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회 07.4.5.계룡산(장군봉,신선봉,삿갓봉,삼불봉,관음봉) 동학사,도12km,6시간,26000보.
동학사입구 학봉2교(09:55)-장군봉(10;30)-임금봉(11:00)-신선봉(12:20)-오뉘탑(12:40)-마당바위(12:50-도시락13:30)-삼불봉(13:50)-관음봉(14:30)-은심폭포(15:00)-동학사(15:30-40)-주차장(16:00)-귀경(16:15)-입장휴계소(17:15-30)-합정동(19:30)
전회의 중부내륙의 단양 선미산에 이어 이번에도 중부지방의 공주 계룡산을 간다하여 인근인 유성에서 유년시절을 지냈기에 왠지 다른고장과 달리 친근감이들어 2년전에도 다녀왔고 계룡산 중에도 장군봉과 신선봉은 특히나 높지않아 부담없이 오를수있는 산으로 모든'새마포'지기들에게도 더욱 친밀감을 주고 안성맞춤일 것으로 생각되어 계절도 좋아 동학사 입구의 왕벗꽃이 잘 피어있기 바라면서 합정동을 향했다.
어제까지는 품속으로 파고드는 찬바람이 불고 강원도에는 많은 눈이내려 쌓이는등 겨울옷을 다시꺼내 입게하는 날씨였음으로 겨울 바지와 잠바를 입고 여전히 보온도시락과 따뜻한 국을 준비하였다.
예상보다 조금늦은 시간(09:55)에 제2학봉교(橋)에 도착하여 뚝길을 따라300-400여m 북쪽으로가다 좌측에 있는 병사골 계룡산 국립공원 관리소를지나 우측능선으로 오르는(1km) 등산로중 5부능선 부터는오를만한 바위도 타고 흙길도 있는 조금은 가파른 오르막의 경사였으나 장군봉에 올라서니 남쪽으로 확트여 건너다 보이는 황적봉과 천왕봉의 모습과 동쪽의 2년전에 다녀온 우산봉과 갑하산,서쪽의 신선봉과 삼불봉, 또한 국가시설물 설치로인해 통행을 제한하는 천황봉등은 화창한 봄날의 조망을 더욱 아름답게하였다.
2년전에 '장군봉'에 올랐을때는 어미 흙염소 두마리가 우리(3명'김영환'대장'지동철'대장)를 반겼는데이번에는 눈에띄지않아 잘못되지는 않았는지? 궁금하고 안타까웠다.
얼마전에도 괴산 은티마을의 마분봉 눈산행을비롯한 경관좋은 산의등산을 늘하는 관계로 웬만하면 좋은 표현이 잘나오지 않으나 능선과 봉우리를 만날때마다 우람한 바위와 어루러진 기기 묘묘한 형상의 소나무가 눈을 황홀하게 하였으며 기암괴석은 물론 바위 절벽에 붙은 마치 분재를 옮겨 놓은듯한 소나무는 자연의 오묘함을 감탄하지않을수 없었으며,감탄하지 않았다면어느때에 감탄하고 감탄사와 찬사는 어떤때에 쓰는지? 를 반문하고싶다.
산이좋고 아름다워? 우리나라 국립공원중 세번째로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곳이라서인지? 평일임에도 등산객이 많았으며 '새마포'산악회원 외에도 서로스치는 회수가많고 앞서가는 사람들을 앞지르는 때가많았으며 미안하여 고마운 마음으로 그냥지나기가 쑥스러워 말을걸어 어데서 왔느냐? 또는 어느산악회에서 왔느냐? 는 대화를 하였는데 40대 여자한명이 대전유성에서 왔다는 말에 유성어디서 왔느냐? 옆의 우리일행이 대흥동을 잘안다하며 말이섞였는데 노은동에서 왔다하여 귀가 쫑긋더욱 관심이가 나도 노은동을 잘아는데 한즉 어떻게 잘아느냐? 하여 지금은 종산도 없어지고 동리가 형체도변하여 월드컵 경기장이 되고 Apt 단지가 되었음으로 막막하여 아는것이 육촌동생이하는'은정유치원'을 얘기하니 그 초면의 정스러운 여자역시 반기며 나도 잘안다며 우리 집안이라하여 아하 고향의 피붙이를 만났구나 하는 반가운 마음만 앞서고 무슨말을 먼저해 이해와 설명을 구해야할지 몰라 당황했다.
잠시후 오래도록 연락도 못하고 지내온 고향에 살고있는 맘씨좋고 경우밝은 8촌형님의 딸이라는 것을알고 반가웠으며 뜻밖에 갑작스런 대화에 혹여 실수는 하지않았나 다시생각하게 했으며 예기치못한 너무 갑작스러움에 어른으로서 경망스럽게 대하지는 않았는지? 민망하였으며 인사도 변변히 못하고 헤어진후 하루종일 반갑고 기쁜마음뿐 아니고 어렸을때의 곤궁하든 생활과 변변히 구실도 못하고 지내던 생각이 뇌리를 떠나지않았다.
신선봉을 지나 삼불고개에 도착하니 오뉘탑을 경유한'지연태'부회장과 '정'고문이 있어 반갑게 사진을 디지털에 한컷 담고 천정 계곡으로 내려보내고 오뉘탐에 도착하니 연수생 인듯한 사람들이 수백명이있어 지체할수없어 탑을배경으로 사진만 한컷담아 계명정사 위쪽에있는 마당바위에서 '새마포'야외부풰 식당을 10여명이 차리고 앉아,맑은공기와,돌과,나무를 바라보며 벗삼아 10여년의 유년세월을 보낸 고향을 인접한곳에서 정해년의 이른봄 망중한을 즐겼다.
가파른 돌계단의 등산로를 이용 삼불봉을 올라서 자연성릉을 지나 관음봉을 보며 계단이 많이있음으로 힘들것을 예측하고 그래도 백두대간 종주대의 '코뿔소'와 '새마포'산악회의 A조라는 긍지를 가지고 별힘든 기색은 하지않았으나 다소 힘이빠지고 숨찬것은 어쩌지 못했다.
가파른 계단을 올라 관음봉에 도착하여 정상석을 배경으로 사진을 담고 차에서의 계획은 문필봉을 다녀가려던 것을 취소하고 하산하여 은선폭포 전망대에서 사진을 한컷박고 시간이 별로없을것 같아 서둘러 동학사에 도착하여 동영상과 사진을 담았으며 대웅전과 모든 법당과 산신각등 시설들의 단청을 새로하여서인지? 새롭게 산뜻해 보여 그전에본 기억보다 많이 중창을 한것같았으며 일주문도 새롭게 단장하여있어 더욱 청결하고 깔끔하게 보였다.
시간관계상 더이상 지체하지 못하고 사진과 동영상만 몇컷담은후 급히 시간을 맞춰...
정해진 시간에 산악회 버스가 주차된 곳에 정시(16:00)에 도착하여 인원점검후 귀경출발(16:15) 하였다.
오늘도 무사히 즐겁고 건강하게 모든회원이 산행을 마치게 된것을 감사하며 '새마포'산악회의 안산과 즐산을위해 노력하는 간부진에 감사하며 행복한 시간을 갖게한 모든분께도 고마움과 늘 오래도록 행복하고 즐거움이 계속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산행기를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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