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52.17.5.9 군위거매버스정류장-박태산451-임도-산불감시카메라-매봉산489-임도및정자-919번차도-거매리버스정류장.8km.1:58.비18℃.
군위 효령면 거매리'버스정유장'(12:10)-박태산(13:01)-임도및팔각정과 이정표(13:04)-좌측'매봉산'등산로(13:07)-산불감시철탑(13:14)-매봉산489.7m'헬기장및삼각점'(13:22)-잘게깬자갈'임도'(13:33)-919번2차선 도로(13:54)-거매리'버스정유장'(13:56)-거매리마을회관(13:58-14:06)-거매리'표지석'및느티나무,8각정자(14:08-15:55)-문경휴게소(17:10)-한남역(19:00)
이번 산행은 19대 대통령 선거일로 인한 임시 공휴일이어서 회원들의 의향에 따라, 매주 화요일에 산행하기로 계획되었고 또한 山君에게는 산행이 우선이라는 주장에 계획된 일정대로 산행하자는 다 수의 의견에 따라 대통령 선거의 투표를 마치고 산악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평소보다 두시간을 늦추어 08시 30분에 출발하기로 결정 하여...
평소엔 이른 새벽,날이 밝기전 이른 조반을 마치고 서둘러 버스가 출발할 지역으로 가기에 바빴으나...
이번에는 식사를 하며 느긋하게 tv를 시청, 강원도 강릉과 삼척의 산불로 인한 총 피해 면적은 500㏊를 웃도는 축구장 700개 면적이 잿더미가 되었다 하고, 특히 백두대간의 수백년을 가꾼 수려한 금강송이 잿더미로 변해 피해가 많다는 소식을 들으며 산군으로서 새삼스럽게 무엇보다 산불예방이 우선임을 다시한번 가슴 시리도록 깨닫고 항상 산불 예방에 진력할것은 물론 산림훼손 방지에 최선을 다해야겠다는 다짐을 하며,
예정대로 변함없이 합정동을 출발한 산악회 버스는 서초동을 거쳐 동천과 죽전으로 출발 '중부내륙고속도로'를 이용 군위 효령면 919번 2차선 지방도로의 거매리 네거리의 '버스정유장'에서 '수정암' 방향 100여m 전방 우측으로 오르는 시멘트 임도를 따라 산으로 오른 50여분 소요...
희미한 흔적을 따라 '박태산451.6m'에 선답자 시그널이 한두장걸린 오지 산을 오를 수 있었다.
박태산에서 3분여 내려와 비포장 임도의 차바퀴 자국이 뚜렸한 모습을 봄으로 자주 어렵지않게 차가 드나든 임도라는 짐작을 하며 임도를 따라 좌측으로 내려와 네갈래의 임도에서 좌측의 정자를 보며 이정목의 방향표시를 따라서 우측 으로 깨뜨린 콩돌이 깔린 임도를 따라 걸어 7분여 후 매봉산 방향의 등산로인 넓은 길로 접어들어 7분여 후 산불감시철탑을 지나고 8분여 후 헬기장을 지나니 곧 삼각점과 주변에 이번에 동행하지않은 만산회 '심용보·문정남'님을 비롯한 그외 선답자의 시그널이 있었다.
'매봉산489.7m'에서 11분여를 내려와 임도를 건너 20여분 후 거매리의 919번 도로에서 우측으로 진행 '매운탕' 식당 몇 곳이 집중되어 있는 곳을 지나 이 주변은 상수원 보호구역이라 하여 낙동강이 흐르는 냇가에는 접근을 못하고 골목으로 들어가 '거매리마을회관'에서 양해를 구하고 수도를 이용 간단하게 세면을 하고 도로변에 주차된 산악회 버스옆의 '거매리' 표지석과 느티나무 앞에서 식사를 하며 하산주의 막걸리를 마심으로 갈증을 해소하고...
산행지로 가면서 차창을 통해 곳곳에 비가내리는 모습을 보고, 또한 산행지에도 살작 내린 비로인해 풀과 나뭇잎에 물방울이 맺혀있어 옷과 신발이 젖기는 하였으나 꽃가루를 잠재우고 또한 누런 송아가루를 가라앉혀 주었으며, 먼지가 일지않고 구름이낀 하늘에서는 비가 내릴듯 어두운 하늘을 올려다 보며, 비가 내리기 전에 산행을 마칠 수 있도록 발걸음을 서둘러 진행 8km가 넘는 거리를 두시간도 되기전에 산행을 마쳤으나 여전히 구름은 짙게끼어 있고 기후는 17-8℃의 낮은 기온에 스산한 바람까지 불어 식사후에는 바람을 막아주고 으스스한 날씨를 조금이나마 피할수 있는 버스좌석에 앉아 귀경을 기다렸다.
예정된 시간에 귀경하며 2차선의 지방도로를 따라 '죽어도반대 k2'라 쓰여진 붉은 깃발이 일정한 간격으로 꽂혀져 나붓기는 모습을 보며 이러한 농촌에도 반대를 위한 대처가 사뭇 극렬하고 감정적인 구호를 보며 섬득한 생각이 들어 왜인지? 불편한 심경으로 한시간여 후 문경휴게소를 경유, 해가 지기전 한남역을 거쳐 용산역에서 다시 전철을 이용 귀가하여 건강을 한층더 다진듯 즐거운 마음으로 19대 대통령 개표상황을 보는둥 마는둥 스르르 잠이 들었다.
"눈에 보이는 게 다가 아니라네"
"우리가 부잣집 저택 지하실에서 잘 때,
난 벽 속에 금덩이가 있는 것을 발견했지.
나는 벽에 난 구멍을 봉해서 그가 금을 찾지 못하게 한 것일세.
어젯밤 우리가 농부의 침대에서 잘 때는
죽음의 천사가 그의 아내를 데려가려고 왔었네.
그래서 대신 암소를 데려가라고 했지"
어쩌면 우리도 살다 보면 이해할 수도 없고
도저히 이성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을 만나기도 한다 네.
억울하고 답답한 마음이 날 선 칼이 되어
자신과 주변을 상처 입히기도 하지만
눈에 보이는 것이 다가 아니라네.
# 오늘의 명언
행복의 한 쪽 문이 닫힐 때, 다른 한 쪽 문은 열린다.
하지만 우리는 그 닫힌 문만 오래 바라보느라
우리에게 열린 다른 문은 못 보곤 한다.
– 헬렌 켈러 –
앞의 첫 우측으로 들어가는 임도로...
선두 대장을 따라 들목을 향해 진행하는 선두의 모습...
등로를 따라 50여분 후 '박태산451.6m'의 정상에 오르며...
'박태산451.6m' 정상의 모습...
박태산에서 3분여 내려와 차도 다닐 수 있는 확실한 임도의 좌측으로...
1분여 후 좌측에 정자를 보며...
갈림길에서 깬돌이 깔린 우측의 임도로 오르며...
이정표목이 세워진 곳에서 3분여 진행 좌측의 임도 '매봉산' 방향으로 들어서며...
매봉산으로 오르는 임도에서 7분여 후 '산불감시'탑이 세워진 곳을 지나고...
헬기장을 지나며 직진...
헬기장을 지나 삼각점과 선답자 '만산회 심용보,문정남'님의 시그널도...
매봉산에서 11분여 후 임도를 건너...
임도를 버리고 숲속의 등산로를 따라...
임도를 지나 21분여 후 마을에 내려오며...
919번 2차선 지방도로변의 '매운탕' 간판이 부착된 앞을 지나며...
919번 2차선 도로에서 우측으로 진행...
거매리 버스정유장을 지나...
버스정유장에서 우측으로 들어 '거매리회관'에서 산행을 마치고...
마을회관에서 간단히 세면을 하고, 차도로 내려와...
거매리 표지석이 위치한 곳의 느티나무 밑에서...
정자가 위치한 느티나무 밑에서...
귀경하며 짙은 구름이 덮인 하늘과 농촌주변의 모습...
귀경 한시간여 후 문경휴게소를 경유...
발자취를 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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