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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좋은친구's Blog
산이좋아

741.17.9.28.영양석보'원리橋'-병암산-두들마을회귀."차,소령"-임도-쾌산-임도-홍계橋-능선-주산-북릉-임도-진밭橋.10.5km.3:09.구름24℃.

 

 

영양석보두들마을'원리橋'(11:08)-낙기대(11:10)-병암산'330.3m'▲영양 26'(11:33)-두들마을'貞婦人安東張氏遺蹟碑'(11:47)-석계고택(11:48)-이병각시비(11:51)-원리橋회귀(12:00-17)

산악회차로'소령'(12:33)-산길(12:45)-전주(12:47)-쾌산591.9m'▲영양 336'(13:06)-시멘트길(13:14)-홍계橋(13:31)-좌측산(13:33)-능선(13:48)-첫봉(14:08)-주산680.3m'▲영양 306'(14:19)-다음'벌목된조망조은봉'(14:23)-좌측능선(14:25)-능선을 벗어나(14:27)-풀밭임도(14:30)-시멘트임도(14:37)-가드레일설치된도로(14:42)-진밭교(14:50-16:40)-단양휴게소(18:50)-모란(20:15)

 

영양 석보면 원리리 '두들마을'의 낙기대와 세심대를 지나며...

"樂 飢 臺"

선비는 '安貧樂道'를 덕목으로 삼고 '窮不失義'를 本領으로 실천하라는 심오한 뜻이있고...

'洗 心 臺'

세상의 명예와 권세를 지향하고픈 마음을 냇물에 씻어내기위해 바위에 앉아 대자연을 감상하던 곳,..

 

담쟁이가 돌담을 휘감아 덮은 돌담길을 지나...

우측으로 내려가 시멘트 임도를 따라 올라 '屛岩山330.3m▲영양 336'을 올랐다 원리교로 회귀하는 데 50여분 소요 두들마을 고택을 둘러보고...

 

경북 민속자료 91號, 조선 인조(仁祖), 형조년간의 학자인 '石溪 李時明(1590-1674)' 선생이 인조 18년(1640)-에 세운 古宅이고.

선생은 석계위에 집을 짓고 號를 석계라 하고 이곳에서 학문에 전념하였으며 '貞婦人張氏'도 선생의 학명(學名) 못지않게 효행(孝行과 부덕(婦德) 학문(學文) 예술(藝術)등을 겸비한 학자로 세인이 신사임당과 동등한 인물로 칭송하여 오고 있다 하며...

고택은 一字形 사랑채와 안채가 二字形으로 배치하여 토담을 막아 허실감을 메운 뜰집과 같은 느낌이 들도록 되어있는...

정부인'장계향'의 13대손 1997년 출간된 이문열의 소설 '선택'을 탐독했음으로 그 주인공으로 등장한 인물을 생각하며 '음식디미방'을 둘러보며 그중의 "풍토가 사람을 만들고, 사람이 풍토를 가꾼다는" 글을 상기하며...

 

'전통을 이어온 언덕 두들마을'

역사의 발자취를 따라 두들에 오르니 시간이 만든 아름다움에 눈뜨다.

이밖에도 많은 역사가 담긴 곳으로서 더 둘러보고 싶었으나 짜여진 시간때문에 '광산문화연구회'와 '이문열' 고택등도 살펴보지 못하고 온것이 못내 아쉬움이 남는 다.

 

원리橋 앞에서 산악회 버스로 15분여를 진행 '少嶺'으로 올라...

좌측으로 내려가는 시멘트 임도를 12분여 진행 우측으로 틀어지는 임도를 벗어나 좌측의 능선으로 올라 2-3분여 후 송전탑을 지나고, 붉은 색의 '산불예방'띠를 따라 30여분후 "쾌산591.9m'▲영양 336"과 시그널이 10여장 걸려있는 우측능선으로 8분여 내려가 시멘트 임도를 따라 17분여 내려가 조금넓은 시멘트 차도와 만나는 삼거리에서 우측의 '홍계橋'를 건너 다시 우측으로 틀어지는 시멘트 도로를 벗어나...

 

좌측의 배추밭둑으로 올라 좌측의 가파른 산으로 15분여 올라 능선에서 우측으로 10여분 더 올라 전위봉을 지나며 벌목된 잡목을 피해 세번째봉의 잡목으로 둘러싸인 "주산680.3m'▲영양 306"을 확인하고 직진으로 내려가...

 

멀리, 계속된 좌측 벌목지 능선넘어 하얗게 반사되는 높이솟은 풍력발전기가 돌아가는 모습을 보며 이곳도 풍력발전기 설치를 위해서 인지? 능선을 따라 길게 오래전에 벌목된 잡목의 아름드리가 치워지지않고 뒤엉켜있어 산행하기 짜증이 났으나, 조금이라도 다치지않게 조심하며 앞의 능선에서 좌측으로 꺾여져 2-300여m를 내려가고 우측으로 조망되는 계곡에 임도가 내려다 보임으로... 

능선을 벗어나 계곡을 향하고 얼마전 공사되어 정리되지않은 임도를 건너 급격히 계곡으로 내려가 4-5분여후 시멘트 임도가 시작되는 곳에서 시멘트길을 따라 내려와 큰차도와 만나는 삼거리의 '진밭橋'에서 산행을 마쳤다.

 

 夢駒 이병각(李秉珏1910-41) 詩碑. ~1939年作~'두들마을에 세워진 시구'

 

"가  을  밤"

뉘우침이여 베개를 적신다.

달이 밝다 배짱이 울음에 맞추어

가을밤이 발버둥친다.

 

새로워질 수 없는 내력이거든

나달아 빨리 늙어라.

 

두들마을에 세워진 이병각 시인은 휘문고보 재학중 항일운동으로 옥살이를 하였고, 역시 항일운동으로 옥살이를 하였고, '가을밤'과 같은해에 지은 '청포도 알알이 익어가는'으로 유명한 '이육사'와 생전에 절친한 관계였고 그무렵 같은시기 함께 운명을 달리한 민족의 애국자들을 생각하며 마음이 찡하다.

 

                                                 영양 석보 두들마을 앞 '원리橋'앞에서...

 

마을 입구의 '두들마을 관람안내'판을...

 

좌측에서 튀어나온 모퉁이를 돌아 뒷산의 줄기인 좌측으로 돌아 올라 '屛岩山330.3m'에...

 

낙기대·세심대는 석보면 원리마을 인지천(仁志川) 언덕에 자리잡고있는 "석계, '이시명" 선생께서 명명한 것으로...

 

 

 

두들마을 고택의 담쟁이가 뒤덮은 돌축대를 돌아 내려가며...

 

임도를 따라 배추밭을 지나 좌측으로 올라 우측의 산으로, '병암산330.3m'에 보기쉽지않은 2등 삼각점이 위치한 모습...

 

만산회 '조삼국·김신원'님의 시그널이...

 

여름부터 수고한 초롱이가 가을의 계절을 알려주는 듯 고개를 숙이고...

 

"석계(石溪) '이시명'(1590-1674)"선생의 고택 두들마을의 경관...

 

 

이시명선생의 정부인 안동장씨 또한 학명에 못지않은 孝行과 婦德, 學文이 '신사임당'과 동등한 인물로 칭송다는 유적비...

 

 

 

'석계고택'은 조선 仁祖 현종년간의 학자 '석계 이시명' 선생이 373년 전에 세운 고택...

 

 

 

 

이병각님은 항일운동으로 옥살이를, 같은 해에 지어져 지금도 널리 알려진 '청포도'를 지은 '이육사'님과 생전에 친하게...

 

 

 

 

이시명의 繼室(재취) '음식디미방'작가  정부인'장계향'의 채취와 조선시대의 고은 버선 내음이 묻어나는 듯한 기와지붕의 전모...

 

이문열의 소설 주인공으로도 유명한 17세기 중엽 음식문화를 비롯한, 인덕과 명망이 자자하였던 정부인 '장계향'을 접해보고...

 

 

 

 

'음식디미방'을 둘러보고 고삿의 정갈한 돌담길을 나오며...

 

'병암산'을 출발하였던 '월례橋'로 원점회귀...

 

고추로 유명한 영양답게 가로등 마다 고추 모형을...

 

버스로 15분여 거리의 소령에 도착...

 

좌측의 시멘트 포장 마을도로를 따라 12분여를 내겨가...

 

임도의 우측으로 꺾이는 커브길에서 좌측의 산으로 올라 붉은색의 '산불예방' 시그널을 따라 '송전탑'을 지나며...

 

첫봉을 지나며...

 

두번째봉도 지나고...

 

삼각점 '영양 433'이 위치한 '쾌산591.9m'에서...

 

시그널도 꽤많이 걸려있는 우측 능선으로...

 

8분여 내려와 시멘트 도로를 내려가고...

 

인삼밭을 지나며 마을로...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홍계橋를 건너 우측으로 꺾이는 도로를 벗어나 정면의 배추밭 좌측으로...

 

홍계橋를 건너며...

 

배추밭 좌측으로 올라 가파르고 흔적도 없는 곳으로 올라 능선산길에서 우측으로 오르고 간벌이 이루어진 곳을 향하며...

 

 

간벌지의 잡목을 피해 이리저리 어렵게 오르며...

 

청정한 산림속에서 조망이 좋은 초가을의 쪽빛 하늘의 흰구름과 물결치듯 하는 산들의 운치를 즐기며...

 

조금이라도 더 넓은 곳을 담으려 축소해 널비를 널히고...

 

바위능선으로 예측했던 곳의 바위는 선두의 현명한 선택으로 별고 아니었고...

 

 

앞 사람이 진행하며 흔적을 남긴 '주산'의 모습과...

 

삼각점'언양 303'의 모습...

 

주산을 지나 벌목지는 계속되고, 멀리 조망되는 풍력발전기 20여기가 도는 모습도 볼 수 있었고...

 

풍력발전기를 더 설치하려는 듯 벌목지 능선이 길어져 20여분 어렵게 진행 시멘트 임도에 내려서...

 

가드레일이 설치된 시멘트 포장도로를 따라...

 

 

 

계곡에서 내려오는 시멘트길과 만나는 삼거리의 진밭마을 입구의 '진밭橋' 산악회 차에서...

 

 

예상보다 조금늦은 시간에 귀경출발 '단양휴게소'를 경유...

 

발자취를 따라...

※파란색은 버스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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