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5. 2012.7.19. 소백산. 구봉팔문3회. 4봉(뒤시랭이문봉)-푯대봉-민봉-신선봉-5봉(덕평문봉)-6봉(곰절문봉) 13.5km. 6:30.비23℃.
595번 도로 들목입구(10:30)-좌측의 신축건물과 밭사이길(10:40)-입산금지팻말(11:01)-812.58m봉'삼각점'(11:18)-4봉'뒤시랭이봉'(11:36)-좌측 철조망 및 오른쪽,구인사에서 오르는 등로(12:22-도시락-42)-표대봉(12:49)-민봉'1316m'(13:00)-신선봉'1379m'(13:20)-민봉회귀(13:40)-5봉'덕평문봉(14:48)-계곡(15:25)-6봉'곰절문봉'(16:06)-묘(16:24)-좌측골자기등로(16:30)-임도(16:40)-595번도로 '보호수 및 팔각정'(17:00-하산주-17:45)-귀경출발(17:50)-여주휴게소(19:50)-합정동(21:20)
요즘 장마비로인해 지난 토요무박의 '낙남정맥' 산행에도 꾸준히 내리는 비를 맞음으로 습기가 많은 장마철로 신발이 채 마르기도 전이어서 다른 신발을 신고 산행해야 하는 날씨임에 이른시간에 집을 나서는 이시각에 태풍 카눈이 서울을 지난다는 기상예보를 들었음에도 빠질 수 없는 산행인 소백산 구봉팔문을 완주하기 위해서는 어떠한 악천후도 뚫고 가야함으로 단단히 준비를 하여 현관을 나서니 폭풍과 폭우가 몰아쳐 우산이 힘없이 뒤집혀져 버스를 향하는 5분 여 거리에 몇번을 반복됨으로 우산은 있으나 마나하게 되었으며, 옷은 홈뻑 맞은비로 다 젖었고 인도는 건물에서 내려오는 폭포수 같은 물살로인해 계곡물 흐르듯 고어택스의 신발도 빗물이 겉에서 스며들지 않으나 바지에서 흘러내리는 빗물이 신발속으로 들어가 벌써 축축해진 느낌이든 상태로 애마를 이용하기위해 합정동에 도착하는 동안 비는 소강상태로 바뀌어 궂은비는 계속내리고 있었으며...
한 회원은 이른 아침에 준비하여 먼거리의 합정동에 나왔으나 단독주택의 하수도나 그밖의 관리가 걱정된다며 불참비를 지불하고 돌아가는 회원이 있었음으로 안타까운 그 심정을 알만 하였다.
인천을 비롯한 서울지방에 비가 억수같이 많이 내린 탓인지? 드문 드문 몇 좌석이 비어있었음으로 폭우로인한 피해는 당장 우리산악회에도 영향이 있었으며 비가 많이내린 관계인지? 도로가 정체되어 좀(20여분) 늦은 시간에 죽전을 경유 문막을 거쳐 단양에 들어서 좌측의 남한강 복판에 우뚝솟아 올라있는단양팔경의 하나인 눈에익은 '도담삼봉'을 바라보며,,,
◎ 단양 八景
○ 단양팔경중 가장 아름다운 단양군 매포읍 도담리 남한강의 푸른 물결 위 투명한 그림자를 던지는 "도담삼봉"이며...
○ 단양군 매포읍의 '석문'○ 단양군 단성면의 '구담봉'○단양과 남한강 강건너의 제천시 수산면에 위치한 '옥순봉'○ 단양군 대강면의 '사인암' ○단양군 단성면의 '하선암' ○ 단양군 단성면 '중선암' ○ 단성면의 '상선암' 등이다.
◎ "도담삼봉(嶋潭三峰) : 단양 북쪽 12km 지점의 단양읍 도담리에 있으며, 남한강의 수면을 뚫고 솟은 세 봉우리 가운데 남봉(南峰)은 첩봉(妾峰) 또는 팔봉이라 하고, 북봉은 처봉(妻峰) 또는 아들봉이라고 한다 하며, 조선의 개국공신 정도전(鄭道傳)이 이 곳에 은거하여 자신의 호를 이 도담삼봉에서 본떠 삼봉이라고 지었다고 한다."
빼어난 경치를 자랑하는 단양팔경의 하나인 '도담삼봉'과 아치교를 바라보며 남한강변을 휘돌아강건너편의 산을 넘으며 짙은구름이 겉이며 흩어짐으로 비는 소강상태로 바뀌어 산행할만 할것으로 짐작되어 안심하며 20여분 후 비가 그친 595번도로 변의 보발리에 애마가 정차해 앞쪽의 버스정유장을 바라보며 덕평마을 입구에 세워진 록색쉼표의 '덕평마을' 설명판을 디카에 담고...
◎ '덕평마을'
덕평(떡가락) 마을은 9봉 8문 중, 4문(덕평문봉)으로 수행자들이 불도에 정진하고 곰같이 일하며, 남을 험담하지 않고 자신의 물욕을 완전히 버려야만 통과 할 수 있는 5문(곰절문봉)을 지나 , 이곳(덕평마을)에 이르게 되는 마을이라 하며...
또한 '덕평'은 자기 덕(德)의 척도를 시험하고 공덕을 쌓은 만큼의 열매를 지각할 수 있는 곳으로 떡가락이라는 별칭은 떡을 자주 만들어 이웃과 나누어 먹었다는 유래에서 비롯되었다고 전해오며 자연 경관이 뛰어나고 자연이 살아 쉼쉬는 소박하고 아름다운 마을로 소문이 나면서 2007년 부터 귀농, 귀촌인 들이 새로운 삶의 터전으로 자리잡고 있다 한다.
덕평마을 안내판과 육각정을 지나...
길가 우측에 솔내음 솔!... 솔!!.. 幸福도 솔!... 솔!!...의 소나무를 켠 판에 검은 문구가 새겨진 곳을 지나 음미하며...
시멘트 마을 도로를 따라 올라 좌측의 산뜻한 끝 집 주인의 가로막음에 산행대장의 긍정적인 설득으로 묵인하에우측 밭 사이를 지나 집뒤로 올라 희미한 흔적을 따라 산으로 20여분 오르니 스텐에 '입산금지'판이 세워져있는 곳을 지나 17분여 오르니 좌측에 812.58m봉의 삼각점이 선명하게 있었음으로 제대로 4봉을 향해 '뒤시랭이문봉'을 오르고 있음이 확인 되었고, 그 곳에서 다시 18분여 더 오르니 이번 산행의 첫봉인 '뒤시랭이봉'에 오를 수 있었다.
급 오름의 이끼가 끼어있고 또한 비를맞아 미끄러운 바위를 손과 발과 온몸의 실력으로 너덜 바위가 운집한 곳에 노송이 자리잡은 뒤시랭이 봉에 오르니 이곳에도 오랜햇빛에 허옇게 바랜 띠지가 두어개 노송에 걸려 너덜거리며 비바람에 날리고 있었고, 비바람을 맞으며 반겨줄 사람없는 이곳(뒤시랭이문봉)에 오른 산군들을 맞이해 주는 아직 사람 온기의 흔적인 띠지 두장이 나부낌이 더할 나위없이 반갑고기뻐서 함께한 산우들과 함께 띠지를 하나 더 걸어줌으로 우리 또한 온기를 남기고 각자의 디카에 담은 후 뒤돌아 섰다.
그 곳의 급경사면 너덜바위 봉을 조심조심 내려와 육산이었으나 숲이 우거져 엉키는 곳을 45분여 진행하여 좌측에 녹슨 철조망이 쳐져있는 곳에 이정표? 방향표?가 걸려있던 것을 누가 철거했는지? 기둥만 남아있는, 우측의 경사면은 '구인사'에서 오르는 등로인듯 흔적이 분명한 등로를 알아볼 수 있는 곳에서 함께한 선두의 10여명이 도시락을 먹기로 하고 각자 식사를 마치고 뒤따라 도착한 산우님에게 자리를 내주고 또 다시 우중의 숲속을 향해 진행하였다.
오름의 밀림지대를 10여분후 '표대봉'을 다녀 내려와 다시 10여분을 편안한 육산을 진행 벌판의 헬기장인 한쪽편에 '삼각점'만이 분명한 '민봉'의 초지를 지나 15분여를 진행 좌측에 집채만한 바위 밑을 지나 5분여 후 흔적이 없는 좌측 조그만 봉에 올랐으나 그곳이 신선봉인지는 비에젖은 잡목만이 있었음으고, 띠지한장 없는 아무런 표시가 없었음으로 '신선봉'으로 서의 확신이 가지않아 석연치않은 마음으로 뒤돌아 '민봉'을 향했다.
'민봉' 초지의 헬기장을 지나 민봉과 신선봉을 경유치않은 선행자들이 걸어놓은 띠지를 확인하고 좌측의 또다시 흔적이 없는 밀림지로 들어서 능선을 이용하고 바위를 우회해 갈림길에서 한시간여 후 역시 우람한 바위를 그동안 갈고닦은 내재된모든 실력으로 5봉인 '덕평문봉'의 너덜바위 틈에 오랜세월 뿌리를 내린 노송이 자리잡은 봉에 오름으로 뿌듯한 보람을 느끼며 이곳에도 따뜻한 온기를 남기려 '신마포'산악회의 띠지를 걸어주고 뒤돌아 내려왔다.
조금 내려온후 우측으로 우회하다 계곡으로 내려오며 오전에 조금 걷히나 생각되었던 구름이 다시 짙어져 하루종일 계속해 비가 내림으로 멀지않은 건너편의 산이 비구름에 가려져 조망은 되지않았으나 산행대장의 최첨단의 통신장비와 오랜 경험과 뛰어난 실력을 발휘, 계곡으로 내려오며 요란한 물 흐름에 신경을 곤두세우며 계곡에 도착, 흐르는 물을 보니 물이 다소 많기는 해도 건널만 하여 가로지르는 계곡물을 건너 앞의 산을 향해 40여분 숨차게 오르며 능선에 오르기 전 우측으로 우회하여 이번 산행의 마지막 봉이며 또한 소백산 9봉 8문의 마지막 봉인 6봉의 '곰절문봉'에 올라 뿌듯한 마음이 들었다.
한시간여 후 목적지의 보발리 '보호수와 육각정'이 있는 전회에 뒤풀이를 하고 귀경한 곳에 예정된 시간보다 30여분 늦은 시간에 도착했다.
애마에서 초조하게 기다린 회장에게 산행대장이 미리 적절히 연락을 취하여 늦은 시간임에도 차에서 장시간을 기다린 회장을 비롯한 모든분들이 넓은 양해와 이해가 있었기에 제시간에 마치지 못한 불찰로 죄송스러운 마음을 감추고 불평없이 대해주는 산우들과 여성회원들이 수고한 덕분에 골뱅이와 채소, 소면 등의 묻힘으로 푸짐한 안주와 시원한 막걸리로 갈증을 해소하고,국내의 유명산군 몇명만이 완주 했을뿐 이름있는 산군들도 쉽게 해내지 못한 소백산의 구봉 팔문을 산행대장을 비롯한 훌륭한 산우들의 도움으로 무사하게 완주 할 수 있음에 새삼스럽게 고맙고 즐거운 마음에 용기와 기가사는 마음을 안고 귀가하여 모든 산우들과 더불어 오랜동안 함께 즐산 안산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라면서 산행기를 마치렵니다.
▼ 단양읍을 휘돌아치는 남한강과 단양읍 소재지를 둘러쳐진 산마루의 전경...
▼ 이른아침(5시-6시)의 무섭게 쏟아진 폭우가 그치고 소강상태의 산행지인 단양의 열시경의 산과 하늘 금...
▼ 단양 보발리의 덕평길을 따라 등로를 찾으려 들기전...
▼ 595번 지방도로 변에 '덕평마을' 설명판이 있었고...
▼ 보발리 버스정유장이 있었고...
▼ 우측의 마을기로 들어서자 육각정이 있었으며...
▼ 통나무를 켜 '솔내음 솔 솔... 행복도 솔 솔... 이란 문구가 눈길을 끌었다.
▼ 입산을 통재하는 입간판이 세워져 있었으며...
▼ 지난 6월 14일에 다녀온 세째봉인 '여의생문봉'이 중간의 잡목사이로...
▼ 네번째봉인 '뒤시랭이(812.58m)봉'을 오르며 아무런 표시도 없어 개략도를 살펴보았으나 알 수 없었으나, '삼각점'이 있어...
▼ '뒤시랭이문봉'을 가까이 접근하자 조심스럽게 위치확인을 하며...
▼ 이번산행의 첫번째봉인 '뒤시랭이문봉'에 올라 띠지를 달고...
▼ 줄기찬 궂은비를 맞으면서도 함께어렵게너덜바위를 거뜬이 오른아름다운 산군...
▼ 4봉의 '뒤시랭이문봉'에 띠지를 걸고...
▼ 표대봉을 올랐다 내려가며...
▼ 헬기장의 초원 민봉의 '삼각점'을...
▼ 궂은 장마비가 내리는 민봉의 초원을 지나는 산군들...
▼ 언제나 과묵을 지키며 산행에 충실한 산군...
▼ 민봉을 지나 신선봉에 올랐으나 아무런 표시가 없었음으로 이곳에도 띠지를 걸어주고...
▼ 민봉으로 돌아와민봉의 초원 모습...
▼ 민봉의 삼각점을 다시한번 담아보고...
▼ 4문을 지나 다섯번째 '덕평문봉'에서 어느 산악회에 참석하나 뛰어난 산군임을 확인한 '조대장'님...
▼ 언제나 앞장선 조대장의 건강한 모습...
▼ '덕평문봉'에서 여성회원님이 나란히 사이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 '덕평문봉'의 다섯번째 봉에서 건강미를 자랑하며
▼ 다섯번째의 '덕평문봉'에 올라...
▼ 구봉팔문은 봉우리마다 너덜바위위에 노송이 우거진것이 특징이었다.
▼ 여섯번째 봉을 오르며...
▼ 이곳의 여섯번째봉인 '곰절문봉'에 띠지를 걸어줌으로 어렵게 9봉을 완주했기에...
▼ 우중에도 아랑곳 하지않고 기념이 될 수 있는 인증샷을 남기기위해 안간 노력을...
▼ 이봉인 여섯번째의 '곰절문봉'을 오름으로 1차(2012.6.14) 2차(2012.6.28) 3차(2012.7.19)에 걸쳐 소백산 9봉팔문을 완주하였다.
▼ 마지막봉의 '곰절문봉'을 거쳐 하산길에 산소가 있었고 사람이 다녀간 흔적이 있었음으로 반갑고 흐뭇한 웃음을 웃을 수 있었다.
▼ 등로를 따라 여유롭게 하산하는 모습...
▼ 골자기를 따라 내려오는 밝고 건강한 여성회원님들의 모습...
▼ 시멘트 마을길을 내려오며 참초롬히 피어있는 백도라지와 청도라지 꽃...
▼ 구봉팔문을 무사히 마친 기쁜 마음으로 하산주와 비빔국수를 맞나게 마시고 먹은후 느긋한 마음으로 귀경 차창을 통해 구름에 덮인 석양이 얄게비친 산마루를 바라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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