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8회 07.11.15 제천금성 국사봉(632.3)마미산(600.8)대덕산(453.7) 9km.5:30.안개17℃.산행기.
제천금성 안간리응골고개(09:50)-삼거리(10:30)-국사봉(10:35-55)-중식(12:30-중식-13:00)-마미산(13:15-20)-대덕산(14:03-10)-우측 꺾이는곳(14:50)-공전역(15:20)-굴탄교(강촌슈퍼15:30-50)-과수원(16:05) 귀경(16:30)-이천휴게소(17:45)-강변역(18:30)
화요일 번개산행으로 19명(남9,여10)이 연신내에서 의정부행 버스를 이용,솔고개에서 군부대 사격장을 좌측으로 끼고 북한산 상장봉과 촛대봉을 오른후 효자비로 하산하여 오랜만에 북한산의 묘미를 맞보았으며 몇년전에는 촛대봉을 오르지 못하고 우측으로 우회하였으나 오르고보니 밑에서와는 달리 오를만하였으나 다소 위험이 따르는 곳이어서 각별한 주의를 요하는 곳이었으며...
요즘은 날씨가 아주 전형적인 늦가을 기후여서인지? 집에있기엔 너무아까운 계절임으로 월요일과 화요일에도 한번더 산행을 하려던 차에 숨은벽을 특별산행으로 한다기에 참석하였으나 인원이 많이참석하였고 또한 코스에 비해 인적구성이 취약함으로 코스를 변경 상장봉-촛대봉-영봉-백운대를 경유하여 하산하려 하였으나 막상산에 오르고보니 시간이 너무많이 지체되어 효자비로 하산하여 느긋하게 산행을 마치고 조금이르게 귀가하니 더욱 몸이가볍고 목요산행에도 가볍게 참석할수 있었다.
예정된 시간에 제천금성 상구곡리의 응골고개에 도착하여 산은 세개를 할 예정이나 그리크지않고 거리도 또한 8㎞밖에 되지않음으로 전체(A,B,C조)가 모두내려 우측의 조그만(70-80㎝) 배수로 턱을건너 희미한 등산로를 따라 20여분 오르다 등산로가 희미하여 분간할수 없다는 말에 후미에서는 우측의 역시 낙엽이싸여 희미한 곳을따라 조금 오르니 그곳도 길을 분간할수없었고 가파른곳을 10여분 오르니 능선이 되어 우측으로 가는줄 알고 올랐으나,자욱한 안개에도 좌측의 봉우리가 더높은 것을 예측하고 약5분여를 오르고보니 그곳이 '국사봉'이었으며 오석으로 산림청에서 세운듯한 규격의 아담한 정상석이 있었다.
" '국사봉'은 단종에 얽힌 사연이 전해져온다.
조선 세조때 단종의 신하였던'유안예'는 단종이 영월로 귀양가게되자 활산리 살미에 '능골'(당시 안살미)이라는 곳에 들어와 은행 나무를 심고 살면서 매월 초하루와 보름만 되면 나라를 위해 '국궁사배'를 올렸다고 하며...
그가 절을 올리던 방향으로 한 봉우리가 있었는데 이것이 후에 '국사봉'으로 불리게 되었다고 한다."
정상에 올랐으나 정상은 비좁아 '새마포'산악회와 같이 많은 인원은 다올라 설수 없었으며 또한 안개가 많이끼어 시야가 몇m도 안되어 주변 능선과 좋은경관을 볼수없는것이 조금은 기대에 미치지 못하였다.
이번 산행은 거리도 짫고 산도 높지 않음으로 느긋하게 20여분간 사진도 담고 정상제도 지낸후 느린사람들 부터 보내고 뒤에서 따르다 마미산을 오르기전에 점심식사 하는사람들을 지나오며 마땅한 자리를 찾았으나 적당한 곳을 발견치 못하고 마미산 한봉우리를 남기고 햇볓이 잘비치고 낙엽이 많이쌓여 푹신한 넓은곳에서 '삼국지'윤'회장님 내외를 비롯한 10여명이 모여 공기좋고 햇볓좋고 바람이 다소 있었으나 그다지 춥지않은 시원한 바람을 쐬며 담금주로 반주를하고 덕담을주고받으며,진수성찬의 산상 식사에 커피와 과일로 디저트 까지 곁들이니 그야말로 만족한 삶의 목적을 이루었기에한결 행복하고 즐거웠다.
식사후 조금 오르니 마미산 정상에 도착하여 쉼을하고 10여분간 느긋하게 사진을 담고 대부분을 앞에보내고 서서히 뒤에 따르다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내려가는 탈출로를 확인하였고30여분 앞으로 진행하여 대덕산에 오르기전 우측으로 우리(A조)가 되돌아와 내려갈 등산로 옆에 가방을 내려놓고 좋그만 봉우리의 대덕산의 정상에는 잡석으로 정성들이지 않고 막쌓은 좋그만 돌탑이 우리를 간절히 기다리고 있었으며 스텐으로된 '대덕산'표지판이 바람만 세게 불어도날아 떨어질것 같이 가볍게 얺혀져 있었다.
대덕산에서 다시 내려와 좌측으로 꺾이어 북쪽으로 하산하여 계속 내려오던중 길이 없어진것을 알았으나 이미 우측으로 내려가는 하산로를 한참지나 내려온 후임으로그곳에서 우측으로 방향을 잡아 거의길이 없는곳을 10여분 내려오다 희미한 길을찾아 계속 우측으로 20여분 진행하니 철길(충북선)이 내려다 보였으며 또한 10여분을 우회전하여 내려오니 무밭과 배추밭이 있었고 외딴 독립가옥이 서너채 있었으며,들판과 길게 뻗은 충북선 철길이 확연히 눈에들어와 개울을 건너 넓은곳으로 가보니 '공전역'이었으며,그곳에서 20여분을 빠르게 진행하여 다리(술탄橋?)위에 세워진 '새마포'산악회 버스가 두대 정차돼있는 것을 확인하여 정시에(15:30) 도착하여 쉼을하고 '회장'이 정을베푼 시원한 막걸리와 정이많은 회원이 준비한 문어안주에 초고추장을 찍어 시원한 막걸리를 한잔씩 나눠마시니,이야말로 좋은계절에,좋은산을,좋은사람들과 적당히 즐겁게 땀을흘리고, 상쾌한 이마음이 행복의 지표가 아닌가생각되었으며,한없이 즐거운 마음으로 사과 과수원으로 옮겨가 사과들을 사가지고 귀경하였다.
처음의 예측과는 달리 하산로를 놓쳐 예정된 시간보다 조금더 소요되었고 또한 너무 느긋하게 진행한 결과?... 후미의 사람들은 시간이 조금늦게 도착하였기에 이러한것도 참고하여 산행해야겠다는 평소의 지론을 다시한번 생각하게 되었다.
날로 발전하는 '새마포'산악회의 앞날에 밝은 서광이 비치어 영원할것을의심치않으며...
회원 모두의 건강과 즐거움이 모두함께 누릴수있기를 간절히 바라고, 특히 몸이좋지않아산행을 함께하지못하는 분들과 또한 병원에 계신분들께도 하루빨리 완쾌되어 이행복한 즐거움을 함께 나눌수 있기를 바라면서 산행기를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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