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9.16.2.16 임실745도'세심1교'-감은산427m-372봉-깃대봉404.3m-398.6봉-미산정-274.9봉- 미산281.8m-삼계면사무소.9.1km.2:40.눈3℃.
임실삼계면 745번도로 '세심1橋'(10:25)-능선(10:35)-감은산427m'산불초소'(11:00)-임도(11:14)-안부사거리(11:37)-깃대봉404.3m'삼각점임실312'(11:43)-임도합류(12:05)-도로변임도(12:21)-13번도로및미산정(12:25)-산불초소274.9m봉(12:47)-米山281.8m(12:43)-안부사거리(12:47)-삼계경로센터(12:56)-삼계초校(12:58)-삼계보건소(13:05-15:02)-정안휴게소(16:40)-복정역(18:06)
지난 목요일 밀양의 천지봉과 가래봉, 계령산에 이어, 이번의 임실 감은산과 깃대봉을 비롯한 미산을 산행하려고, 이른 아침 아파트 현관을 나서니 지난밤 소리없이 내린 함박눈이 일부는 바람에 날리고 희끗희끗 조금 남은 눈이 미끄러워 조심조심 버스정유장으로 향했다.
날이 어설프고 아직 어둑한 날씨였으나 여전히 산군들의 무리는 변함없이 모여 덕담을 나누며 이번 산행의 코스를 주제로 꽃을 피우고 있는 속에 묻혀 버스시간이 되어 계단을 올라 차에 오르니 몸이 훈훈하게 녹아 따스함으로 변해 마지막 정유장의 신갈을 지나자 좌석이 꽉차 집을 나서며 어설펐던 마음은 간데없이 이야기 꽃으로 피우며...
서울을 빠져나가 경기도에 들어서자 들판과 산들이 희끗희끗 변하여 눈이 내린경관을 느낄 수 있었으며 충청지방과 호남지방으로 내려갈 수 록 많은 눈을 볼 수 있었음으로 다행히 스페치와 아이젠을 준비한 것이 여간 마음이 놓이지 않았으며 휴게소를 지나 스페치를 차며 창밖을 통해 함박눈이 계속 내리고 있어 앞창의 브러쉬가 부지런히 움직이는 모습을 확인하여 바람막이를 입는 등 단단히 준비를 마치고...
고속도로 오수요금소를 빠져나가 임실 삼계면 세심리의 '세심1교' 앞에서 버스를 뒤로 나겨두고 세심천변을 따라 진행 좌측의 감은산을 목표로 임도를 오르다 좌측의 능선으로 올라, 엽사 (獵師) 들의 총소리와 산짐승들의 울부짖음을 들으며 이상하게 산란한 마음으로 반대방향 우측의 산으로 올라...
잘가꾼 밤나무밭을 지나 세심천변에서 35분여 후 산불초소가 올라앉은 '감은산427m'의 잡목에 매어진 시그널을 확인함으로 감은산임을 알 수 있었고, 직진으로 계속진행 15분여 후 임도가 가로지르는 곳을 지나 여전히 새하얀 눈덮인 밀림지의 능선을 25분여 진행, 좌측마을과 우측마을로 연결되는 안부를 지나 5분여 후 '깃대봉404.3m'에 올라 시그널과 삼각점'임실312'를 확인하였다.
20여분 진행후 임도를 만나 1-2분 임도를 진행 후 좌측의 잘 관리된 묘로 올라 묘 위쪽의 숲으로 들어가 15분여 후 또다시 임도를 1-2분여 이용 날목의 삼계면 소재지로 연결되는 13번 도로변에 세워진 '미산정'의 도로를 건너 정면에 올려다 보이는 산으로 오르기 위해 우측의 능선으로 올라 '안부삼거리'를 지나고 밤나무밭을 지나 '산불감시초소274.9m'의 미산 전위봉을 지나 '미산281.8m'에 올랐고...
그곳에서 뒤돌아 3분여 내려와 오르면서 보았던 안부에서 좌측으로 내려와 전망대의 노송밑 의자가 놓여진 곳의 노송좌측가지 끝의 처음에 올랐던 '감은산'을 멀리 건너다 볼 수 있었으며, 우측의 삼계면 소재지를 향해 내려오며 '삼계경로센타'를 거쳐 삼계초등학교 정문을 지나 보건지소 축대 밑 주차장에 주차된 산악회 버스를 확인 산헹을 마치고 일부는 버스에서 일부는 주민의 주선과 보건지소의 배려로 보건지소에서 식사와 하산주를 마시고...
주변의 삼계면사무소와 치안센타, nh하나로 마트와 도로변에서 100여m 떨어진 올해 44회 졸업생을 배출하며 내건 펼침막을 확인함으로 이곳 '삼계중학교'의 역사를 확인할 수 있었다.
산행중 소강상태였던 함박눈발이 굵어짐을 보며 예정보다 이른 시간에 귀경하며...
산행으로 더운 몸을 식히기 위해 '신상호' 고문이 제공한 시원한 하드로 갈증을 해소하고 고단한 몸을 푸느라 비몽 사몽간 귀경하였다.
얼마전 홍콩에서 마카오를 향해 페리호를 타고가며 떠 올랐던 기억을 되새기며...
누구에게나 예사롭게 판단이 흐려질 수 있는 다음의 글을 올리며 산행기를 마치렵니다.
"승객의 착각"
대서양을 횡단하는 배에 한 승객이 탑승했습니다.
그런데 배를 처음 타 본 그였기에
배에서 먹는 음식은 당연히 사서 먹는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뱃삯도 겨우 마련한 그였기에 주머니 사정은 어렵기만 했습니다.
그래서 식사시간이 되면 주린 배를 쥐어 잡고,
다른 승객들을 부러운 눈으로 바라만 보아야 했습니다.
음식값이 얼마인지, 어떻게 하면 먹을 수 있는지 물어볼 생각도 하지 않은 채
며칠을 굶던 그는 배고픔을 견디지 못하고 식당으로 갔습니다.
그리고는 일단 배불리 먹었습니다.
실컷 먹은 후 그는 처연한 심정으로 승무원을 불렀습니다.
"죄송합니다. 제게는 밥값을 지급할 만한 돈이 없습니다."
그러자 승무원이 의아해하며 대답했습니다.
"손님, 무슨 말씀이십니까?
손님의 뱃삯에는 이미 식대가 다 계산되어 있습니다."
모르거나 헷갈리는 일이 생겼을 때, 묻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입니다.
모르는 일을 혼자 생각하고 판단을 하다 보면 실수를 불러오기 때문입니다.
# 오늘의 명언
가장 보편적인 착각의 하나는 현재 결정을 내리기엔 가장 어려운 시기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그러나 오늘 하루는 일 년 중의 가장 중요한 날이라는 것을 명심하라.
- 에머슨 -
임실 삼계면 세심리 세심1橋에서 산악회 버스를 뒤로하고...
세심천변의 도로를 따라...
세심천변을 진행하며 세심1교의 경관을...
올라야할 개운산을 올려다 보며...
세심천변의 도로를 따르다 옹기로 운치있게 조경한 곳을 지나 돌담길을 향하며...
항아리 조경의 운치있는 곳을 지나 우측의 '개운산'을 향하며...
세심변에서 35분여 후 감은산427m의 정상에 올라선 산불초소를 올려다 본 모습...
간밤에 소복히 내려쌓인 함박눈을 밟아 나가며...
마음과 몸속의 노패물도 깨끗이 제거될것같은 깨끝한 산속을 유영하며...
온 세상이 새하얀 눈 세상을 만나...
감은산을 넘어 임도를 따라 진행하며...
너무청결한 임도를 따라...
잘 가꾼 묘지로 오르는 곳으로 올라 묘지위로 올라...
산 짐승의 흔적도 없는 밀림지를 지나며...
뚝뚝하는 소나무가지의 눈무개를 이기지 못하여 지르는 비명을 들으며...
평소에는 옷을 벗어버려 앙상한 개골산에 흰눈으로 옷을 입혀 새하얗게 변한 모습...
깃대봉이 가까운 안부의 좌·우측 마을 통로를 지나며...
안부에서 6분여 올라 시그널을 확인함으로 깃대봉404.를 확인하고...
깃대봉 삼각점을 확인'임실 312'도 확인하고...
13번도로변의 임도를 3-4분 진행하며...
13번차도 우측방면의 하산지점 '삼곕면소재지'인 도로변의 '미산정'을...
미산정이 위치한13번 도로를 건너 올려다 보이는 미산을 향하여...
올려다 보이는 미산으로 오르며...
미산으로 오르며 13번 도로를 뒤돌아 본 경관...
밤나무 밭을 지나 미산 전위봉인 산불감시초소봉'274.9m'을 지나며...
방향과 위치를 정확히 확인하는 산우를 따라...
산불감시초소봉과 미산간의 삼거리를 지나며...
삼거리 안부를 지나 2-3분여 후 '米山281.8m'의 정상에 삼각점을 확인하고...
뒤돌아 안부 삼거리로 돌아와 좌측으로 내려오며...
전망터의 소나무 밑을 지나며... 세심橋에서 오른 노송좌측 끝의 '감은산'을 바라보며...
마을 도로를 따라 삼계면 소재지를 향하여...
삼계 초등학교 뒤편을 지나며...
삼계초등학교 옆의 노송군락지를 지나며...
삼계초등학교 뒤를 지나...
우측의 조금 간격이 있는 '삼계경로센터'를 지나...
삼계초등학교 정문에서...
삼계초등학교 정문에 세워진 '인재 양성의 요람' 표지석...
'삼계면사무소'앞, '삼계보건지소' 축대밑 주차장에 주차된 산악회 버스...
삼계면사무소와 하나로마트, 보건지소, 치안센터, 초등학교, 중학교등 모든 공공시설이 집중된곳...
도로변에서 100여m 안으로 들어가 이번 44회 졸업생을 배출하는 '중학교'가 아담하게 있었고...
교문에서 봄 방학으로 텅빈 운동장을 바라보며...
산행시에는 소강상태였던 함박눈이 제법세차게 내리는 임실군 삼계면 하나로마트 옆의 노송의 모습...
삼계면 사무소의 모습...
정안휴게소를 거쳐...
이른시간 아직 어둡지않은 복정역에서...
내 발자취가 스민곳을 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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