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7.18.7.24.울진북면주인917도로'대수호상류'고개'-청룡산228-삿갓봉419.3-437.1(삼각점)-절골-임도-면전교.7.4km.3:02.해37℃.
울진 북면 주인리 917번도로"대수호상류'고개"(10:39)-청룡산228m(10:58)-돌탑2개봉(11:28)-삿갓봉418.3m(12:03)-헬기장(12:06)-삼각점437m(12:32)-돌破碎所(13:06)-절골'황금소나무'입구(13:10-20)-장재산임도(13:21)-절골6橋(13:24)-면전2橋(13:36)-주인3리버스정유장(13:36)-면전橋(13:40-16:29)-횡성휴게소(19:30)-한남역(21:08)
요즘 더위가 100여년 만의 더위가 찾아왔다 는 전국의 대부분 기온이 體溫(36.5℃)보다 높은 최고기온이 37-8-9℃를 매일 갱신하는 유래없이 무덮고 뜨거운 햇빛으로 밖을 내다 보기조차실은 강렬한 불볓더위에 울진 북면의 '청룡산228m와 삿갓봉419.3m를 비롯한 장재산515.8m'의 산행을 하려고 평소와 같이 이른아침 '만산동호회' 버스가 시발하는 합정동으로 향했다.
양재와 죽전을 거쳐 예정된 시간보다 이른 시간 고속도로와 국도를 벗어나 지방도로 917번 도로 '대수호' 상류의 고개에서 10시 39분 산행을 시작 우측의 절개지 끝으로 올라 숲속으로 들었고, 묘지를 지나며 수초(7-8)간의 햇볓에도 따거울 정도의 높은 기온을 체감하며, 20여분 후 동물의 접근 흔적 조차없는 노송과 잡목이 울창한 청정한 '청룡산228m'에 오를 수 있었다.
대부분 짙은 록색의 노송과 생동감 있는 연초록의 어린 소나무 숲속의 흐릿한 산길을 걸음으로, 평소같으면 더없이 좋은 산길임을 도란도란 덕담을 나무며 '피톤치드'의 향기를 음미하며 즐겁게 산행을 하련만, 너무높은 기온과 강렬한 햇볓을 피하려 온 신경을 몰두하며 간간이 얼려온 물을 마시느라 선두의 4-5명도 서로의 대화도 없이 괴로운 산행을 하였다.
청룡산을 지나 30여분 후 노송밑 잡석의 작은 돌무더기가 두개위치한 봉에서도 2-3분간 물을 마시고 쉼을 하며 숨고르기를 하고, 2-3명이 따라올라 5-6명이 급경사면의 서·북 방향으로 조심하며 안부로 내려가 건너편의 봉을 향해 2-3봉을 35분여 올라 '삿갓봉419.3m'에 어렵게 오를 수 있었다.
삿갓봉에서 직진 3분여후 헬기장을 지나 또 다시 3분여를 지나 무명봉에서 좌측으로 내려가 20여분을 오르며 '437m봉' 정상에 위치한 삼각점을 확인 할 수 있었다.
삼각점에서 동·남 방향의 바위로 인한 급격한 경사지와 마사토로 인한 미끄러운 곳을 내려가며 각별히 자신과 서로에게 조심을 강조하고 2-3개봉을 넘어 우측으로 비스듬히 흐릿한 산길을 따르고 또한 우측으로 45˚로 꺾이는 비탈의 급격한 하산로를 내려오며 엉덩방아도 찧고 능선에서 눈이 내린듯 하얗게 조망되던 돌을 파쇄한 돌가루를 적치한 옆의 임도를 좌측으로 진행했다.
임도를 따라 절골 좌측의 지금까지 산행하며 보아온 여러그루의 황금송중 가장 아름다운 '황금송'을 볼 수 있었고, 임도삼거리에서 10여분 쉼을 하며 올라야할 우측의 송전탑이 세워진 '장재산'을 올려다 보며, 5-6명 모두 더위가 심하여 '장재산'까지 다녀올 경우 열사병으로 쓰러지는 회원도 있을 것을 우려함으로 대장은 장재산을 가기위해 황금송이 위치한 곳의 가정집에서 비어있는 세통을 가득 채우고 새롭게 만반의 준비를 하였으나, 산우들의 말을 참고하여 사고가 없기를 바라는 마음에 포기하기로 마음을 정한듯 평소에는 힘의 여력이 있고 또한 언제나 a조의 선두에서 종주는 물론 옵션까지 거뜬히 하는 산우의 의견을 존중하여 대부분 종착지로 향하고, 제일 체력이 좋고 여력이 있는 한 사람만 장재산으로 오르는 임도를 향해 다녀오겠노라며 장재산을 향했다.
종착지의 '면전橋'까지 1.5km 거리 도로를 20여분 소요 도착했다.
선두의 대부분을 제외한 후미의 5-6명이 조금 늦기는 했으나, 선두보다 더 힘들고 고통스러움을 참고 이겨냄을 보며, 자신이 한순간 스스로 안일한 생각에, 무덥고 힘든 산행이었음을 의식 '장재산'을 자의적으로 포기한 것이 꾀름직한 후회되는 마음이어서 차후로는 건강이 허락하는 한 계획된 산행은 어떠한 유혹에도 넘어가지않고, 철저히 하겠다는 결심을 하며 산행기를 마치렵니다.
"管鮑之交"
중국의 춘추시대 '관중'과 '포숙'이라는
두 사람은 많은 것을 함께 하고 서로를 이해하는
절친한 친구였다.
"전하께서 제나라에 만족하신다면 신으로 충분할 것입니다.
그러나 천하의 패자가 되고자 하신다면
관중 외에는 인물이 없을 것입니다.
부디 그를 등용하십시오."
그렇게 관중은 소백의 재상이 되었고,
명재상 관중의 보좌를 받은 소백은
제나라 환공에 올라 춘추 5패 가운데
한 사람이 되었다.
그 후 관중은 사람들에게
생아자부모(生我者父母),
지아자포숙아야(知我者鮑叔兒也)
평생 이러한 친구를 단 한 명만 만들 수 있어도
성공한 인생이라 할 것이다.
# 오늘의 명언
좋은 친구를 기다리는 것보다
스스로가 누군가의 친구가 되었을 때 행복하다.
– 버트런트 러셀 –
울진 북면 주인리 917번도로(대수호상류)고개 우측 절개지 끝...
절개지 우측 끝으로 오르며...
절개지로 오르며 뒤돌아본 모습...
산행시작 20여분 소요 '청룡산228m'에 시그널을 걸어주고 있는 산우의 모습...
'만산동호회' 시그널과 나란히 걸려있는(전국 7000峰·山 登頂記念)으로 제작된 동행한 산우의 시그널도...
노송과 돌탑 두개가 쌓여진 봉에서 땀을 식히고...
서·북 방향의 건너편 삿갓봉을 향해 내려가며...
노송밑에 돌탑이라기 보다 돌무더기 2개가 위치한 봉에서 35분여 소요 '삿갓봉419.3m'에...
삿갓봉에서 3분여후 헬기장을 가로질러...
헬기장에서 26분여후 봉 정상에 삼각점을...
돌을 잘개분쇄해 적치된 모습을 보며 옆의 임도를 따라 좌측으로... 건너편의 '장재산'을 올려다 보며...
좌측의 '황금소나무' 입구 삼거리에서...
경상북도 기념물 제151호, 울진 북면 주인리 산136의 아름다운 '황금소나무'의 모습을...
62년된 '황금소나무'...
절골 삼거리 우측으로 오르는 '장재산' 임도를 지나 '절골6橋'를 건너며...
면전2교를 건너 '주인3리(면전) 버스정유장 좌측으로...
귀경길에 산행을 시작한 곳을 지나며...
횡성휴게소를 경유...
한남역에서...
발자취를 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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