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G main image
더좋은친구's Blog
산이좋아

692.16.10.13 영동대곡-봉화산-425봉마니산-촛대'향로'봉-522m-480봉-노고산-석전마을회관.11.5km.4:04.맑음20℃

 

영동양산대곡리(10:06)-222m능선(10:20)-봉화산388.2(10:37)-375m봉(10:50)-345m봉(11:06)-362.4봉(11:18)-425m봉(11:30)-마니산639m(11:50-2)-돌담'엘리힘촛대'입구(12:00)-촛대'향로'봉(12:10)-마니산회귀(12:22)-522m봉(12:45)-480.3m봉(13:07)-)-안부(13:29)-노고산429.5m(13:43)-석전동(14:10-15:02)-천안삼거리(16:50)-복정역(18:04)

 

전과달리 요즘엔 가까운 산행도 기끔 하게되어, 오래간만에 영동의 봉화산과 마니산을 비롯한 촛대'향로'봉과 노고산을 산행하기위해...

양서면 대곡리 입구에서 버스를 뒤로하고 좌측 산의 가파른 흔적이 희미한 등로를 따라 능선에 올랐고...

산행을 시작한 30여분 후 봉화(峰花)산에 오를 수 있었으며...

 

연결된 능선을 따라 북쪽방면으로 연결된 무명봉들을 4-5개 넘어 마니산639m봉에 올라설 수 있었고...

이곳에서 정상적인 진로는 우측이었으나 좌측으로 내려가 좌측의 우람한 바위에 잇대쌓은 돌담에서 우측의 '엘리아촛대바위' 방향으로 10여분 진행...

멀리서 조망되던 수 십길의 절벽을 이룬 바위에 올라설 수 있었으나 아무런 표시가 없었고...

촛대'향로'봉 정면 계곡건너의 높이 조망되는 바위가 계곡의 절벽을 향해 내려다 보는 바위 모습을 봄으로 '사자머리봉544.7m'임을 알 수 있었다.

 

마니산으로 되돌아 올라가 좌측의 정상적인 진로에 들어설 수 있었고...

촛대'향로'봉을 다녀 오는 25분여 사이 대부분의 산우들이 거의 다 지나갔음에 허전함을 느끼고...

522m봉을 오르며 회장을 만나 함께 산행할 수 있어 믿음직하고 안심이 되어 480.3m봉의 울퉁불퉁한 아기자기한 바위 능선을 넘어 밧줄구간도 내려가고 오르며 노고산보다 월등(50여m)히 높고 운치도 있으나 무명봉임이 아쉬운 마음을 표현은 하지못하고 진행중 이심전심인지? 회장이 혼잣말 처럼 청마와 백마는 있으나 흙마라는 산 이름이 없다는 말을 들으며 참좋은 기발한 이름임을 느끼며 노송의 다복솔이 우거져 멀리서 검게 조망되는 산임으로 안성맞춤의 이름이어서 바위능선의 여러 무명봉중 하나쯤 흙마봉이라 붙여주면 어떻할지?... 속으로  곰곰히 생각하며 안부로 내려가 15분여간 몇 봉을 넘어 마지막의 '노고(老高)산429.5m'에서 가쁜숨을 가라앉히고 좌측의 시그널과 '강송'의 영역표시를 따라...

 

이곳을 내려 가면서 희미한 등로와 절벽의 급사면을 살피며 절벽은 피하고 서로 조심 조심 할것을 주지하며 25분여 후 계곡을 따라 5분여 더 내려가 석전동의 잘 지어진 마을회관 옆에서 산행을 마치고...

 

'심규철' 고문님의 빠른시일 내에 완쾌하여 더욱 건강한 몸으로 함께 산행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라면서 산행기를 마치렵니다.

 

"할아버지의 교육"

스위스의 위대한 교육자 '페스탈로치'는
어린 시절 몸이 약하고 수줍음이 많아 또래 아이들로부터 놀림을 받았답니다.
그러던 어느 날, 할아버지와 함께 산책하다가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시냇물을 건너게 되었지요.

페스탈로치는 할아버지가 틀림없이 자기를 업고 건널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뜻밖에도 할아버지는 페스탈로치의 잡은 손을 놓더니
혼자 펄쩍 뛰어 시냇물을 건너는 것이었습니다.

페스탈로치는 발을 동동 구르며 울먹였습니다.
"뭐가 무섭다고 그러느냐? 뒤로 두어 발짝 물러서서 힘껏 뛰어라!"
할아버지 말에 페스탈로치는 겁에 질려 울음을 터뜨렸고
할아버지는 갑자기 화난 표정으로 말했습니다.
"못 건너면 할아버지 혼자 먼저 갈 테다."

두려움에 놀란 페스탈로치는 엉겁결에 펄쩍 뛰어 시냇물을 건넜습니다.
그러자 뒤돌아섰던 할아버지가 달려와
페스탈로치를 다정하고 따뜻하게 안아주면서
"그래, 그렇게 하는 거야. 잘했다.
이제 넌 언제든지 네 앞에 나타난 시냇물을 문제없이 건너뛸 수 있고
무슨 일이든 마음먹기에 달려 있어 잘할 수 있단다."

할아버지의 말씀과 그날의 경험은 페스탈로치가 어른이 된 뒤
많은 실패 속에서도 용기를 잃지 않도록
큰 힘이 되어주었습니다.

어려움이 닥쳤을 때 눈앞의 문제를 해결해주기보다
좌절을 딛고 일어설 힘과 용기를 주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희망을 심어주고 용기를 주는 말은 열등의식에서 벗어나
인생의 위대한 승리자로 만들어 줍니다.

 

산행들머리인 영동 양산면 대곡마을 입구 교량 앞에서 우측의 산으로 오르기 위해...

 

 

버스앞의 교량에서 교량을 건너며...

교량을 건너 우측의 둑길로 진행...

 

산으로 오르며 뒤돌아 본 들판의 모습...

 

들판넘어 건너편의 산을 뒤돌아 본 모습...

 

안개로 하여금 강물이 허옇게 조망되고...

 

주변의 바위군이 위용을 뽑내는 산군의 듬직한 모습...

 

봉화산을 오르며 우람하지않은 다복솔의 모습...

 

능선상에도 노송과 노송의 씨앗이 싹을 티워 어린 묘목으로 자라는 모습...

 

봉화산에 봉화대를 재현하려는 듯...

 

봉화산을 지나 안부로 내려가며 하산로 방향을 표시한 표지목을...

 

한봉을 더 넘어 이곳에도 표지목이 있었고...

 

골자기의 하류에는 저수지가 있었고 그 하류에는 금강 상류가 형성되어 흐르고...

 

영동의 '마니산640m'에 정상석과 삼각점 '이원 302'가 있었고...

 

마니산에는 3급 삼각점이...

 

삼각점과 정상석이 나란히... 이들과 함께.

 

이곳과 맞닿은 뒤봉이 '사자머리544.7m봉'...

 

마니산에서 조망되지않는 촛대'향로'봉을 가기위해 이곳을 지나고...

 

 

사자머리봉을 향하다 너무먼것같아 내려다 보이는 향로봉을 바라보며...

 

 

이 지점으로 돌아와 좌측의 표시를 확인하고...

 

촛대'향로'바위에...

 

 

촛대바위봉에서 내려와 주변을 돌아보며...

 

삼거리에 돌아와...

 

마니산에 돌아와 25분여 간 모두 지나고 고적한 좌측의 정상적인 등로에 들어서...

 

522m봉으로 진행하며 좌측의 '엘리힘 연수원' 계곡을 내려다 보며...

 

겹겹의 하늘금을 주시하며...

 

바위능선에 잡목에도 가을이 찾아들어 단풍이 물들기 시작했고...

 

 

480m봉을 넘어 노고산 사이의 안부로 내려가며...

 

밧줄이 있어 위험하지는 않았고...

 

온 산에 흩어진 쓰레기를 한가방 봉지가득 줏어모아 오는 '이상목' 고문님의 옆을 지날때는 왠지 죄스러운 마음을...

 

저수지물이 햇빛에 반사되어 흰빛이 반짝...

 

무겁게 가져온 배를 깎아 뱃속까지 시원하게 해주는 '박'고문님의 수고가 시작되는 모습...

 

묏(산) 돼지가 방금전까지 목욕을 하고 간듯 진흙탕물이... 

 

노고산의 돌

 

자연석의 수기로 기록된 정상석과...

 

 

노고산을 지나 급경사를 30여분 조심조심 내려와 마을 입구의 시멘트 임도변 주황색 감이 주렁주렁 열리고...

 

약한 감나무가 찢어질듯 축 늘어진 모습...

 

마을회관 옆 세덕문(世德門) 앞 주차된 거산버스 주변에서...

 

복정역을 내려가며...

 

내 발자취를 따라...

 

 

 

카테고리

분류 전체보기 (1405)
산행사진 (479)
사진 동영상 (2)
산행동영상 (141)
백두대간산행사진 (19)
백두대간 동영상 (31)
백두대간 산행기 (40)
산행기 (623)
산행지도 (8)
이미지 (1)
좋은글 (13)
나의 글 (5)
크라식 음악 (0)
음악 (3)
스위시 (1)
임시보관함 (1)
전국 산행지도 (1)
자연의 아름다운 사진 (4)
산행지식 (3)
인천 보훈시설 탐방 (0)
여러가지 (1)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태그목록

달력

«   2025/01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