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0.12.6.21.미시령입구'박달나무쉼터'-소간령-마장터-합수점-왼쪽봉-능선-거암봉-신선봉-대간령-박달나무쉼터.15km.6:07.안개 비25℃.
56번국도 미시령입구'박달나무쉼터'(10:13)-샘(10:35)-소간령(10:54)-마장터'통나무집(10:59)-합수점(11:04)-우측갈림등로(11:08)-출입금지표지판(11:10)-좌측봉오름(11:55)-거암봉 밑(12:43)-거암봉(12:53)-백두대간길(13:00)-삼거리(13:15)-암봉(13:25)-도시락(13:25-40)-신선봉(14:00-05)-삼거리회귀(14:26)-헬기장'삼각점415'(14:50)-대간령'소간령'네거리(15:07-12)-합수점(15:40)-마장터(15:47)-소간령(15:49)-샘(16:00)-예비군훈련장(16:18)-박달재쉼터(16:20-45)-용대리(16:55-17:40)-경춘고속도로진입(18:28)-합정동(20:15)
설악산의 서↔북 능선을 오르기위해 경춘고속도로를 이용하고 44번과 46번 국도를 이용해 홍천을 지나며 화양휴게소를 이용하였고 인제에 들어서 한계령 입구를 지나 원통의 백담사 입구를 지났으며 겨울철에는 시야가 넓어서인지? 동태덕장이 쉽게 눈에 제일잘띄는 곳을 지나며 눈여겨 보았으나 덕장(동태말리는곳)이 눈에 띄지않고 황태구이와 찜 식당만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었음으로 과연 황태덕장의 본고장임을 알 수 있었다.
전국이 오랜가뭄에 물이 부족하여 물 보기가 쉽지않으나 산이 높고 계곡이 깊음으로 그래도 이곳은 물이 흐르고 있는 계곡을 따라 진부령을 향하여 진행하다 우측의 '물구비계곡'으로 들어가는 임도를 지나 애마가 정차하여 모두 준비를 마치고 40여명이 10분여 오르던 중 총소리가 들리는 심난한 마음으로 계속진행하려 하였으나 1t트럭이 앞을 가로막아 서며 사격중이며 이위로는 항상 출입금지 구역이어서 들어갈 수 없다는 말을 듣고 46번 도로로 내려와 차에올라 c조의 날목인 미시령 입구의 '박달나무쉼터' 뒷쪽으로 오르기 위해 계곡을 건너 예비군 훈련장인 잡초가 우거진 공터를 지나 흔적이 분명한 등로를 따라 편안하게 소슬바람이 솔솔부는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계곡을 따라 45분진행하여 대간령을 좌측으로 갈리는 '소간령'에서 직진하였고...
또한 10여분 더 진행 '마장터'의 공터 좌측 숲사이로 보이는 통나무 집을 보며...
이곳으로 오면서 마주친 세명의 남자 산객을 생각하며 그 사람들이 이곳에서 기거하는 사람들임을 짐작하며...
5-6년전의 백두대간을 하며 이곳을 지날시에는 없었던 집이 들어선기간이 얼마되지않은 집임을 집작하고, 인기척이 업는 태양열(쏠라이트)로 전기를 쓰기위한 시설이 되어있었고 통나무를 이용한 흙을 발라 지어진 운치있는 산속의 집이었음으로 운치가 있어보이는 '마장터'를 지나...
잠시후 합수점의 계곡을 건너 좌측으로 50여m를 진행 우측으로 갈리는 잡초에 가려진 등로를 유심히 살펴 우측으로 40여m 들어가니 이곳에도 출입금지 표시판이 세워져있는 곳을 지나 계곡을 끼고 진행하고 건너며 50여분을 진행 후 등로가 희미한 곳에서 가파른 좌측봉으로 올랐으나 6-7분 후 길을 잘못들음을 알았는지? 대부분 내려가고 선두의 두사람만 오르던 봉으로 계속 10여분 더 올라 능선에 올라서니 공기가 계곡과는 완연히 다른 서늘함을 느끼고 물기를 머금은 연무가 자욱해 더욱 앞을 분간할 수 조차없었고 나무에 맺힌 물방울이 스치며 옷에 배어 오래지않아 머리부터 흘러내린 물방울이 신발로 들어가 양말까지 흠뻑젖은 상태였음으로 한기까지 느끼게 하였으며...
우측방향의 흔적도 없는 잡목으로 뒤엉킨 능선을 3-4봉 넘어 갈수록 태산인 거암바위를 올려다 보며 좌측으로 우회 황철봉을 방불케하는 너덜길을 10여분 기어오르고, 그것이 끝이아닌 다래넝쿨이 뒤엉킨 급경사의 바위를 또 다시 안간힘을 쓰며 기어올랐으나...
무슨연유인지? 띠지 하나 붙어있지않는 무명봉이었으며 사람 흔적조차 없었음으로 실망하여 또 다시 그곳을 내려와 동쪽방향을 향해 잡목이 온몸을 휘어감는 바위능선을 두사람이 서로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면서 진행하여 아무리 험해도 길이라도 찾았으면 하는 생각을 하며 진행하였다.
바위봉을 두어개 더 넘어 백두대간 길목을 표시하는 띠지가 몇개 눈에띄었고 또한 바위길이기는 해도 지나다닌 흔적을 알 수 있었음으로 안심이 되어 이제는 됐다는 생각을 하며 동쪽만 향해 진행하면 미시령간에정상표시가 분명한 '신선봉'이나 '상봉'에 오를 수 있다는 희망을 갖고 진행하였으며...
바위봉을 하나더 오르니 바위봉 뒤쪽인 진행방향 앞의 가까이서 소리가 남으로 일행인줄 생각하여 산악회 이름을 목청것 불렀으나 다른 목소리는 크게 들리는데 응답이 없어 일행이 아님을 짐작하고 그곳을 향해 진행 등로옆에 7-8명이 모여앉아 점심을 먹는 중이었으며술을한잔 권하기 까지 하여 반가웠으나 즐기지 않음으로 사양하고 개략도를 꺼내어 어느 지점쯤 되는지? 문의하여 '신선봉'이 5분 거리에 있음을 알고 힘을 내어진행 두사람이 함께 바위로 형성된 신선봉에 10분여 후 오를 수 있었다.
'신선봉'까지 거쳐오는 구간이 더욱 좋았음으로 '신선봉' 자체는 그다지 예측한만큼 좋지않았으나쉽게 오를 수 없는 산임을 느끼며 고생한 보람을 찾을 수 있어 더욱 즐겁고 행복한 짧은 시간을 보내고신선봉에서도 앞을 분간할 수 없는 연무에 상봉과 미시령 방향을 짐작하고 내려와...
오르면서 만났던 사람들을 다시만나...
미시령 방향은 항상 철저하게 지키고 있음으로 여간해 그쪽으로는 내려가지 말라는 말을 몇번씩 반복해 들음으로 망서리다 '대간령'까지는 오름도 없고 대간길임으로 길표시도 잘돼있을 것임을 짐작하고, 또한 대간령에서는 더욱 내려가는 길이 무난할것으로 짐작하여 다소 긴 거리기는 해도 쉬운 대간령 방향으로 내려갈것을 속으로 결정하고 한시간여후 대간령에 도착 5분여 쉼을 하며 한사람을 기다려 미시령이 아닌 '대간령'으로 내려가올라온 곳의 '합수점'과 '마장터'를 향해 내려갈것을 알린 후 좌측의 너덜 지대로 내려왔으나 그곳을 벗어나자 편안한 등로가 계속이어져 30여분 후 오전에 이곳을 지난 '합수점'을 지나면서는 방향표가 있었음으로 따뜻한 온기를 느끼며 '마장터'의 우측에 위치한 숲사이로 일부분이 보이는 통나무집을 바라보며 뒤에 따라오는 한 사람을 위해 나무가지를 열심히 꺾어 길에 깔아놓며 '소간령'과 오전에 지나며 물맛을 보고 지난 샘물을, 빗물에 온몸이 젖어 물을 먹고싶은 생각이 없었으나 맛좋은 귀한 약수임을 상기하며, 한모금 마시고 합장을 하고 물러나 바쁜 발걸음을 계속했다.
예비군 훈련장의 풀밭을 지나 계곡에서 이곳으로 내려온 5-6명의 일행이 있는것을 확인하고 반가워 티셔츠를 벗고 윗몸과 머리를 감은후 '박달나무쉼터'로 올라가 10여분 후 도착한 '애마'에 올라 모두 무사하게 산행을 마치고 용대리의 시설 집중지역에 애마를 세우고 느긋하게 '박노정'사장님이 성심것 준비한 시원한 막걸리와 소주를 산행후 비타민c가 풍부하여 특히좋은 풋고추와 오이로 안주하여...
오늘따라 산행에서 수없이 많은 바위를 타고넘으며 기를 많이 받아서인지? 술에 취약한 중에 시원한 막걸리가 땡겨 여러사람이 따라주는 대로 다 받아마시고 '모개'님이 모처럼 산악회에 참석 마음먹고 준비해온 듯, 돼지껍데기에 야채를 넣은 맛갈 스러움과, 매실에 절인 어린깻잎에서 풍기는 향긋한 내음에 곁들인안주에 얼큰하게 취해 말이너무 많아 주변에서 속으로 욕들이나 하지않았는지? 염려스러워 더욱 자재해야 할것을 자각하며 산행기를 마치렵니다.
▼ 용대리 시설단지를 내려다 보고 있는 '매바위?' 암봉...
▼ 진부령으로 넘어가는 46번도로변에서 임도를 따라 오르려 했으나 사격장 개장으로 하여금 오르지 못함...
▼ 이곳이 인제군과 고성군의 군계로서 앞의 봉밑 임도를 이용해 계곡으로 들어가려 했으나 계획을 수정...
▼ 미시령 입구의 '박달나무쉼터' 뒤쪽의 계곡을 건너 예비군 훈련소를 지나...
▼ 편안한 등로를 따라 합수점까지 50여분 진행...
▼ 대간령으로 갈리는 '소간령'의 방향표의 반대방향인 우측인 직진방향으로 진행...
▼ 마장터 잡초가 우거진 좌측에 태양열을 이용한 시설과 통나무 집이있었다.
▼ 이곳의 합수점을 건너 좌측으로 50여m 진행하다 우측으로 갈리는 등로를 유심히 살펴 진행, 40여m 들어가면 '출입금지' 표지판이...
▼ 계곡을 따라 30여분 진행하다 등로가 희미한 곳에서 좌측의 가파른 봉으로 올라 흔적없는 우측능선으로 3-4봉을 넘어 거암봉을...
▼ 거암봉 밑에서 숲을 헤집고 너덜지대를좌측으로 돌아...
▼너덜지대를 5분여 올라 다래넝쿨이 뒤엉킨 가파른거암 무명봉을 안간힘을써 올랐다.
▼ 물기를 잔득 머금은 안개에 뒤덮인 너덜지대를 조심조심 잘 뒤따르고 있는 산우님을 지켜보며...
▼ 저곳을 오르면 되려니 하였으나 그 넘어에 더욱 어려운 숲이 앞을 가로막고 있었다.
▼ 이곳을 오르면 조금 나은 길이되려나?...
▼ 바위지대의 너덜지대가 쉬웠으며 너덜지대를 지나니 바위를 넝쿨이 뒤덮여 더욱 주의를 요하는 고난도의 오름이었다.
▼ 백두대간 길목에 들어서 후유하며 한숨을 내쉬고...
▼ 그러나 오래지않아 바위지대가 또 다시 나타나 미안하기도 하고!!...
▼ 그래도 백두대간 길목이라 사람의 흔적이 있어 밧줄도 매져있고 띠지도 있었음으로 안심이 되는 곳이었다.
▼ 비상하려는 듯 수천년을 준비중인 날기위한 포즈를...
▼ 설악산의 '신선봉'을 오르기 위해 서로함께 안간힘을 쓰며 접근하여 모든면에서 믿을 수 있는 산우님과 함께!!...
▼ 수백년의 모진 눈보라와 비바람에 쓸려있는 노송의 자태...
▼ 일일이 다 담아오지 못하였고 형용할 수 없는 모형의 바위와 수림을 생각하는 희열을 느끼는 마음이,지금도 설레인다.
▼ 평소같으면 한걸음에 직진으로 오르련만 바위에 기가눌려 우회를...
▼ 신선봉을 올려다 보며...
▼ 앞의 바위를 직진으로 넘어와 '신선봉'에 올라 드디어 금강산의 제일봉에 올랐노라...
▼ 신선봉의 동쪽 안개에 살짝 덮인 신선봉 헬기장...
▼ 너덜 지대의 '신선봉'을 어렵게 오르고 있는 산우님을 바라보며...
▼ 따라오시느라 고생많이 하셨습니다.
▼ 신선봉에 올라 인증샷을...
▼ 신선봉을 내려가며...
▼ 대간령 방향을 향하며 삼거리에 회귀...
▼ 헬기장을 건너...
▼ 헬기장에 설치된 삼각점을...
▼ 헬기장을 가로질러 숲속으로 들어가...
▼ 대간령으로 내려오는 길목에 '출입금지' 표지판이 세워져 있었다.
▼ 대간령의 네거리에서 직진은 '마산봉'으로 좌측은 '마장터'로 내려가는 하산로...
▼ 대간령에 방향표와 돌탑이 있었다.
▼ 합수점을 지난 마장터 가까이에...
▼ 숲사이로 통나무집이 조금 보인다.
▼ 소간령 갈림길을 지나...
▼ 어느 고마운님이 산객들을 위해 이렇게 정성들여 관리를 해주고, 샘물이 졸졸흐르는 곳에서... 물맛이 좋았다.
▼ 예비군 훈련장의 잡초가 우거진 곳을 지나며...
▼ 이곳에도 출입금지 표지판이 설치되어 있었고...
▼ 박달나무쉼터는 문을 닫았으나 차가 진입후 나가려니 사유지에 들어왔다하여 주차요금(10,000원)을 받고 있었다. 들어올때는 아무런 제지없이...
▼ 자기집앞에 우회길을 만들어 놓고 그곳을 들어왔다 나가는 차에게는 불법적으로 이렇게 주차요금을 받아도 되는지?...
▼ 춘천고속도로의 가평휴게소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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