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0회 새 07.4.26 월악산(영봉1097m,중봉,하봉) 12km.5시간30분.19000보.맑음20도.
수산리(09:35)-보덕암(10:10)-하봉(11:00)-중봉(11:10)-영봉(11:30-55)-송계3거리(12:20-도시락55)-마애불(13:50)-덕주사(14:20-40)-주차장(15:00-16:15)-귀경(16:20)-여주휴계소(17:35)-합정동(19:10)
요즘은 화창한 전형적인 봄날씨로 실내에 앉아잊기엔 왠지 답답한 기분이드는 기후의,등산하기에 가장 알맞은 날씨 임으로 이번에는 여러번(봄,여름,가을,겨울) 다녀온 월악산을 간다하기에 그래도 기암 괴석의 좋은 산으로 기억됨으로 새로운 추억의 기대를 하며 날이길어져 겨울같으면 어두울 시간임에도 밝아져 공기도 맑고 화창한 이른아침 즐거운 마음으로 합정동을 향해 출발하였다.
합정동에 도착하여 여전히 많은 인원이 산악회 버스를 기다리며 이번에도 자리가 업는 사람도 있을것 같은 예감으로 차에오르니 예약을 하고 나오지않은 사람이 있어 다행히 자리가 부족하지않고 꽉차 알맞게 출발하게 되었다.
산악회버스가 수산리에 예정보다 30여분 빠르게 도착하여 세멘트길을 따라 200여m 오르다 갈리는 곳에서 중간의 세멘트길을 이용해야 하는데 좌측의 길로 가파르게 오르게 되어 100여m 지점에서 우측으로 비어있는 밭을 가로질러 계곡을 따라있는 세멘트길로 30여분을 올라 보덕암에서 좌측 등산로를 이용 본격적인 산행을 시작하여 가파른 나무계단을 오르고 돌계단을 오르며 앞의 우뚝솟은 봉우리를 바라보며 힘차게 성큼성큼 올랐으나 처음에는 앞서 잘가든 사람들이 차츰거리가 벌어져 하봉이 보이는 지점에서는 뒷사람들이 보이지도 않고 소리에도 응답이 들리지 않아 발걸음을 줄여 능선에서 쉼을 자주하며 기암과 괴목을 향해 카메라를 들이대 사진을 담고 동영상을 담으며 이코스는 처음임으로 다른 코스에서는 보지못한 월악산의 봄을 만끽할수 있었다.
월악산이 좋은줄은 전에도 이미 충분히 알았으나 하봉을 지나고 중봉을 지나면서 월악산 제일의 비경을 보는것 같아 더욱이 수산리에서 오르는 코스가 좋다는 말은 여러번 들었으나 막상대하고 보니 역시 말로만 듯던때와는 또다른 비경감을 만끽할수있어 황홀함을 느꼈으며...
철계단과 나무계단이 많이있어 다소 힘들고 주의를 요하는 곳도 있었으나 '고진감래'(苦盡甘來)라는 말을실감하며 힘이 많이들수록 나중에 달콤한 쾌감을 많이느낄수 있을것을 예감하게하여 등산에 적당한 낱말임을 요즘부쩍 실감한다.
수산리에서 오르는 등산로는 하봉과 중봉의 밑을거쳐 능선을 오르내림은 절경과 비경을 모두 볼수있게 하고 발밑은 직벽으로 추락주의 문구의 팯말을 지날때마다 스릴을 느끼고 안전하게 지나고 나면 그것또한 쾌감을 갖게함으로 짜릳한 맛을느끼게 하는곳이 많았다.
드디어 건너다 보이는 영봉의 정상을 건너다보며목적지가 얼마남지 않았다는 생각에 후유하는 한숨이 절로나 마지막 계단을 힘을다해 올랐으며 또한 영봉에 오르기 수월하게 매져있는 밧줄은 더욱정답게 맞이하는 것같았으며 따스한 햇볓을 마음껏 받고 서있는 정상석은 올줄알고 기다렸다는 듯 웃으며 반기는 것같아 다정하게 생각되었으며 전에 보았을때와는 또다른 따뜻한 봄이기 때문인지?...정다운 '월악산 영봉' 정상석이었다.
이곳에이른봄과 겨울에 날카롭게 발톱을 세우고 불어대는 바람은 이번에는 시원하여 한결오르느라체온이 오른것을 식히기에 좋았으며 겨울의 잠시도 머물수 없었던것과는 달리 시원한 바람은 더욱 오래머물게 하였다.
사람이 그렇게 여러명이 있었는데도 방울새인지? 와 다람쥐는 사람을 두려워하지 않았음으로 가까이에 날라다니고 있었으며 다람쥐역시 다른곳에 갔다 잠시후에 다시 돌아오는 새와 인간이 자연에서 다정하게 대할수있는 광경을 볼수있었다.
영봉 정상에서 20여분 지체한후 선두그룹이 거의 다온것을 보고 7-8명이 조금 하산하다 송계삼거리를 지나 내려다 보이는 헬기장 넓은곳에서 여러명이 같이 점심을 먹기로 결정하고 계속 새마포 산악회원과 다른팀이 도착함으로 자리를 내주기위해 하산중 계속 중봉을 거쳐 오는 '새마로'산악회원을 볼때마다 반가웠으며 헬기장에서 기다릴테니 속히 다녀오라며 느긋하게 발걸음을 옮겨 30여분을 하산하여 송계 삼거리 갈림길 부근에서 긴급히'새마포'가든을 펼치고 따스한 봄볕을 받으며 훌륭한 뷔폐로 만찬을 마치고 또한 계속 도착하는 사람들을위해 자리를 내주며 시간이 많음으로 천천히 갈것을 약속하며 일부7-8명과 함께 출발하였다.
30여분을 능선을 오르내리다 960봉을 지나 사다리의 계단을 내려오는데 이곳도 예측한대로 여간 많은 계단이 있는것이 아니었다.
30여분을 철계단과 나무계단을 이용하고 돌계단을 내려와 마애불상에 도착하여 개인의 무사안이(無事安易)와 가정에도 '가화만사성'을 바랐으며 '새마포'산악회원 모두의 안녕과 평안을 간절히 바라고 또한 이것(마애불)은 오랜 우리민족의 기상과 생활의 한 방편이 담겨있음을 깨닫고 소중히 간직하고자 몉컫 담았다.
어렵고 위험한 등산로는 거의다 내려왔음으로 여유롭게 덕주사까지 내려와 약수를 한보시기 공양후 시원한 그늘에서 쉴겸앉아 후미를 기다렸으나 후미팀 역시 시간이 많이남은 관계인지?...
좀처럼 내려오지않아 선두그룹 7-8명이 다시 서서히 발걸음을 옮겨 주차장까지 내려와 오전에 우려했던 위험하고 조금 두려웠던 '월악산'등산을 즐겁고 무사하게 애써준 모든분들께 감사하며 산행기를 마친다.
'산행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212 새 07.5.10 예산 봉수산(534.4)천방산(478.9)금계산(574.8) (0) | 2007.05.11 |
---|---|
211새 07.5.3 논산 벌곡 도산,대둔산(낙조대850,마천대877.7) 5시간소요. (0) | 2007.05.11 |
209회 새 07.4.19 괴산 칠보산,시루봉.약8km. 5시간.17000보.기온8-20도 (0) | 2007.04.20 |
208새07.4.12 내장산(신선봉,까치봉,연지봉,서래봉) (0) | 2007.04.14 |
207.07.4.5.계룡산(장군봉,신선봉,삿갓봉,삼불봉,관음봉) 동학사.기. (0) | 2007.04.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