:05)-서산휴게소(14:50)-복정역(16:18)

 

아직 채 밝지않은 안개는 자욱하고 구름이 덮여 바람이 불어 샛 노란 은행 잎이 어지러이 떨어지는 가로수 불빛을 받으며 마음이 급해 잰 발걸음으로 어둠속으로 들었다.

 

이번은 특이하게 100여m 봉으로만 구성된 서해바다를 내려다 보며 산행이라기 보마 도보길에 지나지않는 산행이고...

또한 한봉을 올랐다 내려와 마을을 지나 조금 높은 곳의 숲으로 들어, 오솔길을 걸으며, 바다를 내려다 보고 또 마을로 내려와 고샅의 대문앞을 지나고 담넘어의 아늑한 시골 풍경을 엿보기위한 일정일 것으로 짐작하며 편안한 마음으로 산행을 마친후엔 늦은 봄부터 늦 여름을 지나며 머그 축제로 유명한 보령시의 대천항을 둘러보고 회와 자유식을 할것으로, 山君들에게는 특이한 일정일 것으로 짐작하며...

 

해가 짧아져 어둠이 채 가시지않은 잠실을 출발한 산악회 버스는 산행지가 가까워 질 수 록 구름이 짙어져 서산휴게소를 지나 안개비가 내려 앞창의 부러쉬가 가볍게 작동하는 모습을 보며 편치않은 마음으로 산행들머리에 들기전 우의를 입고 가방 커버를 씌우는 등 준비를 마쳐 서해안 고속도로 밑 보령시 감곡동 '왕대사' 입구에 차가 멎어...

 

앞의 왕대사입구 버스정유장을 지나 왕대사 방향의 좌측으로 대로를 벗어나 '자연愛' 표지석을 지나 왕대사로 들어가 우람한 바위 밑에 운치있게 세워진 요사체와 대웅전을 비롯한 대웅전 앞의 오작橋를 둘러보며 대웅전 우측의 돌계단으로 올라가 대웅전 위의 우람한 바위에 노송이 우거진 전망대에 올라 이슬비가 약하게 내리는 곳에서 좌측의 산행을 시작하며 바라본 서해바다를 내려다 보는 풍광은 놓칠 수 없는 경치였고...

 

바위와 노송이 우거진 능선을 따라 5분여 진행 왕대산123.9m의 삼각점을 확인하였고...

심방골 마을로 내려가 잘 정비된 마을 길을 따라 마을회관겸 경노당을 지나 동리안에 방아간 기계가 바쁘게 돌아가며 쌀을 찧는지?... 방아간 안의 공간 경운기에는 푸대가 몇개 실려있는 곳을 지나 좌측 들판 중간에 곧게 뻗은 길 건너편의 마을뒤 조금높은 숲을 바라보며 진행...

 

들판에서 바라보였던 곳을 지나 다음봉으로 오르니 海望山114.3m'삼각점 대천449, 1993 복구'를 확인하였고...

앞쪽 건너편의 황토색 건물을 좌측으로 우회하여 내려와 포장도로를 10여분 지나 도로변 좌측 검은 비석이 선 묘 옆을 지나 가시덤불이 막아선 곳을 10여분 후 '각개전투교장' 시멘트 판과 방치된 철제 시설물이 위치한 91.3m봉과 107.8m봉을 지나...

 

좌측의 능선을 확인하고 노송군락지의 오솔길을 올라 114.5m의 운동기구가 설치된봉을 지나 100여m를 진행 등로옆 우측 '보령024'의 2급 삼각점과 판을 확인하고 그 곳에서 구름은 아직 완전히 걷히지 않았으나 멀리서 부터 구름이 걷히기 시작하는 희미한 좌측의 바다를 바라보고...

 

95m 마지막봉의 하산지점으로 진행하며 좌측에서 올라오는 길의 모퉁이 돌무더기를 지나 올랐고 이곳에도 운동시설과 철봉, 그네가 노송에 매져있었고,

우측길이 있었으나 좌측의 잡목으로 들어가 93.5m봉을 경유 '대천항수산시장'으로 내려가 건너편에 세워진 산악회 버스를 확인하고...

 

미리 마련한 수산시장 2층으로 올라가 40여명이 더덕을 찧어넣은 감칠맛 나는 소주와 막걸리를 마시며 회를 석굴과 구운꽁치를 먹고...

광어를 비롯한 서해에서 주로 포획되는 모듬회로 안주하여 즐겁게 포식하였으나, 취기가 별로 오르지 않음으로 찌게에 밥을 다 먹음으로 포만감이 더해져... 

 

찬 바람을 쏘이며 수산시장의 화장실을 찾아 식당에서 대충한 얼굴을 씻고 머리를 감은 후  T셔츠를 갈아입고 비온후의 기온이 시원함을 지나 추운 바람이 별로여서 버스로 올라 눈을 감고 쉼을 한후...

예정한 시간보다 한시간여 이르게 귀경하며 서산휴게소를 거쳐 복정역에는 더욱 빠른 시간에 도착...

 

이른 아침 불빛에 반사되어 떨어지던 은행 낙옆이 수북이 쌓인 가로 수 길을 산듯한 마음으로 어둑한 가로수 불빛을 받아 형광색으로 환하게 더욱 빛을 발하는 깨끗한 황엽을 밟으며 아파트 단지로 들어와 아쉬움에...

익숙한 단지내 숲을 둘러본후 또한번 황엽과 붉은 단풍잎을 밟으며 누렇게 익어 주렁주렁 달렸던 감나무는 입조차 떨어져 비어있고, 잘잘한 빨갛게 주렁주렁 달린 산수유와 누렇게 익어 결실을 맺은 모과를 바라보며 계단을 올라 현관에 들었다.

 

여린 신록이 짙은 초록을 거쳐 붉고 누런 잎으로 땅에 진다.

번화하던 시절은 전생에 꾼 꿈같다 하였으며... 

푸르른 꽃 시절이 좋아도 황엽과 빨갛게 익은 풍경을 지녀야 세속의 번잡함을 걷어 낼 수 있다 하였던가?...

 

서해안 고속도로 밑 보령시 감곡동 왕대사 입구 버스정유장에서...

 

서해고속도로 밑의 버스를 뒤돌아 보며...

 

구름이 짙은 우측의 바다를 바라보며...

 

우측의 바다와 서해고속도로를 뒤돌아 오려다 보며...

 

왕대사 입구 표지판을 지나 좌측으로...

 

왕대사를 향하며 '자연愛' 표지석을 지나...

 

왕대사 경내에 들어서며...

 

왕대사 대웅전을 올려다 보며...

 

바위밑의 운치있는 왕대사를 둘러보며...

 

비가 내림에도 바위밑 기도처의 다탄 촛농을 제거하고 양초를 갈아주는 법복을 입은 주지스님의 엄숙한 모습...

 

대웅전에서 내려오는 계단 밑 오작교와 연못의 운치있는 모습...

 

 

대웅전 밑의 오작교를 지나 우측의 계단을 오르며...

 

대왕사 대웅전 옆 계단을 올라 전망바위에서 짙게 구름에 덮인 서해바다와 도로를 내려다 보며...

 

조망이 밣지않아 별로였으나 그런대로 근거리의 풍광은 절경이었고...

 

 

대왕사를 둘러친 바위와 노송이 우거진 경관은 절경이었고...

 

산사의 관리도 여러모로 잘 관리되어 우중임에도 고즈넉한 고유함으로 선조들의 정신함양이 깃듦을 알 수 있었고...

 

대왕사를 내려다 보며 바위 능선을 따라 대왕산으로...

 

운치있는 숲속을 잠시 지나 대왕산 삼각점 판을...

 

대왕산 삼각점에서 정면의 서쪽 서해바다를 바라보며... 일기가 좋지않음을 아쉬워 하고...

 

멀리 돌렸던 눈을 아래로 내려 대왕산123.9m의 오늘 산행중 제일높은 삼각점을 확인하고...

 

우중의 숲속길을 따라...

 

 

심방골 마을로 내려와 갑작이 나타난 산객들을 낮설어 하는 견공을 안심시키며 조용조용...

 

농촌에도 테라스와 데크 등, 조경을 잘해 평화스럽고 운치있는 가옥을 지나며...

 

평화스러운 보령시의 농촌마을을 지나며...

 

난곡1통 마을회관 겸 경노당을 지나며...

 

마을 안 정미소의 나락을 찧고있는 앞을 지나... 경운기에 쌀이 실려있는 모습도...

 

마을 앞길을 무더기로 모여 진행할곳을 바라보며...

 

김장철에 필요한 새우젓이 담긴듯한 비닐통과 항아리가...

 

 

20여일 전만해도 누렇게 펼쳐진 황금 들판이 추수를 마쳐 텅비어 쓸쓸한 이슬비많이 내리는 들판의 벙벙한 곳으로...

 

벙벙한 산으로 올라 '해망산114.3m'의 삼각점도 확인하고...

 

서해바다를 바라보며 건너편의 집들도 바라보고...

 

해망산 정상까지 선두에서 리드한 '니나'님의 모습...

 

편안한 오솔길을 따라...

 

일부구간은 통제되는 지역으로 우회하여 지나고...

 

 월동준비를 위해 낙엽을 떨어뜨려 추운겨울을 잘 나기위해 뿌리를 덮은 푸근한 오솔길을 따라...

 

도로에 내려서 시멘트 포장길을 걸으며...

 

 

아직 고은 단풍이 제구실을 다하는 모습을 흐뭇하게 바라보며...

 

한송이 국화꽃을 피우기위해 봄·여름·가을을 지나 초겨울에 들어 다시 기력을 다하여 생생함을 보여주려...

 

길가의 국화가 전성기를 지났음에도 그런대로 최선을 다해 싱싱함을 보여주는 국화에게 고마운 마음을...

 

담장넘어로 고개를 내밀고 고운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애쓰는 모습을 짧은 팔이나마 최선을 다해 펼쳐 담아주고...

 

모습이 궁금해 거울에 비친 모습도 한컷...

 

평화행진을 방붏게 하는 도보행진 모습...

 

우측으로 들어가는 보령시직영 묘포장을 지나며...

 

배달골길표지판을 올려다 보이는 곳에서 좌측의 검은 비석이 선 묘지를 바라보며...를 

 

도로변 옆 검은 비석이 선 묘를 지나 산으로 오르며...

 

10여분 가시를 헤치며 몇번의 시행착오를 거쳐 91.3m봉을 지나고 107.8m봉의 '각개전투교장'이란 표지시멘트를 지나...

 

각개전투 훈련장의 시설물 옆을 지나며...

 

제대로 길을 찾아 오솔길을 따라 신흙산114.5m를 향하며...

 

 

이번 산행에도 멍개열매가 눈길을 끌어 좋았으나 길이없는 곳에서 휘감기는 넝쿨을 지나기란 여간 힘든게 아니었고... 

 

 

 

 

소나무가 우거진 양탄자길 좌측 무었을 표시했던? 비어있는 공판을 올려다 보며...

 

운동기구가 설치된 신흙산114.5m에 올라 진행해 온곳을 뒤돌아 보며...

 

운동기구가 설치된 봉에서...

 

한숨돌린 후 200여m 전방으로 진행하며...

 

2급 삼각점인 '보령024' 판을 확인하고...

 

삼각점'보령024 114m'의 신흙산이라 명하면 어떨지?...

 

 

삼각점 옆 잡목에 예외없이 시그널을 달아주고...

 

 

이슬비가 멎어 조망이 조금나아진 좌·우측의 바다를 내려다 보며...

 

수평선 너머에는 햇빛이 비치는 밝은 빛도 있고...

 

 

삼각점이 설치된 곳에서 좌·우를 바라보며 디카도 작동시키며 잠시 지체하며...

 

95m봉의 하산점을 향하며 좌측의 하산로에 돌무더기를 지나 직진...

 

 

이곳에도 철봉등 운동기구와 벤치 그네도 매져있었고...

 

 

멀리서부터 밝아오는 바다를 바라보고...

 

아주오랜 시그널옆 함께한 산우의 새로운 띠지를 달아주고...

 

93.5m봉을 거치기 위해 좌측 밀림지를 택하여...

 

대천항수산시장을 향하며...

 

대천항수산시장을 확인하고...

 

수산시장 건너편 산악회 서스를 확인하고...

 

귀경 30여분 후 서산휴게소에 드러가 볼일을 본후...

 

이른시간 복정역으로 내려가며...

 

내 발자취가 스민곳을 따라...

 

 

 

609.15.11.17 정읍 서당촌-294-삼성산547.9-장성새재-입암산654.3-577.2-오봉산504-팔봉산417-어구마을.10km.3:26.구름17℃.

 

정읍시 신정동 서당촌 서당2교 앞에서(10:24)-294m봉(10:43)-삼성산547.9m(11:12)-넓은 분묘(11:30)-장성새재'해발350m'(11:45)-분묘(11:56)-산죽(12:05)-입암산성(12:12)-노송분재군락지(12:20)-억새봉(12:23)-선답자의 '五峰山1峰588.7m'(12:44)-오봉산504.2m(13:05)-405m봉(13:08)-필봉산417.2m(13:20)-어구마을도로(13:45)-새재가든입구(13:48)-백학마을회관(13:50-16:14)-이인휴게소(17:55)-복정역(19:32)

 

여전히 오지산만을 찾아나서는 산우들을 따라 정읍시의 내장산 연지봉과 까치봉 건너편의 삼성산과 입암면의 견고한 입암산성을 따라 오봉산과 필봉등을 산행하려 나섰다.

 

정읍시의 신정동 서당촌의 '서당2橋' 전에 차를 멈추게하고 우측의 가파른 숲속으로 올라...

20여분 소요 첫봉인 294m봉을 지나 우측의 노송이 우거진 삼각점이 자리잡은 일명'깃대봉267.1m'를 바라보며 망서리다 그대로 선두 네명이 좌측으로 진행산 산행을 시작 50여분 후 텅비어 있는 '삼성산547.9m'에서 백지에 수기하여 삼성산을 디카에 담았고...

 

희뿌연 까스가 덮인 산속을 534.9m봉을 내려가 해발350m의 '장성새재' 이곳은 전북 정읍에서 전남 장성으로 넘어가는 일명 장성 갈재라 불리우는 호남지방 노령산맥 중의 험준한 산세를 가로지르는 교통의 요지로서 옛부터 많은 문화유적과 경승지를 간직한 고갯길에 c조가 a조를 기다리는 듯 하며 쉬고있는 곳을 지나...

 

30여분 후 정읍 입암면 입암산성에 올라섰으며...
이 산성은 본디 삼국시대의 옛 성을 고려, 조선시대에 수축 개축하여 온 것으로서...

정상부에는 노령산맥의 천연의 요새에 쌓은 석축산성인 입암산성(사적 제384호)이 현재도 견고하게 남아있었고,,,

현재 노령-장성 갈재 아래로 호남선 철길과 호남고속도로가 터널을 뚫고 지나가고 있지만 아직도 국도1호선은 이 노령을 넘어 전남 목포까지 이어지고 있다 한다.

 

한편 북쪽과는 달리 산성 남쪽은 완만한 경사를 이루며 분지 형태를 이루고 있는데, 사방이 높아 외부에서는 성안이 보이지 않지만 성 내부는 넓어 비교적 대규모의 병력과 주민이 주둔, 거주했으리라는 사실을 짐작할 수 있었다.

이곳에서 고려말 대몽항전기에 몽고군을 물리친 사실이 있으며, 조선시대 정유재란 때에는 윤진 장군이 왜군을 맞아 싸우다 장렬히 전사한 역사적인 장소이기도 하다하고,,,

 

둘레가 2,795보에 이르렀고, 포루가 4곳, 성문이 2곳, 석문이 3곳이 있었으며, 성내의 계곡물이 흘러드는 연못이 9개, 샘이 14개로 물 걱정이 없다하고, 성내 사찰이 5개나 되어 각종 무기고와 군량 7,000석 이상을 저장하고 있었다고 한다.

현재도 정연하게 쌓은 성벽이 무너지지 않고 견고하게 남아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특히 남북의 큰 두 개의 성터는 당시의 웅장했던 산성의 모습을 짐작케 하였다.

입암산 일원은 인접한 내장산, 백암산과 함께 내장산국립공원에 속해있어 이름값을 하듯 가을 단풍이 빼어난 곳이나 시기가 조금 늦어 단풍은 대부분 지고 없었고,,,


입암산성에 오르는 길은 전북 정읍시 방면보다는 전남 장성군 남창리를 통해 오르는 것이 좋다 하고,,,

정읍시 입암면 하부리 만화저수지 위 계곡길로 오르는 길이 있지만 경사가 가파른 데다가 인적이 뜸해 산길이 군데군데 잡초에 묻혀 있어 풀숲을 헤쳐나가는 게 만만치 않다하며. 차라리 이 길은 겨울에 이용하면 좋을 듯하다 하고,,,

반면 장성군 남창계곡길은 경사도 완만하고 산성으로 오르는 오솔길도 잘 나있어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나들이 코스로도 적격이라하며,,,.

 

특히 단풍철 내장사와 백양사 주변이 관광객들로 붐벼 제대로 구경을 못하는 것에 비하면 가을철 입암산 남창계곡과 산성골의 단풍은 한결 호젓하면서도 아름다운 단풍감상 코스로 추천할 만하며 동시에 호국 역사유적지 탐방을 겸한 장소로서도 찾아볼 만한 곳이라 한다.

일기가 좋았으면 건너편에 호남정맥중에 들어있는 장성 백학산의 명산이을 볼 수 있는 좋은 전망을 볼 수 없어 더욱 아쉬웠고...

 

입암산성을 지나 넓은 산죽군락지를 지나며 5분여의 알바를 하였고...

30여분 후 오봉산504m를 지나 급사면을 지나 405m봉을 올랐으며 몇 봉을 거쳐 힘들게 필봉에 오를 수 있었고 10여분 하산하며 정면에 조망되는 '용산저수지'를 바라보며 우측계곡으로 내려와 어구마을 도로에 들어서게 되어 우측의 새재가든을 지나 백학마을회관 앞 '白鶴休養亭' 옆에 주차한 산악회 버스를 확인 산행을 마치고...

 

어구 마을 도로변 이른 봄·여름·가을을 지나 시든 호박넝쿨이 누런 호박이 주인을 기다리는 모습을 보며 ...

 

 



심석정님의 [시든 다는 말]이 생각나


"어머니가 싱어놓은 텃밭머리 호박넝쿨

  더러는 잎이지고 줄기도 물이 빠져

  물소리 가다가 멈춰 마른침을 삼킨다.

 

  끈긴듯 굽은 길을 구불렁 따라가면

  못내 아쉬웠나 심지돋운 늦꽃 하나

  늦 가을 기운 햇살도 길을 슬적비킨다.



  그래 시든다는 것은 힘줄만 앙상 하다는 것은

  한 생을 휘돌아 나간 뜨건 피의 마지막 말

                                                                                

                                                                                 땅에다 맨몸을 뉘고 상처를 묻는다는 말"

을 음미하며 산행기를 마치렵니다.

 

                                      들목인 정읍시 신정동 서당촌 '서당2교의 우측 산으로 오르기전...

 

도로를 벗어난 10여m의 산으로 오르기 위해 전망을 살피며...

 

도로를 벗어나 정차한 산악회 버스를 뒤돌아 보며...

 

흔적도 없는 가파른 급 오름을 20여분 올라 294m봉을 지나 뒤돌아 보며...

 

294m봉을 지나 267.1m의 깃대봉을 왕복할가 망서리다 직진 30여분 후 '삼성산547.9m'에서...

 

 

 

삼성산에서 27분여 후 분묘를 지나며...

 

534.9m의 정상에 시그널을 확인하고...

 

장성새재의 해발350m 네갈래길의 이정표 옛부터 많은 문화유적과 경승지를 간직한 고갯길... 방향표를 확인하며...

 

 

장성새재에서 c조를 뒤로하고 직진으로 입암산을 향하며...

 

장성새재를 지난 10여분 후 분묘를 지나며...

 

산죽길이 시작되는 능선을 지나며...

 

장성새재의 네거리에서 30여분 올라 입암산성을 올라서며...

 

 

입암산성의 능선을 지나며 짙은 구름에 가린하늘이 이슬을 흿뿌리고,,,

 

산죽이 바지가랑이를 적시고...

 

우측으로 디카를 내밀어 입암산성의 수백년이 흐른 세월에도 아직 견고한 모습을 보며 그당시의 어려웠을 생활상을 상상하며...

 

산성의 좌측 능선에 분재로 아담하게 가지를 뻗어 잘자란 노송 군락을...

 

 

 

입암산성을 벗어나기 전 갈림길이 가까운 봉에 억새가...

 

산성으로 들어오는 통로로 사용했을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내려가며... 이곳을 지나 알바를 조금...

 

안개가 자욱해 10여m도 분간할 수 없는 산죽의 급 사면을 내려가며...

 

 

오봉산504m를 가기전 선답자의 코팅지를 확인하고 1봉이란 생소한것을 믿어야 하는지?...

 

조금전 중간에서 오른 b조가 걸어주고 지나간 따끈한 오봉산 정상판을... 

 

정상판을 달아주며 많은 산우들이 조금전 달고 지나간 시그널도 무더기로 펄럭이고...

 

잡목이 우거진 능선을 지나며...

 

마짐막 '필봉산417.2m'의 정상 코팅지와 일행의 산우들이 걸고 지난 시그널이 흔적을 남기고...

 

날머리의 어구마을로 내려오며 우측에 오미자 넝쿨과 호박넝쿨이 시들어 누런 호박이 바닥에 딍굴고 있은 모습...

마을 시멘트 도로변의 곱게 물든 단풍잎의 고은 모습을...

 

무궁화 나무밭을 지나 우측으로 꺾이는 소로길에서 조금 넓은 마을길로 진행하며...

 

길게 뻗은 도로를 따라 진행 커브를 돌면 백학마을...

 

이곳의 도로변에도 시든 호박넝쿨이 있어 잘 익은 누런 호박이 주인을 기다리고...

 

도로변 우측 '새재가든입구'의 천하대장군 지하여장군의 모습도 운치있게 세워져 있었고...

 

정자를 가로막아선 산악회 버스를 확인하고...

 

'白鶴休養亭'의 운치있는 안으로 올라 식사를 하며 막걸리로 하산주를 즐기고...

 

정자옆 '백학마을회관'의 모습...

 

백학마을 회관옆 삼선僑를 통해 마을로 들러가는 길...

 

산행을 마친 오후 2-3시에도 이슬비는 뿌려지고...

 

백학마을 회관 앞 정읍시의 구역 버스 정유소를...

 

백학마을회관앞 듬직한 '백학마을' 표지석이 세워져 있었고...

 

모두가 식사와 하산주를 마치고 주변을 깔끔하게 치운후 귀경하기전 텅빈 정자를 뒤로하고...

 

한시간 조금 넘은 시간 공주의 '이인휴게소'에 들어 휴식을 취하고...

 

복정역 지하로 들어가며...

 

나의 발자취를 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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