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3.7.김천조마신곡'미골'-가제산682.7-903번도'신곡橋-능선삼거리봉432m-불두산-삼신리'樓山亭'.9km.2:43.바람3℃.
김천 조마면 신곡리'미골'(10:20-시산제-11:00)-마을도로(11:02)-등산로(11:04)-능선삼거리(11:21)-가제산(11:31-38)-906번도로(12:17)-가족묘지(12:19)-신곡橋(12:25)-등산로(12:27)-불두산전위봉'432m삼거리'(12:59)-불두산'428.8m'(13:14-17)-시멘트임도(13:33)-삼신리'樓山亭'(13:43-14:40)-황간휴게소(16:00)-한남역(18:19)
지난주를 정점으로 2-3년여를 화요일에 산행하던 산악회를 떠남으로 서운한 마음을 목요일 산행에서 대부분 산우들을 만날 수 있는 위로의 생각으로 마음을 달래고...
당분간 새롭게 발족한 '만산동호회'에서 또 다른 새로운 산우들과 옛 산우들을 만날 설레이는 미음으로 평소와 같이 이른 시간에 집을 나섰다.
십여년 넘게 다녔던 합정동에서 산악회 버스에 오르니 주축의 대부분은 화·목 산행에서 함께한 산우들이어서 인사를 반갑게 나누고...
'양재'와 '죽전'을 거쳐 경부고속도로를 이용 김천 나들목을 벗어나 906번 지방도로를 이용 조마면 신곡리 미곡마을 가제산 기슭의, 남으로는 '백두대간'의 끝점인 지리산 천황봉을 비롯 서·북 방향의 삼도봉을 거쳐 이어지는 백두대간 덕유산과 동·남 방향의 태백산에서 끊김없이 힘차게 뻗어 내린 낙동정맥 영남알프스의 유럽 알프스에 버금가는 산들과, 남쪽으로는 손에 닿을 듯 지근거리로 느껴지는 가야산이 조망되는 가제산의 수려한 기슭에서 이와같이 모든 산신령을 초치(招致)하여 모시고...
새롭게 발족된 '만산동호회'가 마련한 酒·果·脯·편(병餠'떡')을 정성것 진설하고 회장을 비롯 이번에 참여한 모든 산우들이 옷섭을 여미고 부복하여 각자의 안녕과 가정의 평안함을 비는, 시산제(蓍山祭)를 올림으로 전국의 모든 산신령님 들께서 혼쾌히 응감하시어, 그럼으로 '만산동호회'는 날로 발전하여 번창할 수 있을 것으로 믿고 확신하며, 모두가 음복을 하고 제물을 골고루 나누어 먹음으로 모든 산우에게 신의 가호가 있을 것을 굳게믿고...
들목에서 마음을 가다듬고 차분하게 선두대장을 선두로 자연스럽게 산행이 이루어 져...
마을 길을 2분여 올라 조그만 계곡을 건너 흔적이 분명한 등산로를 따라 17분여 후 능선 삼거리에 올라설 수 있었고...
삼거리 능선에서 좌측능선으로 11분여 올라 산불감시 초소가 올려다 보이는 곳으로 올라 이층의 초소밑에 언듯 보아도 눈에 드는 삼각점'가야 409'를 확인 할 수 있었고...
회장과 중군그릅이 가제산에 올라 단체사진을 담고 바람이 세참으로 추위를 피해 30여m 되돌아 좌측 능선의 희미한 가시나무를 헤치며 20여분 후 906번 차도에 내려와 좌측으로 진행하며 가족묘인듯 수십기의 묘지가 집중해 세워진 비석을 보며 차도를 진행5분여 후 정면의 올라야할 '불두산'을 오르기 위해 '신곡橋'를 건너 우측 화목 작업장의 좌측 흔적이 없는 산으로 올라 23분여 후 능선 '삼거리봉432m'에서 600여m의 불두산을 바라보며 좌측으로 내려가며 산초나무 까시가 밀집된 밀림숲을 지나 2-3봉을 더 넘어 삼거리봉에서 15분여 후 '불두산428.8m'에 오를 수 있었다.
삼신리 누산정에 내려와 이장이 들려주는 유래를 알게되어 볼두산이 아닌, 佛頭山은 구성면 방향에서 바라볼때 부처의 두상과 같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라는 확실한 산명을 알게 되었고...
불두산에는 판독불가의 삼각점이 있었으며 '김천시 경계 종주팀'이 노송에 부착한 코팅지가 있었고...
이곳에서도 산초나무 까시를 헤치고 16분여 희미한 흔적을 따라 좌·우측의 능선으로 내려와 시멘트 임도에 내려서 차도에서 우측으로 200여m 진행 마을 앞 아늑한 '樓山亭'의 운치있는 곳에서 산행을 마치고 시산제에서 남은 제물과 뜨거운 국과 따뜻한 밥과 반찬으로 안주삼아 하산주를 흡족하게 마시고 추위를 피해 버스로 올라 시간을 보내고 한시간여 이른 시간에 귀경하여...
기대했던 예상과 달리 발대식겸 시산제에 강송산악회 회장을 비롯한 운영진과, 서울의 유명 산악회장과 대장들이 대거 참여 성원해줌으로 성황리에 마치게 되어, 흐뭇한 마음으로 서툰 술군이 되어 축배의 잔을 들어 몇잔 마신것이 취기가 돌아 몽롱한 상태가 되어 한남역에서 전철을 이용 귀가 하였다.
이번에 참여하신 산우님들과 그중에도 오래간만에 뵙게된 저를 아는 모든 산우님들께 일일히 정중한 인사를 드리지 못한 분들께 이난을 빌려 인사를 대신하며 산행기를 마치렵니다.
"장소와 때를 가리지 않는 애국심"
어떤 상황에서든 최선을 다해 사회와 주변을 위해
성실함을 드러내는 것은 조국의 독립과 상관없어 보이는 매우 작은 일이었지만,
그것이 대한민국의 이름을 드높이는 작은 첫걸음이라 믿었습니다.
자신이 처한 현실이 아무리 보잘것 없고 초라해도
사회와 국가를 사랑하는 일은 거창하지 않습니다.
각자가 처한곳에서 최선을 다하는 성실함이
어느곳에서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가대표라 여기며
자신이 처한 자리에서 주변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애국하는 첫걸음입니다.
나는 밥을 먹어도 대한의 독립을 위해,
잠을 자도 대한의 독립을 위해 일해 왔다.
이것은 내 목숨이 없어질 때까지 변함이 없을 것이다.
- 도산 안창호 -
부회장님과 총무님이 정성것 제물을 진설하고...
모든 산우들이 두손모아 숙연한 마음으로 시산제에 임하려는 모습...
'만산동호회'의 발대식을 겸한 시산제를 시작하며...
만오천산·봉 가까이 산행을 이어가는 명예회장 '문정남'님의 선서를 비롯 '시산제'가 시작...
편·돼지머리·과실·포·산자등 제물을 고이고...
50여명의 남녀노소 산우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모두 경건하게 시산제에 임하는 모습...
명예회장님이 부복해 산신령께 재배를 올려 우리의 모든것은 산신령님의 뜻에 따르겠다는 모습을...
모두가 부복한 자세로 회장이 우렁차고 확실한 음성으로 축문을 을조리는 모습...
신령님이 혼쾌히 응감한 표상인 듯 까마귀 한쌍이 주변을 날아 배회하는 모습...
부회장을 비롯한 '만산동호회'의 모든 산우들이 차례로 재배를 올리는 모습...
제를 마치고 산행을 위해 마을 앞을 지나며...
임도가 끝나는 곳으로 오르며...
산행을 시작 30여분 후 눈발이 살작 덮인 '가제산682.7m'의 산불감시초소를 오르며...
첫산행에 임해 선두대장이 첫 정상판을 정성것 부착해주고...
첫 산행으로 no1번의 '가제산682.7m'의 정상판 부착을 축하함과 동시 장족의 발전을 확신합니다.
모든 분들의 도움으로 한발끼어 봅니다.
서·북 방면의 삼도봉을 비롯한 눈덮인 민주지산과 석기봉등 산마루의 모습...
오래전 함께 산행한 젊은 산우의 늠늠한 모습...
만산동호회에 참여해 축하해주려 춘천에서 참석한 산우의 건강이 넘치는 부러운 모습...
가제산 산불감시 초소밑의 삼각점 '가야 409'도 확인하고...
80여세 가까운 부회장님의 건각을 뽑내는 모습...
그늘진 곳곳에 눈이 덮혔으나 화창한 날씨의 하늘에 흰구름의 모습도 볼 수 있고...
남쪽방향의 가야산과 우측의 지리산 줄기도 조망되고...
조망이 확터져 사방의 산마루를 따라 눈길을 보내며 중간그룹을 기다리며...
가제산에서 회장을 비롯, 중간그룹까지 모여 산우들과 단체사진도 담을 수 있어 의미가 깊었고...
오래(10여년)전 백두대간을 함께한 산우와 새로운 만남에 기쁨이 배가되었고...
신곡 마을로 내려가며 조심스럽게 우사를 지나고...
차도러 내려와 차도를 진행하며 좌측의 가족'묘지'를 지나며...
평화로운 농촌마을을 지나며...
정면에 올려다 보이는 산으로 오르기 위해 신곡橋 앞에서 조마로 새로운 주소판을 올려다 보며...
신곡교를 건너며...
신곡橋를 건너 우측의 소로에 들어 화목작업중인 곳을 지나 우측 산으로 들으려...
선두대장이 방향과 들목을 다시한번 확인하고 주시하며 온 좌측산으로 오르며...
목적지의 '볼두산42.8m' 보다 3m가 더 높다는 삼거리봉에서... 600여m 거리의 불두산으로...
삼거리 봉에서 몇봉을 더 넘어 15분여 후 불두산 정상에 판독불가 삼각점을...
노송에 걸린 '불두산428.8m'의 정상판을 확인...
이곳에도 '만산동호회'에서 정상판을 달아주려 준비했으나 아직 지참한 사람이 오지않아...
임도에 내려와 내려온 좌측산을 뒤돌아 보며...
임도에서 10여분 차도에서 우측 방향으로 진행 삼신리 '樓山亭'에 도착 산행을 마치고...
시산제를 지낸 음식과 산악회에서 준비한 뜨거운 국과 음식으로 하산주를 마시며 덕담을 나누고...
예정보다 이른 시간에 출발 황간휴게소에서...
죽전을 거쳐 한남역으로...
'만산동호회' 발대식과 蓍山祭의 모습을 동영상으로...
내 발자취가 스민곳을 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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