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왕산에서 직진의 계단으로 내려가 노송이 우거진 능선을 내려가며 따스한 가을 햇볕을 가득받은 노송이 내뿜는, 피부와 신체내의 노폐물을 걸러준다는 '피톤치트'를 만끽하기 위해 걸음을 멈추고 복식호흡을 반복하며...
여러곳의 전망대에서 우측 계곡건너편의 석병산이라 일컬어진다는 병풍바위들을 배경으로 사진도 담고 산행으로 숨을 몰아쉬어서 산소공급 부족으로? 침침해진 눈의 피로도 풀어주며 느린 발걸음으로 가다 멈추기를 반복.주봉입구를 벗어나...
대전사(大典寺) 경내의 부도를 지나 법당을 비롯한 눈에익은 경내를 살펴보고 복잡한 상가집중지역을 벗어나 주차장에 맞다은 맛집으로 들어가 세수도 할겸 탕을 시키고 화장실에서 머리와 얼굴에서 흐른 땀을 씻고, 뜨거운 국물로 시원하게 속풀이를 하고 산악회에서 제공한 막걸리를 몇잔 마시며 여가시간에 오랜기간 만나지 못해 격조했던 산우들도 만나 즐겁게 담소도 나누고 삶에 유익한 덕담도 들으며 주왕산에서 뿜어내는 좋은 산소를 흡입하며 시간을 보내고...
이동거리와 산행시간도 좀길어 늦을 것을 예측했으나 오랜만에 뵌 박사장의 적극적인 노력과 협조로 시간을 단축함으로 예상을 넘어 너무즐겁고 행복한 산행의 하루였다.
"용기를 내어라"
뉴질랜드 청년 에드먼드 힐러리는 등산을 좋아하는 청년이었고
수많은 산을 등반하는데 흥미를 느낀 에드먼드 힐러리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에베레스트 산을 등정하기 위해 수차례 도전했으나
단 한 번도 등정하지 못하고 실패하였으나.
그는 좌절하지 않고 용기를 내어
"에베레스트 산이여, 너는 자라지 못한다.
그러나 나는 자랄 것이다. 나의 힘도 능력도 자랄 것이다.
또 내가 갖춘 장비도 더 나아질 것이다.
그래서 나는 다시 돌아오겠다.
기다려라. 나는 다시 산에 오를 것이다."
에드먼드 힐러리는 1953년 5월 29일, 에베레스트 산을 다시 등반했고
마침내 인류 최초로 에베레스트를 등정할 수 있었답니다.
꿈을 이루는 사람들은 결코 포기할 것을 염두에 두지 않고 도전한답니다.
도전하는 용기가 있다면 삶을 멋지게 살아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무엇이라도 꿈을 꿀 수 있다면 그것을 실행하는 것 역시 가능하답니다.
영덕 달산면 용전리 주차장에서 '탐방로입구 1.7km'를 확인...
주차장 화장실에서 볼일을 보고...
잠시뒤로 하고...
탐방로를 행해 시멘트 농로를 직진...
추수를 마쳐 빈 대만 서있는 골자기 조망점의 옅은 구름 두둥실 시원한 가을 하늘을...
조그만 저수지 방죽을 오르며...
갈수기여서? 담수는 별로...
가을의 전령 들국이 들뜬 마음을 차분히 가라않져 주고...
1.7km를 20여분 소요 갓바위탐방로 입구에 들어서며...
'갓바위 1.6km'를 향하고...
바위지대가 시작되고...
우측의 데크계단으로 올라...
근거리의 갓바위를 바라보며...
바위밑 안전펜스를 따라 진행하며...
하늘금을 따라 축소해 '파노라마도'...
근거리엔 가을의 진풍경이...
자연의 오묘함...
푹신한 천연 양탄자가 깔린 아늑한 오솔길을 호젓하게 너무 흐뭇한 진풍경에 즐거움을 넘어 불안...
이번 산행의 제일높은 곳에 올라...
낙동정맥상의 왕거암을 떠나며 뒤돌아본 모습...
청명한 가을 정오의 정취를 만끽하며...
이높은 곳까지 그래도 생각보다 관리가 잘된 묘(墓)지를 지나며...
'가메봉사거리'에서 절골로 내려가는 5.5km의 이정표를...
한때 오지산과 명산을 즐겨찾고, 백두대간과 정맥후 명산을 반복해 즐기고 이제는 또다시 이름없는 오지산으로...
가메봉 정상에서...
가메봉 정상에 머무르며...
언제까지나 영원할 '가메봉887m' 정상석을...
가메봉을 떠나며...
10여년전에도 노송숲 사이 그자리에...
주봉 4.2km를 향해...
비가한번 내려주면 단풍이 더욱 고으련만...
봉을 올려다 보며 또한번 숨을 몰아 쉬어야할가 생각했는 데 아늑한 오솔길을, 얼마나 고마웠던지...
주봉밑의 갈림길에...
주왕산 '주봉776m' 정상의 모습...
마지막 내려갈 하산로만 남은 홀가분한 넉넉한 시간의 행복감을 만끽하며...
편안한 데크길로 내려가며...
병풍을 둘러친듯 하다는 석병산을 바라보며...
정말 병풍을 펼쳐놓은 듯 깊게 골까지 깊이 패인 건너편의 산을...
한낮에 쏟아지는 가을 햇볓을 받아 피부미용과 신체정화에 좋다는 '피톤치트'의 보고 솔숲을 지나며...
잔잔한 고운마음씨의 집합...
다시한번 상세히 마음속에 각인...
숨고르기를 하며...
주봉으로 오르고 나는 아치를 벗어나며...
주봉으로 드는 바닥에, 우측으로 좌측은 학소대로 향하는 골자기...
좌측의 무장애길에서 나오는 모습...
산위에 올라앉은 바위의 모습을 재현한 모습...
대전사(大典寺) 경내의 부도를 지나며...
상가를 지나 주차장으로...
불빛속의 한남역으로 향하며...
발자취를 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