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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좋은친구's Blog
산이좋아

730.17.2.28.문경호계'달고개'-장구매기산-389봉-굴봉산-우곡2리-황새골-황박재515m-우곡2리회관.11.5km.3:22.해10℃.

 

문경호계면 대하리'달고개'(09:53)-장구매기산310m(10:06)-361m봉(10:32)-389m봉(10:41)-임도(10:50)-시멘트도로(10:555)-시멘트도로 좌측(11:01)-굴봉산399.9m(11:10)-차도(11:27)-우곡橋(11:33)-우곡간이버스정유장(11:36)-마을시멘트도로(11:40)-시멘트도로끝(11:48)-개간지산으로(11:50)-황박재전전위봉(12:12)-전위봉'심용보,문정남'띠지(12:23)-황박재515m(12:27)-시멘트임도(12:56)-물탱크(12:58)-2차선도로(13:05)-우곡2리회관(13:15-14:00)-모란역(16:30)

 

두-세번의 해가바뀌는 동안 몇번의 봄·여름·가을·겨울을 지나며, 눈이오고 비가 내려도 한결같이 화요일에는 여일 제쳐놓고 잠실에서 산우들을 만나 반갑게 인사하며 장거리를 버스로 이동하며 우여곡절도 많이 겪으며 산행하였는 데, 어쩐지 오늘은 기분이 언짢고 흥이나질 안는 다. 

 

장거리를 버스로 이동하여 산행후 돌아오는 날에는 항상 1분1초를 다투며 귀가전쟁을 치루는 지라 단지 집이 조금 가깝고 그곳에서는 심야 버스가 늦게까지 있음으로 늦어도 귀가하는 데 걱정이 없다는 사소하다면 사소한 이기적인 마음과,오래전부터 산행을 함께한 몇몇의 산우들이 이번에 함께 해보자는 권유를 뿌리치지 못해 다른 산악회에서 또 다른 산행에 도전해 보기로 마음을 정했지만 이제 새로운 환경에서 몇년을 또 다시 적응해야 하는가? 하는 심적부담도 지울 수 없어 마음이 무거울 수 밖에 없는 기분이 되어...

 

산행지의 문경으로 향하는 차창밖을 물끄러미 내다보며, 예정시간 보다 일직...

들목의 문경 호계면 대하리 '달고개'의 차도에서 좌측의 시멘트 임도로 올라 13분여 후 '장구매기산310m'에 오를 수 있었다.

 

고만 고만한 무명봉을 여러개 넘어 389m봉에서 우측의 '읍실' 방향 급사면으로 내려가 임도를 북쪽 방향으로 진행 시멘트 도로를 잠시 이용하고 삼각점을 확인하고 여러개의 시그널을 확인 함으로 '굴봉산399.9m'를 알 수 있었고 좌측으로 300여m 진행 능선에서 우측의 급사면으로 내려가 잠시 임도를 이용 차도가 다는 곳에서 좌측으로 진행 이곡橋를 건너, 산행 시작한 한시간 40여분 소요 날머리의 산악회 버스 옆을 지나...

 

산행이 오늘따라 조금 짧고 단조로웠으며 예정된 시간도 많이 남았기에 동행한 산우가 미리준비한, 다녀오기에는 조금긴 편도2km가 넘는 '황박재515m'를 다녀오기 위해 우곡교회를 지나 우측의 마을로 들어 골자기의 농지를 거쳐 상수도 물탱크를 지나 개간지의 산으로 올라...

 

날목의 버스옆을 지난 40여분 소요 '황박재515m'의 고도와 비슷한 첫봉에 올라 북·동 방향의 500여m 거리의 두번째봉을 향하며 전위봉에 15,000봉·산 가까이를 오른 만산회 산우 두분의 낡은 시그널이 펄럭이는 모습을 볼 수 있어 감개무량하여 한참을 디카를 작동시키며 시간을 보내고 다음봉의 '황박재515m봉'에는 그많은 시그널 한장이 걸려있지않은 오지산임을 확인 할 수 있었다.

 

그 곳으로 오를때 이용한 길로 되돌아 우곡2리 경노회관으로 내려와 식사와 하산주를 마시고...

이번에도 예외없이 아무런 사고없이 즐겁게 산행을 모두 마치고 모란역에서 또 다시 장거리의 남은 거리(12정거장과 29정거장)를 전철을 이용 귀가하였다.

 

지난 2-3년여간 함께 산행하면서 남아있는 정이 든 산우들께 혹 찰라적인 자만심이나 이기적인 마음으로 잘못 비쳐져 섭섭한 마음을 갖게 하지는 않았는 지? 두려운 생각에 조심스러운 마음으로 매끄럽지못한 다음의 글로서 서운한 마음을 전하며 산행기를 마치렵니다.

 

"그곳에 꿈이 있을까?"

만날때마다 정들어
화요일이면 자동적으로 향하던 청산수.

막상 떠난다 생각하니 온갖 추억과 미련이
정처없이 길떠나는 나그네인양
뭔가 막막하고 알 수 없는 우울함으로 다가옵니다.
 
정을들이기는 어려워도
정들고 헤어지기는 몹시 서운한것.
따뜻하고 배려 깊었던 회장님
산을 오르며 나누던 산꾼들만의 끈끈한정
저버리지도 잊지도 않을겁니다.

 

그냥, 지금은 한번의 쉼표를 찍어볼뿐...

누군가 삶을 회자정리(會者定離) 라 하였던가
오늘 나 또한 그말로 핑계를 대며
알수없이 막막하고 서운함

마음에 고이 간직하고
잠시 헤어지렵니다.

 

문경 호게면 대하기 '달고개'에서 좌측 산으로 오르려 시멘트길로...

 

좌측의 시멘트길로 오르며...

 

13분여 후 장구매기산에 올라 시그널을 확인 하고...

 

281m봉을 넘으며...

 

358m봉을 넘고...

 

361m봉에 시그널을 확인...

 

389m봉을 넘어 직진후 좌측으로 내려가 좌측의 임도로 진행하며...

 

시멘트 도로의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진행...

 

솔산을 지나며...

 

삼거리에서 산으로 올라 다시 시멘트 도로를...

 

잠시 시멘트 도로에서 좌측으로 오르며...

 

 

농지의 과수원 위쪽의 산으로 오르며...

 

낙엽에 덮인 삼각점을...

 

굴봉산의 시그널을 확인하고... 연록색 임교수님의 시그널도...

 

굴봉산에 만산회 '심용보, 문정남'님의 시그널도 확인...

 

건너편 산밑의 차도를 바라보며...

 

차도에서 좌측으로...

 

 

우곡마을의 우곡橋를 향하며...

 

우곡교를 건너며...

 

우곡교를 건너 산악회 버스옆을 지나며...

 

우곡리의 차도를 300여m 진행 우측의 마을길로들어 과수원과 농지를 지나 간벌지로 올라...

 

첫 봉에서 좌측의 황박재515m봉을 향하며...

 

황박재 전위봉에 걸린 '심용보, 문정남'님의 시그널을 확인하고...

 

텅빈 '황박재515m봉'에 함께 오른 산우의 표시도 걸어주고...

 

오를 때 길을 되짚어 내려와 사과목 밭을 지나며...

 

내려온 개간지의 산을 뒤돌아 본 모습...

 

물탱크를 지나며...

 

도로에서 오를때는 50여분 소요되었으나 하산시에는 40여분 소요되어 차도의 버스정유장을 지나며...

 

 

우곡2리회관에서 식사와 하산주를 마시고...

 

 

 

 

모란역에서 전철을 이용...

 

발자취를 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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