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6.16.3.8 광주북구 금봉미술관- 비탈봉-태봉-노고지리산-삼각산-상월산-광주양지병원.10.km.2:13.비7℃.
광주 북구 '금봉미술관'(10:43)-각화저수지(10:49)-표지목'바탈봉0.2km'(11:08)-바탈봉280m(11:10)-표지목'노고지리산1.4km'(11:13)-노고지리산254.3m(11:30)-29번도로'sk주유소'(11:46)-25번'호남고속도로통로'(11:58)-삼각저수지(12:02)-삼각산276m'삼각점'(12:33)-상월산180.1m(12:36)-潭陽田氏世葬山'납골당'(12:53)-광주양지병원(12:56-14:15)-모정'오리전문식당'(14:25-15:45)-이서휴게소(16:55)-천안휴게소(18:55)-복정역(19:17)
이번 참여하는 산악회에서는 시산제를 지내는 날이어서 간식만 조금 준비하여 발걸음도 가볍게 새벽공기를 가르며 집을나와 ...
산행지의 '광주'는 우리나라 예향의 고장임으로 미산 소치 남농등 4대가 이어지는 동양화 최고의 대가를 비롯한 많은 예인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고장이고 30여년전 보았던 영산강 하구언에 위치한 '남농' 미술관을 참관했던 기억을 되살리며...
이밖에도 허백련, 오지호 기념관이 있고, 시립미술관에는 하정웅 화백의 전시품이 있음으로 예향의 도시임을 부인할 수 없는 고장이다.
일년간 산우님들의 안녕을 빌기에 예향의 도시 광주인 이곳의 무등산 자락이 안성맞춤이 아닌가 마음속에 잔잔한 느낌의 감동을 갖게 하였고...
뿐만 아니라 이곳은 국제 현대미술제인 광주비엔날레를 비롯 광주와 인근지역의 유장한 문화적 전통과 민주적 시민정신을 예술적으로 승화해 광주를 기점으로 한국-아시아-세계와 소통하고자 1995년에 창설된 재단법인 광주비엔날레와 광주광역시의 공동주최로 중외 공원 문화벨트 일원에서 2년마다 개최되는 '광주비엔날레'와 ‘만인보(10000LIVES)'가 열리는 곳이기도 하다.
우리가 산행을 시작하는 지점 또한 '금봉미술관' 앞이어서 미술관의 외형을 살펴보고 과연 예향의 도시임을 실감하며 고가도로 밑을 지나 각화저수지에 올라 좌측의 산능선으로 올라 30여분 후 '바탈봉280m' 정상석이 중후하게 세워진 곳에 오를 수 있었고...
예향의 도시다운 넉넉하고 중후한 정상석과 표지판에서도 예향의 향기를 맡을 수 있어 좋았으며...
이슬비를 맞으며 '바탈봉'을 지나 '태봉301.3m'를 지났고 '빛고을 산들길' 표지판을 따라 '노고지리산254.5m'를 지났고...
'금봉미술관' 앞에서 산행을 시작 한시간여 후 29번 국도의 도로변에 내려서 잠시 우측으로 진행...
잘못 진행을 알고 뒤돌아서 역방향의 공사중인 도로의 횡단보도를 건너 우측으로 진행 버스의 종점이며 차고지인듯한 곳의 좌측 도로로 진행 직선으로 보이는 위를 통과하는 통로를 지나 좌측의 비포장 임도로 진행 '삼각저수지'의 제방과 좌측의 '호남고속도로'를 따라 남쪽으로 5분여 진행 우측의 산으로 올라 운동기구가 설치된 238m봉을 지나 '삼각산276m'에 올라 삼각점도 확인하였고...
삼각산을 지나 5분여 후 아무런 표시가 없어 상월산 인듯 봉을 무의식중에 지났고...
능선을 진행 141m,봉을 지난 후 좌측의 계곡으로 내려가 웅장하게 잘 가꾼 '담양전씨세장산'의 납골당을 내려와 주유소를 지나 날목의 목표인 도로변 '광주양지병원'을 지나 도로변에 세워진 산악회 버스를 확인, 산행을 마치고...
한시간여를 기다리며 주변의 분재원 주인장의 분재를 가꾸는 예사롭지 않은 모습을 볼 수 있어 여간 보람된 일이 아니었다.
수백분의 난이 겨울잠에서 깨어나 물방울을 머금고 꽃 망울을 티우는 모습을 비롯...
노송과 모과 단풍 소사나무 등 이름도 모르는 수백분의 분재를 가꾸어 진열한 모습을 보며...
무재주인 나로서는 주인장의 오랜동안 열과 정성이 깃든 분재들을 봄으로, 투박하고 헙수룩한 60여세의 주인장이 한량없이 존경스럽고 예사롭지않게 보였다.
만차의 전체가 예정된 시간에 안전하게 하산하여 10여분 소요의 식당'모정'으로 옮겨가...
시산제 제물(돼지머리 술 과일 포 떡)을 진설하고...
식당에서 시산제를 올리기에는 조금 어색하기는 하였으나...
태극기를 향해 예를 올리고, 산악인의 선서를 하는등 최대한의 예를 올려 '청산수 산악회'의 무사 안일을 빌고 성의를 다해 시산제를 마치고 미리 준비한 오리탕으로 식사를 하며 소주와 막걸리로 음복을 하였고...
옆 좌석의 산우가 특별히 가져온 '조니워커 브라운'으로 입가심하여...
알콜을 잘 받지않는 체질임으로 얼굴이 화끈거리는 모습이 어색해 식사를 빠르게 마치고 시원한 바람을 쐬려 밖으로 나와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시간을 보내고...
축문에 든 모두의 염원인 다음의 글을 옮기며 산행기를 마치렵니다.
祝 文
유세차 단기 4349년 병신년 음력 1월 30일 '청산수'산악회 회장 '김철규'는
회원 모두와 함께 유서 깊은 무등산 자락에서 주와 포를 차려놓고 산신령님께 삼가 고 하나이다...
예로부터 무등산은 등급을 초월한 무등의 산임으로 성스러운 이산에서 신령님께 삼가 고 하나이다.
지난 한해 아름다운 산하를 누비는 걸음걸음을 가볍게 하여 주셨고...
우리회원 모두의 티끌 하나도 상하지 않게 하시고 안전하게 보살펴주신 신령님께 감사 또 감사드립니다.
바라옵건대 올 한 해도 쉽지않은 오지산을 접할 때마다 무거운 배낭을 새털처럼 가벼이 하시고 무거운 발걸음도 지치지 않게 굳건한 힘을 주시길 바라옵고 험한 등로에 길을 잃고 헤매는 일이 없도록 보살펴 주옵소서....
적은 정성에 바라는 것이 너무 많아 죄송하고 송구스러우나 또 하나 바랄 것이 있다면 우리가 무심히 지나치는 길에 미물의 곤충 한마리 작은 풀한포기라도 함부로 하지 않으며 그 터전을 훼손하거나 더럽히지 않게 하시고 저마다 살아가는 의미가 있음을 깨닫게 하시어...
측은지심으로 순리를 찾아가는 시간이 되게 하여 주소서...
바라옵건대 올 한 해도 저희 회원과 이 자리에 참석한 산우들과 그 가족들이 더욱 건강한 가운데 소망하는 모든 일이 성취되고 이루어질 수 있도록 늘 보살펴 주옵소서....
이제 여기에 우리가 정성으로 술과 음식을 준비했사오니 어여삐 흠향하여 주시옵 기를 바라옵니다.
단기 4349년 음력 1월 30일 '청산수'산악회 일동
산행을 시작하려 버스를 내리니 '금봉미술관'의 외관을 바라보며...
시화 문화관 '금봉미술관' 정문의 표지판을 바라보며...
'시화 커뮤니티' 새로운 현대식 건물의 날라갈 듯 산듯한 모습을...
고가도로 밑으로 올라...
'각화저수지'의 방조제를 지나며...
방조제 건너 봉우리 능선으로 올라...
'무돌길' 임도를 따라 능선으로 오르며...
능선에서 '바탈봉280m'를 올려다 보며...
적당한 간격의 표지판이 설치되어 있었고...
이정표도 적당한 거리마다 세워져 있었고...
어언 차가운 바람은 가시고 꽃 바람이 이곳에도 불어...
'바탈봉280m' 정상석과 잠시...
걷고싶은 '누리길' 안내판을... 각화저수지에서 올라 도동고개의 버스종점으로...
'바탈봉 전망대' 데크와 멀리 펼쳐지는 광주시내의 안개에 가린 모습...
바탈봉을 지나 '노고지리산'으로 향하며...
이곳에도 '빛고을 산들길'의 안내판이 설치되어 있었고...
'노고지리산' 정상석과 만산회원의 표지를 달아주는 모습...
이슬비가 내리는 비를 맞으며 '노로지리산' 정상석과...
노익장(오익근)을 과시하는 일주일 세·네번의 잦은 산행으로 건강을 지켜내는 산우님과...
중간 하산지점인 버스타는 곳을 향하며...
북구 망월동 29번도로의 sk 주유소의 도로변에서...
빗속 공사중인 국도를 건너려...
교차로에서 길을 건너...
우측의 버스 차고지로 향하며...
버스 종점의 좌측 도로를 따라...라
호남고속도로 밑의 도로를 진행하며...
호남고속도로 밑을 지나 좌측의 임도로...
'삼각저수지' 제방을 지나며...
삼각저수지의 물이 잠겨진 모습과 메타쎄콰이어'의 늘어선 모습...
좌측언덕의 호남고속도로를 따라 남쪽방향으로...
238m봉을 오르며...
'삼각산276m'에 올라서며...
삼각산의 삼각점을...
삼각산 정상의 좌측 데크로 내려가며...
삼각산을 내려와 상월산을 지나며...
141m봉을 지나...
141m봉을 지나 좌측 능선으로 내려와 '담양전씨세장산'의 납골당을 지나며...
광주양지병원을 지나 도로변에서...
도로변 주변을 둘러보며 분재의 모습을...
홍매가 꽃을 피우는 모습...
동양난 황색의 꽃이 예쁘게 꽃망울이 터트린 모습...
난들이 기지개를 켜고 꽃망울이...
오랜 세월 정성과 나무에 대한 지식이 겯들인 결실을 살펴보며...
정성을 다해 분재를 다듬고 기르는 주인장의 장인 정신이 배인 모습...
시산제를 마치고 식사할 음식이 차려진 모습...
태극기를 걸고 애국가를 비롯한 '산악인'의 선서를 하는 등 시산제를 시작하는 모습...
오리 전문식상인 '모정' 음식점의 외모...
이서 휴게소에서 휴식과 볼일을 보고...
천안휴게소에서 한번 더...
내 발자취가 스민곳을 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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