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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좋은친구's Blog
산이좋아

580.15.7.9.영천신녕치산2-736-클라이밍바위(투구봉)-옛신령재-코끼리능선봉-신령봉-동애능선-공산폭포-수도사및橋.14km.4:28.비23℃.

 

영천신녕면치산2리 버스정유장(11:00)-우측사당(11:03)-도립공원비석1(11:28)-568m봉(11:35)-암릉'새미클라이밍바위'(12:04)-밧줄(12:13)-투구봉(12:24)-도립공원비2(12:27)-833m봉(12:33)-b조탈출로(12:40)-우측'유봉지맥코팅지'(13:13)-984m봉(13:34)-코끼리바위능선(13:38)-코끼리봉(13:44)-신령봉984m(13:58)-긴급구조기연락처기둥(14:02)-우측→'공산폭포3km,동봉2.8km'표지석및관광안내도에서'직진'(14:06)-봉에서 '우측직진'(14:10)-신고처기둥'신녕재2.4km'(14:49)-데크'무지개橋'(14:50)-이정표'동봉3.4,진불암1.7km'(14:52)-시멘트도로(14:55)-공산폭포입구(15:01)-망폭대및공산폭포(15:02-7)-철구조橋(15:13)-이정표'수도사0.5, 동봉5km'(15:16)-수도橋(15:28-18:23)-문경휴게소(20:27)-강동역(22:28)-귀가(00:20)

 

산행지(경북영천) 오전에만 비가 내리고 오후엔 개인다는 예보를 접하고 별 비에 대한 준비를 하지않아...

서울에서 옅은 구름만 조금 떠다니는 맑은 날씨여서 더위에 대한 대비로 음료수만 평소의 두병에서 네병을 넣고 갔으나...

막상 괴산휴게소에 들어가니 비가 내렸고 비가 오락가락 하여 산행지인 영천에 가면 비가 그칠것을 예측하며 김천을 거쳐 대구를 지나 영천에 들어가니 본격적인 많은 비가 내려 난감하였으나 산행을 포기할 수 없어 바람막이 얇은 잠바를 입고 가방에 카바를 씌우고 카메라가 끝까지 잘 작동해 주기를 바라며 첫 셔터를 점검하여 이상없음을 확인후...

 

150여m의 시멘트 도로를 오르다 우측의 옛 한옥인 청기와 집 두채를 바라보며 올라 산속의 풀이 우거진 곳으로 대장의 뒤를 따라 산우들의 힘찬 발걸음으로 산행이 시작되었다.

 

이곳 팔공산은 오래전 겨울로 들어가는 계절에 갓 바위를 산행하였고 또한 겨울 끝자락에 동봉과 염불봉, 서봉을 거쳐 '동화사'로 내려간 기억을 되새기며 시작점엔 별 특색없는 빗물에 흠뻑젖은 평범한 숲속, 숨을 헐덕이며 대장과 앞서간 몇 사람을 따라 육산의 미끄러움을 조심하며 올랐고...

 

30여분 올라 우측 '도립공원' 비석을 지나 별다른 특색없는 봉을 넘으며 비가 내리는 날씨 임에도 선두대장은 철저히 흔적을 남기는 사이?...

후드까지 뒤집어쓰고 바닥만 들여다 보며 진행한?... 

자신도 모르게 대장의 앞장을 서 바위능선을 넘으며 영역표시 흔적이 없음을 이상하게 여기며 뒤 사람들을 위해 나름대로 나뭇가지를 꺾어 깔며 때때로 흔적이 남는 발자국만 열심히 따라 진행하는데 앞서간 산우가 뒤돌아옴을 보며 잘못된 진로임을 알고 대장도 내뒤에 있음을 깨닫고 의아해하며 이상하다는 앞서간 줄로만 생각한 착각이 왜?...

곰곰히 생각하며 200-300여m를 뒤돌아 오니 그사이 대장이 표시하고 진행한 탈출로 표시를 보고 806m봉으로 다시올라...

등로옆 우측의 소나무에 붙여준 '유봉지맥' af의 코팅지를 확인하고 진행 선두10여명과 함께 산행하게 되었으며...

 

30여분 숨가쁘게 구름에 덮인 984m봉에 올라서도 시야가 가려져 몇m 전방도 분간하기 어려운 시야에 코끼리능선의 조망도 기대 할 수 없었고 조금(200여m) 더 진행하자 바위능선을 접하고 아! 이곳이 이번 산행의 크라이막스인 '코끼리바위능선'임을 직감하고 모두가 실력발휘로 6-7분여의 긴 바위능선 바위를 타 넘고 바위사이를 빠져나오기도 하였고 밧줄을 이용해 오르고 뛰어내리는 등 각자의 능력에 맏는 실력을 발휘하며 시시때때로 각도에 따라 새롭게 조망되는 형형의 조형물인듯한 바위에 감탄사를 자아내며 새로운 장애물을 어떻게 넘을 것인지를 고민하며 지나간 산우의 우정어린 고언에 귀를 기울이고 뒤따르는 산우의 보고 느낀 충에 좋은 방법으로 즉시고치고 힘을 얻으며 이 좋은 코끼리바위 능선을 넘으며 낯선산우들의 충정으로 넘치는 우정도 새롭게 느낄 수 있었고...

 

각양각색의 사람에 따라 느낌도 여러모로 달랐으리라 생각되지만 활짝 개인 날씨였으면 희열을 느낌과 기쁨도 배가되지않았을가? 하는 공통점은 같으리라 생각하며 마지막의 997m봉도 바위산으로 볼만하였고... 신령봉은 육산으로 '신령봉'이라 기재된 띠지가 걸려있었으며 띠지를 걸어놓은 산우가 평소에 알고있던 예사롭지않은 높은경지의 산우임으로 보아 정확한 곳에 걸어 놓았으리란 믿음으로 997m봉 다음이 신령봉임을 확인하고...

 

계곡길을 버리고 능선길의 희미한 길은 사람이 많이 다니지 않은 길로서 짧은 산죽길도 잠시 지나고 등산로도 방향만 잘 잡고 내려오면 큰 착오없이 하산할 수 있는 편한 길이었고 이런 비오는 날이나 우기에는 계곡길보다 능선길이 안전하리라 생각되어 산악회에서도 충분한 검토를 거쳐 철저하게 대비한것을 생각함으로 심려깊은 운영진의 계획된 배려에 손이 부르트도록 아낌없이 박수를 보내며...

 

'공산폭포' 입구의 안내판을 보고 폭포음을 따라 '공산폭포'로 빨려들어가 먼저 접한 '望瀑亭'을 보았고 망폭정 뒤편의 풍부한 물줄기와 낙차 폭이 커 굉음을 내며 시원하게 낙차가 크게 떨어지는 폭포를 산행을 마치고 여유롭고 느긋하게 즐긴, 느낌또한 여간 즐거움이 아니었으리라...

 

수도사입구를 지나 날목인 수도橋를 건너며 산악회 버스를 확인하고 먼 하늘부터 밝게 개이는 하늘을 바라보며 적지않은 빗물에 흠뻑 젖은 머리와 몸에 물을 끼얺고 새로운 옷을 갈아입는 기분 또한 개운함은 헤아릴 수 없이 좋았으나...

 

일부회원의 어쩔 수 없이 늦어지는 두시간여의 긴 시간을 큰 사고없이 산행을 마치기를 마음속 바랬고...

시간은 조금 늦었지만 아무사고없이 마친것을 다행으로 감사하고, 즐거웠던 산행을 되돌려 생각하며...

함께한 모든 산우들과 오래도록 사고없이 즐겁고 행복한 마음으로 산행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라면서 오늘도 여기서 산행기를 마치렵니다.

 

공산폭포?...

"팔공산의 영천 쪽 자락에 위치한 수도사에서 계곡을 따라 약 1.5㎞ 지점에 있는 폭포이며...

총 연장 60m, 높이 30m 정도의 삼단폭포이고...

팔공산에 산재하고 있는 폭포 가운데 가장 낙차가 크고 유량도 가장 풍부하다 한다.

1980년 팔공산이 도립공원으로 지정되면서 팔공산에서 가장 큰 폭포라는 상징성 때문에 공산폭포로 기록되었다.

이 폭포가 팔공산에 있다고 하여 대구에서는 팔공폭포라고 칭하고, 영천에서는 신녕면 치산리에 있다고 하여 치산폭포로 불리기도 한다 하고...

조선시대에는 수도사 인근에 위치한 폭포이므로 수도폭포로 불리기도 하였고...

향토지에 의하면 조선시대 때 신녕현의 유림들이 고승대덕과 시인묵객을 공산폭포로 초청, 폭포시회를 개최했다고 한다.

이때 남긴 한시에는 이 폭포가 수도폭포로 기록되어 있다 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참고. 

 

영천시 신녕면 치산2리 버스정유장에서 비를잠시라도 피해 산행준비에 열중...

 

시멘트길을 따라 150여m 올려다 보이는 옛 기와집을 향해 오르며...

 

좌측은 비각인듯... 돌담 우측으로...

 

 

우측은 사당인 듯... 100여년 이상의 옛 건물로서 잘 지어진 고풍이 배어있는 돌담과...

 

 

등로 우측 도립공원 표지석을 지나며...

 

568m봉인 듯...

 

빗물이 눈으로 들어간 듯...

 

 

 새미클라이 바위 능선을 오르며...

 

 

 

빗물이 흠뻑 배어 미끄러운 이끼가 덮인곳을 살 살 밧줄도 이용하고...

 

바위도 타 넘으며...

 

화창한 날이었으면 얼마나 전망이 좋았을 가?... 생각하며...

 

바위능선의 20여분 아기 자기한 희열을 느끼며 정상을 넘어...

 

선두대장이 앞에서 리드하는 줄 알았으나 뒤에서... 홀로 이 좋은 곳을 고독을 느끼며 넘고...

 

경상북도 경계비를...

 

833m봉인 듯...

 

우중에 산객의 눈길을 끌기에 충분한 아름다운 노란 빛을...

 

b조 탈출로도 일부 걸어보고...

 

806m봉에 돌아와 a조의 대장뒤에서...

 

앞과 뒤에서 많은 산우들과 함께...

 

이곳은 '유봉지맥' 코팅지를 봄으로 알게되었고... 이런것이 무분별하게 늘면?...

 

우중에도 열심히 흔적을 남기는 모습을...

 

984m봉에서 진행할 코스를 점검중인 모습...

 

이제부터 본격적인 코끼리바위 능선이 시작되고... 날개를 펴고 독수리가 힘차게 雄飛를 하려는 듯...

 

7000봉을 넘어 만봉에 가까이에 들어서기 전...

 

 

코끼리 바위 능선을 넘는 모습을...

 

 

먼 조망은 포기하고 근거리의 바위만이라도 좀 나아졌으면...

 

비가 계속내려 그나마도 담기지 않을 가 염녀하며 간신히 조심조심 담아 봅니다.

 

바위틈새를 요리조리 잘도 빠져 나갑니다.

 

비록 우중이었으나 어느곳이 이보다 더 좋을 수 있을 가?...

 

지난해 오른쪽 어깨를 다쳐 고생을 하고, 3개월전 같은쪽 손목골절로 긴기간 기브스 후 열심히 재활치료를 마치고 나온 산우님도 힘을 써 봅니다.

 

 

입을 꽉다문채 어느 우직한 동물이 하늘의 조물주를 향해 머리를 조아리는 모습?... 

 

 

 

2세들을 등에 업고 바위능선의 고행길을...

 

우중에도 책무를 다하느라 수고가 무척 많은 '박태웅'님에게 박수를...

 

의산님을 뵈온지도 꽤나 되었군요!!... 요즘도 여전 하신지?...

 

'신녕봉997m봉'에서...

 

이제는 하산로를 향해 발걸음을...

 

이곳에서 우측의 내려가는 동봉방향으로 향하며 이곳이 '신령재'인듯 이곳에서 우측을 버리고 직진...

 

하산로를 4분여 후 표지석에서 공산폭포 방향인 우측의 계곡길을 버리고 직진의 능선길로...

 

표지석이 위치한 곳에 공원안내도가 있었고...

 

이곳에서 능선 하산로가 시작되는 우측으로, 직진하면 동봉을 거쳐 팔공산 갓바위봉으로...

 

 

이곳에서 희미한 직진으로 등애능선을 향해 하산...

 

하산로에 들어선 50여분 후 물보라가 이는 계곡을 건너기 위해 무지개 교량을 건너...

 

무지개 교량을 건너며...

 

계곡을 건너기 위해 무지개橋를 건너...

 

진불암으로 들어가는 교량을...

 

출렁橋에 세워진 이정표를...

 

출렁橋는 건너지않고 계단만 오르고 내려와...

 

시멘트길을 내려와...

 

지 계곡에서 내려오는 물소리도 장쾌하고...

 

시멘트 도로를 우측으로 올랐다 내려와 '공산폭포' 입구에...

 

 

공산폭포를 바라보는 정자라는 뜻?...

 

날이 활작개인 가을? 쯤 다시 와보고픈 '코끼리바위' 능선과 '공산폭포'...

 

 

'소운'님 궂은 날 임에도 좋은 사진 담아 오시느라 수고많이 하셨습니다.

 

장쾌한 폭음을 발하며 흘러내리는 '공산폭포'의 모습...

 

몸도 건강하게 유지하고, 하루속히 만산을 이루기 고대하며...

 

이곳의 산우님들과 한회 한회가 지날 수 록 두터운 정이 들어 갑니다.

 

 

 

 

공산폭포에서 흘러내리는 물줄기의 굉음으로 계곡을 뒤덮고...

 

 

 

 

수도사 입구에서...

 

 

날머리의 수도橋를 건너며...

 

수도교앞에 정차한 산악회 버스를 바라보며...

 

궂은 날씨임에도 주거니 받거니 두시간 가까이 늦어지는 산우를 기다리며 자리가 길어지고...

 

기다리는 동안 늦어지는 산우를 마중나가며 공산폭포의 사진도...

 

사방댐의 모습도 담으며...

 

비가 개이려는 듯 차창을 통해 먼 하늘이 환해지는 모습도 반가워...

 

예상보다 많이 늦어 강동역에서 5호선을 기다리며...

 

내 발자취가 스민곳을 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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