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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좋은친구's Blog
산이좋아

691.16.10.11 문경 산양-고모산-왕의산339-339봉-오봉산-209-비조산-봉우재-근품산-사직봉-과곡3리.11km.2:32.18℃.

 

위만8번도로 삼거리(09:43)-고모산들목(09:45)-암봉(09:50)-고모산(09:53)-도로삼거리회귀(10:02)-예천군경계'왕의산'들목(10:10)-표지목'왕의산950m'(10:11)-왕의산,오봉산,비조산 안내판(10:16)-데크계단(10:22)-헬기장(10:27)-왕의산정상'삼각점407'(10:28)-안부'왕의산유래목'(10:31)-339.3m'왕의산상봉'(10:41)-오봉산(10:52)-비조산310(11:19)-봉우재안부(11:27)-근품산'서낭당'(11:33)-봉우재안부'회귀'(11:40)-사직봉들목'墓'(11:50)-사직봉'산불초소및삼각점'(11:56)-도로과곡리'과상마을'표지석(12:07)-果谷3里會館(12:15-14:00)-여주휴게소(15:30)-복정역(16:34)

 

요즘은 년중 산행하기 제일 안성맞춤인 가을의 중반에 들어있어...

문경의 '왕의산과 오봉산, 비봉산, 근품산, 사직봉을 산행하려고 평소와 다름없이 토요일 광주 무등산을 산행하며 흠뻑젖었던 가방을 익숙하게 메고 나섰다.

 

차로 이동거리가 짧아서인지? 이른 시간에 들머리 가까이에 닿을 시간이 되자 두명이 먼저 내리기에 얼떨결에 따라내려...

두명의 山君뒤를, 산쟁(諍)이에도 들지 못하는 자신으로 하여 폐가 되지않으려고 열심히 따라붙어 곧은 시멘트 농로를 지나며

우측의 멀리 조망되는 시원하게 뻗은 산마루의 왕의산과 오봉산, 비조산을 바라보며 시멘트 도로끝의 좌측으로 오르며 거암의 운치를 맛볼 수 있었고 정상에 올라 만산회원의 시그널 한장이 걸려있어 정상임을 알 수 있어 둘레를 살펴보고...

 

도로의 삼거리인 출발점으로 되돌아 내려와 산악회 버스가 진행한 방향의 예천군 경계 '왕의산' 들목으로 10여분 진행...

왕의산 들목에 세워진 표지목의 950m를 확인하고 5분여 진행 왕의산과 오봉산, 비조산 근품산 안내판을 확인하고, 가파른 등로를 17분여 쉼없이 최대한으로 진행 왕의산 정상에 올랐다.

 

선두가 걸어주고간 코팅지와 삼각점을 확인후 진행 13분여후 339.3m봉에 선두가 걸어주고간 '왕의상봉339.3m'를 확인...

그 곳에서 11분여 소요 오봉산225.4m에 올랐으며...

그곳에는 눈에 익은 주황색의 추후 알게된 편치않은 몸의 '서울청산수산악회' 회장이 수술을 하게된 몸으로 병원의 허락을 받고잠시 병원을 나와 산악회의 책무를 다하려 정상판까지 걸어주고 간 안쓰러운 모습을 회상, 짠한생각에 잠시 산행기 쓰기를 멈추고 내리면서 손을 맞잡고도 어떤 상황에서 수술하게 되었는 지도 물어보지 못하고 마음속으로 수술이 잘되기만을 빌며...

 

209.4봉을 지나며 안부에서 회장을 앞섰고, 데크계단을 오르고 내리며 가파른 등로를 10여분 올라 비조산309m에 올랐고 봉우재로 내려가 직진으로 근품산의 '성황당'으로 올라 언제지어졌는 지 모를 자그마한 맏배지붕의 기와집에 접근을 금함인지? 금줄이 쳐져있는 모습을 보았고...

 

봉우재로 되돌아 내려와 우측 방향의 시멘트 도로에서 건너다 보이는 사직봉으로 올라 10여m 되돌아 내려와 우측 능선을 경유 12번 차도에 내려서 果谷里 표지석을 지나 도로를 따라 6-700여m를 진행하며 삼백의 고장 상주가 가까운 관계인지 도로변의 밭둑에 주렁주렁 열린 감나무에서 떨어진 홍시를 보기만해도 풍요로운 가을 임을 느끼며...

 

果谷3里 마을회관 앞에 주차된 산악회 버스의 아지트에 들어 가볍게 산행을 마치고...

이번의 산행은 기후가 시원하고 오르 내림이 적었으며 또한 등로가 평탄하고 푹신함으로 피로감이 덜하여 산행하기 쉬웠음으로 등로가 분명치않고 가시덩굴이 뒤엉킨 산행에 비해 진행이 빨랐음으로 단시간에 산행을 마칠 수 있어 한결 가벼운 몸과 마음으로...

 

공기좋고 물좋은 봉황과 학이 노니는 정자의 '鳳鶴亭'에서 담소를 나누고 식사를 하며 하산주를 적당히 마심으로 갈증을 해소하고...

 

주량이 약한 탓인지 서너잔 마신 막걸리와 식사로 인한 포만감을 해소하려 오전에 짖게 뒤덮인 구름이 걷혀 화창한 가을 햇살을 받으며 풍요로운 농촌을 둘러보며, 오래간만에 텃밭의 검게익은 수수꽃다리를 따는 아주머니들의 추수하는 모습도 볼 수 있어 즐거웠던 생각을 되새기며...

 

오랜기간 함께 산행했던 만산회 '김신원'님과, '김정범'님을 비롯한 청산수산악회 '김철규' 회장님의 수술이 잘되어 빠른시일에 완쾌되어 함께 산행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라며 산행기를 마치렵니다.

 

"늘 기억되는 사람"

우리 주변에는 어려움에 닥친 사람을 그냥 외면하지 않고
기꺼이 도움을 주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누군가에게 참 고마운 사람으로 기억되는 사람이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베풂은 또 다른 베풂을 낳기 때문입니다.


다른 사람을 대할 때, 그 사람의 몸도 내 몸같이 소중히 여겨라.
그리고 네가 다른 사람에게 바라는 일을
네가 먼저 그에게 베풀어라

8번도로에서 12번 도로중간의 삼거리에서 고모산을 오르기 위해 세명이 내리고...

 

중앙의 야트막한 '고모산'을 오르기 위해 시멘트 포장된 농로를...

 

고모산에서 내려와 올라야할 '왕의산과 오봉산 비조산' 줄기의 구름에 덮인 조망을...

 

정면의 올라야할 고모산을 올려다 보며...

 

고모산 들목으로 들어가며...

 

산은 야산이었으나 우람한 바위가...

 

고모산 정상엔 만산회원의 '5000산·봉' 기념제작 시그널이...

 

고모산 정상을 둘러본후 내려오고...

 

올랐던 시멘트 농로에 내려서...

 

어두었던 구름이 겉히는 능선 우측부터 왕의산, 오봉산, 비조산 능선의 조망을...

 

시작점인 차도의 삼거리에 돌아와...

 

도로를 따라 우측의 왕의산 들목으로 진행하며...

 

백운산 표지석을 지나며 우측의 왕의산 들목을 향해...

 

문경군에서 예천군과 경계의 왕의산 들목의 좌측 시멘트 도로에 올라서며...

 

들목에서 '왕의산950m'의 표지목을...

 

이곳부터 앞서간 선두가 정성것 깔고간 바닥지를 따라 편안한 등로를 따라...

 

들목에서 5분여 진행, 이번 산행할 능선 전경의 안내판이...

 

숨가쁘게 올라 데크계단을 오르고...

 

헬기장을 지나며...

 

왕의산 정상에 '삼각점407'이 눈길을 끌었고...

 

앞서간 선두가 걸고간 정상판을 볼 수 있었고...

 

고려 공민왕이 홍건적의 화를 피해 안동으로 가던중 옷을 벗어 나무에 걸어놓고 쉬었다하여 '王衣山'이라...

 

왕의산에서 푸른 노송사이로 밑을 내려다 본 모습...

 

왕의산 정상의 모습...

 

안부에 내려와 재의 좌측 40여m에 왕의목이...

 

700여년전 공민왕이 걸어놓고 쉬었다는 '王衣木'이 지금도 靑靑하니... 생각이 깊을가 하노라...

 

작명을 하느라 수 고 를 한듯...

 

수술을 앞둔 입원중에도 산악회 운영의 책임을 다하느라 잠간 나와 정상판까지 직접부착해주고간 흔적을 따라...

 

198m봉에서 2km의 비조산을 향해...

 

 

209m봉을 오르며 회장을 볼수 있었고...

 

등산로와 잘 정비된 데크계단을 오르 내리고...

 

촘촘히 건식된 표지목을...

 

활작핀 잔듸꽃이 가을의 복판에 머무는 계절임을 알 수 있게 하고...

 

비조산에 올라 '강송산악회' 회장도 볼 수 있었고...

 

봉우재로 내려가 사진과 앞에 조망되는 '근품산성'으로...

 

봉우재에서 직진으로 올라 서낭당인 근품산으로...

 

잘 정리된 곳에 서낭당인 기와 지붕의 자그마하고 아담한 건물이 돌담에 둘러싸여있어, 옛 선조들의 문화를 엿볼 수 있었고...

 

 

당집엔 출입을 금하는? 금줄이 쳐져있었고...

 

봉우재로 회귀 건너편 현리의 '사직봉173.8m'를 향하며...

 

오미자 밭 너머의 사직봉을 바라보며...

 

시멘트 농로를 지나 들목을 올라 산소집중지를 오르며...

 

마지막의 '사직봉' 산불초소가 우뚝솟아 오른 모습...

 

초소 밑 판독불가 삼각점을 볼 수 있었고...

 

사직봉에서 뒤돌아 내려오며...

 

도로에 내려서 사직봉을 올려다 보며...

 

차도의 과곡리'과상마을' 표지석 삼거리에서 직진하며...

 

'삼 흰·백'(쌀,누애,곳감)의 고장 상주가 가까운 관계인지? 도로변에 홍시가 지천으로 떨어지고 주렁주렁 열린 모습...

 

약한 감나무의 가지가 찢어 질듯...

 

과곡3이 마을회관앞에 버스가 주차...

 

공기좋고 물좋은 봉황과 학이 노니는 정자에서 하산주와 식사를 하며...

 

입만 벌리고 누워 있으면 곧 입으로 들어갈듯 홍시가 주렁주렁 간들간들...

 

수반에 담겨져 낚시를 즐기는 희구살 스러운 모습도...

 

 

해가 저물기 전 복정역에서...

 

내 발자취를 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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