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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좋은친구's Blog
산이좋아

620.16.1.7.사천고읍황사입구-성황사-성황당산-이구산378-고자고개-'돌탑'406봉-408봉-406회귀-흥무산-종천橋.12km.2:50.맑음5℃

 

사천고읍리 성황사입구 도로(11:05)-침곡저수지(11:13)-임도'대승암'삼거리(11:15)-忠孝義(11:23)-성황사(11:25)-성황당산209.8m(11:28)-성황사제단(11:30)-갈림길'흥무산7.6,이구산2.1km'(11:31)-이구산'흥무산6.2km'(11:49)-국관사(수청웃담)가는길(11:57)-이구산상사바위(12:03)철탑'흥무산4.2km'(12:14)-임도'고자정,흥무산2.2km'(12:33)-돌탑'406m'(12:50)-顧子봉'408m'(12:57)-406m회귀(13:02)-갈림길(13:09)-흥무산454.7m'삼각점진주38,새마을도로1.6km'(13:18)-능선좌측하산(13:21)

-묘지(13:43)-편백숲(13:46)-시누대 숲(13:48)-마을(13:50)-종천橋(13:55-16:00)-인삼렌드(18:00)

-복정역(19:52)

 

사천의 정동면과 사남면 경계산인 성황당산을 비롯한 니구산,고자봉을 비롯한 흥무산을 산행하기위해...

사천 사남면 고읍리에서 산행을 시작...

 

고갈되어 바닥이 드러난 침곡저수지를 지나 좌측으로 들어가는 '성황사' 삼거리로 들어가...

좌측의 '忠孝義' 비석을 보며 진행, 우측의 성황사 앞을 지나 자연석으로 잘정리된 계단을 올라 우측으로 4-50여m를 올라 성황당산 정상에는 운동시설이 있었고...

 

임도로 이어지는 곳을 내려와 단군을 모신듯한 제단을 지나 이구산을 지났고...

평탄한 등로를 따라 진행하며 좌측의 진로에 '국관사(수청웃담) 가는길'에서 우측으로 진행... 

이구산 상사바위 안내판을 볼 수 있었고...

 

임도를 만나 건너편의 요즘(2015.년말)에 지어진 顧子亭 옆을 지나 돌탑406m봉을 확인하였고...

우측의 408봉을 다녀왔고 408m봉엔 띠지한장 걸려있지않은 잡목과 노송이 우거진 봉이었으며...

406m봉에 돌아와 16분 후 '흥무산454.7m'에 삼각점 '진주318'을 확인하였다.

 

흥무산에서 새마을 도로1.6km를 벗어나 우측의 아무런 흔적이 없는 능선으로 들어가 3분여 후 좌측으로 하산, 잡목과 가시덩쿨이 어우러진 잡목지대의 급경사를 20여분 내려와 파묘를 지나고 시누대 군락지를 지나 페허의 돌담을 돌아 내려와 마을 시멘트길을 따라 종천리 마을 회관을 찾아 진행하다 좌측의 산악회 버스를 확인 '종천교'에서 산행을 마치고 교량밑으로 내려가 머리를 감고...

 

구수한 콩 밥으로 식사를 하며 하산주를 4-5잔 마시고 주변의 산경을 바라 보며 즐기고...

산행 계획을 길게 잡아 짧은 낯과 귀경거리가 긴것을 감안해 지내등을 잘라낸 능선을 바라보며 하산이 늦은 산우들을 기다리며 시간을 보내고 추운 날씨는 아니나 그래도 겨울이어서 품으로 스며드는 찬바람을 피해 버스로 들어와 따뜻한 커피를 마심으로 추위를 벗어나 잠시 편안한 휴식을 즐겼다.

 

40여명이 넘는 많은  인원이 정해진 시간에 모두 안전하게 하산하여 귀경하여 즐겁고 안전한 산행을 한것 또한 산행후의 즐거움이 생각하며 귀가길에 올랐다.

 

"정년퇴직 얼마후 청록파로 불리는 '박 목 월'님의 아드님이신 서울대학교 석좌교수이신 '박 동 규'님의 시 낭송회에 참석했던 생각이 요즘 허전한 마음에서 인지? 문득 떠 올라 옮겨볼가 합니다.

박목월님은 경주 건천에서 태어나 서울로 올라와 한때 가난하여 자녀들 공책을 사줄돈이 없어 한지를 잘라 직접 공책을 만들어 줄 정도로 자상했던 아버지 였다 하고.

그리고 이분의 일화를 보면 한때 한양대학교 교수시절,엄하면서도 자상한 선배이고 선생님이셨다 합니다.

 

   나   그   네          ~박  목  월(1916-1978)~

 

강나루 건너서

밀 밭 길을

 

구름에 달 가듯이

가는 나그네

 

길은 외줄기

남도 삼백리

 

술 익는 마을 마다

타는 저녁놀

 

구름에 달 가듯이

가는 나그네.

 

구름에 달 가듯이 간다. 구름에 달 가듯이 가는 나그네.

정말 아름다운 문장 입니다. 술 익는 마을 마다 타는 저녁놀

저녁놀을 이렇게 멋들어지게 표현한 문장은 10여년 넘게 곰곰이 생각해 보아도 더 좋은 문장은 떠오르지 않고...

보석같은 이 문장들 이런게 시구나 라고 절로 감탄하게 만드니 나그네란 단어는 '박목월' 시인의 것이 되고 말았나 봅니다.

 

조지훈 시인이 보낸 '玩花衫'이란 시에 화답하는 이 주옥같은 명시야 말로 그분의 완화삼이란 시가 없었다면 이시도 없었을 겁니다.

 

    玩   花   衫       ~조  지  훈~

바위 위에 하늘은 멀어
산새가 구슬피 울음 운다.

그름 흘러가는
물길은 칠백리.

나그네 긴 소메 꽃잎에 젖어
술 익은 강마을의 저녁 노을이여.

이 밤 자면 저 마을에
꽃은 지리라.

다정하고 한 많음도 병인 양하여
달빛 아래 고요히 흔들리며 가노니....

 

일제 강점기 가슴에 뭉친 한을 토해내 듯...

진솔한 '조지훈'님이 먼저 '박목월'님에게 지어 보낸 시에 화답으로 지은 시가 '나그네' 랍니다."

 

차도에서 우측으로 구부러진 마을도로를 따라 침곡저수지를 향해...

 

차도에 정차한 산악회 버스를 뒤돌아 보며...

 

우측의 침곡저수지가 물이 고갈된 상태를...

 

침곡저수지에서 1-2분 거리의 '대승암과 선황사' 갈림길에서 좌측의 선황사 방향으로...

 

삼거리에서 좌측의 이구산과 성황당산을 향해 오르며...

 

삼거리에서 8분여를 올라 좌측의 '충효의' 비석을 바라보며...

 

성황사 입구에 걸림 걸림막 우측의 '성황사'로...

 

성황사 앞 '淸凉水'를 지나며...

 

성황사 대웅전을 바라보며 우측으로...

 

우측의 잘 정비된 자연석의 계단으로 올라...

 

계단에서 우측 높은 곳으로 올라...

 

성황산 정상의 모습...

 

성황산 정상을 내려와 좌측에 단군?을 모셔놓은 제단인 듯...

 

이곳도 돌담을 둘러친 성황사의 제단인 듯...

 

갈림길에서 '흥무산7.6km과 이구산2.1km' 방향으로...

 

이구산1.8km 방향으로...

 

 

이구산 정상목에서 흥무산6.2km 방향으로...

 

마지막봉인 흥무산5.8km 방향을 향하며...

 

좌측 방향의 국관사(수청웃담) 방향을 버리고 우측의 분명한 등로를 따라...

 

상사바위 전설판 우측의 '상사바위'를 올라서보고...

 

상사바위가 위치한 '이구산 등산 안내도'...

 

이정표를 지나 철탑을 지나 흥무산 4.2km를 향해...

 

철탑밑을 지나며...

 

임도갈림길에서 정면에 보이는 새로 건립한 '顧子亭' 옆의 산으로...

 

고자봉을 향할 산 밑에 운치있게 세워진 '顧子亭'을 바라보며...

 

 

고려6대의 성종(992년)때 태조 왕건의 여덜번째 아들 욱(郁)이 사수현(현 사천 사남면)으로 귀양 아들을 보고자 10km를 걸어다니고 돌아오며 이곳에서 배방사 방향의 아들이 있는 곳을 바라보았다는 곳...

 

요즘(2015년 말) 새로 건립된 듯한 顧子亭'을...

 

406m봉에 돌탑이 있었으나 고자봉이란 표시는 없었고...

 

한숨돌리고 우측의 408봉으로...

 

408m봉에는 띠지좋자 전혀 없어 함께간 만산회원 '김신원'님의 띠지를...

 

顧子峰의 위치를 확인하는 모습을...

 

흥구산 방향으로...

 

흥무산에서 우측 능선의 흔적이 없는 곳으로 진행...

 

흥구산에 설치된 삼각점'진주 318'의 삼급점을 확인하고...

 

흥구산에 걸린 시그널을...

 

흥무산에서 좌측 분명한 등로를 벗어나 3분여후 하산을 하며 잡목지를 20여분 헤치고 벗어나 편백나무 숲으로... 

 

시누대 군락지를 지나며...

 

푸근한 정감이 깃든 돌담을 돌아 내려오며...

 

마을 도로를 따라 宗川里 마을회관을 향하며...

 

종천橋앞 산악회 버스를 확인하고 좌측의 종천교로...

 

종천교에서 산행을 마치고 교량밑으로 내려가 흐르는 물에 머리를 감고 얼굴에 흐른땀을 닦아내고...

 

 

하산주를 반주삼아 네·댓잔 마시고 주변을 둘러보며 여유롭게 들판과 산들을 둘러보며 남은 시간을 보내고...

 

우측 방향의 지내능선을 바라보며...

 

 

 

내 발자취가 스민곳을 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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