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1.15.9.24 홍천 개운저수지-묵방산-만대산-호덕봉-질매봉-땀봉산-후동리마을회관 및 정자.12km.4:00.맑음27℃.
홍천 동면 후동리'개운저수지'(09:13)-허수영씨 집앞 등산로진입(09:22)-전주이공형우지묘'비석'(09:25)-564.9m봉(09:52)-묵방산'611.4m,삼각점 홍천428 1988재설'(10:06-8)-만대산'680m'(10:41)-714.6m봉(10:55)-밧줄구간'바위'(11:05)-호덕봉'739.4m'삼각점 '홍천307,1988 재설'(11:14)-얹힌바위(11:24)-질매봉'603.4m'(11:43)-임도(12:17)-진평버스승강장'종점'(12:33)-후동리마을회관 및 게이트볼장(13:13-15:23)-가평휴게소(16:10)-복정역(17:15)
8-9년전 산행한 홍천의 동면과 횡성의 경계에 위치한 묵방산과 만대산 호덕봉을 비롯한 질매봉을 산행하기위해 나섰으며...
서울 ↔ 춘천간 고속도로를 이용하여 홍천 나들목으로 나가 중앙고속 국도를 잠간 이용 홍천 '개운저수지' 인근 도로에 정차...
농로의 시멘트 도로를 따라 개운 저수지를 좌측으로 돌아 10여분 후 허술한 독립가옥 앞의 산으로 올라 여러기의 묘지를 지나 검은 묘비의 '전주이공형우지묘'를 지나 김해 허씨묘도 지났으며 '인천좋은산악회'의 시그널이 매어진 등산로를 따라 올랐으며...
564m봉의 능선에서 우측으로 15분여 소요 '묵방산611.4m' 정상판과 삼각점(홍천428,1988재설)을 볼 수 있었고 홍천과 횡성의 경계 능선을 35분여 후 만대산에서 오래전 산행하며 참여했던 산악회에서 달아준 정상판을 확인 할 수 있었고...
의미있는 정상판 앞에서 함께한 산우들과 함께 사진도 담을 수 있어 좋았다
10여분 진행 안부를 지나 714.6m봉과 안부를 지나고 받줄에 의지 가파른 바위에 올라 좌측의 횡성군과 우측의 홍천군을 내려다 보며 풍광을 즐기고 파노라마와 사진을 몇장 담고...
운치있는 바위들을 여러개 넘어 739.4m의 호덕봉의 삼각점'홍천307,1988 재설'을 확인하고...
호덕봉에서 좌측의 등산로가 확실한 한강기맥 오음산행 등로가 아닌 우측 등산로를 이용하였고...
호덕봉에서 30여분 진행 질매봉'603.4m'에서 능선이 많음으로, 방향을 찾아 조금 망서리는 사이 10여명이 모여 우왕 좌왕 하였으며...
우측에서 두번째 능선으로 내려오며 하산로가 매우 급사면이어서 우회도 하여 내려 왔으며...
내려와 임도에 우거진 풀들이 뒤덮인 곳을 빠져나와 도로를 따라 진행하며 햇볕이 너무 강열하여 힘든산행을 더욱 힘들게 했다.
시원한 그늘 들목으로 들어가 땀봉산을 찾아 산으로 올랐으나 정상은 정확히 모르고 지났으며 후동리 마을회관과 게이트볼장 옆 정자에서 막걸리와 식사를 마치고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던 중...
'홍천군수'와 군의회 의장이 함께, 지나던 길에 산악회 버스와 게이트볼장에 여러사람이 모여있는 광경을 목격하고 주민들과 산악회원들도 보기위해 승용차에서 내려 일일히 악수를 하였다.
모래면 추석이어서 친지도 찾아뵙고, 조상님께도 정성것 차례를 지내기 위해 어수선하고 들뜬 마음을 다잡으려 생각되며
강송산악회의 모든 회원님들도 한가위만 같아라 하듯 더 없이 풍요롭고 행복한 고유명절인 한가위를 보내고 조상님들로 부터 더욱 큰 복을 받아 행복하고 건강한 모습으로 뵙기를 바라며...
얼마전 '신상호'님이 3박 4일간 중국의 태산을 종주하고 왔다는 말을 듣고 문득 떠올라 적어본다.
"태산을 오르다 보면 바위에 '靑未了(청미료)'라는 글자가 바위에 새겨져 있다"고 한다.
두보의 태산을 바라보며의 '망악(望嶽)'에 나오는 시문이라 하며...
'태산은 대저 어떠한가/
제나라와 노나라를 걸쳐 푸른 모습 끝이 없다/...
언젠가 반드시 산 꼭대기에 올라/
뭇 산들이 작은 것을 한번 내려다보리라'
"당나라의 시인 이백과 두보의 두 큰 산맥중 하나인 杜甫(두보)가 과거에 떨어지고 산동 지방으로 여행을 떠나 태산을 둘러보고 지은 시"라 하며 "비록 낙방생 처지지만 꼭 과거에 장원급제하겠다는 패기가 넘치는 시임에 틀림없다"
태산은 아마도 수 천년을 지나도 퇴색되지 않는 유명한 시구가 떠 오르도록 장엄하고 큰 산이 아닐런지?...
이렇게 크고 유명한 산을 종주하고 좋은 감정을 느끼며 큰 그릇이 되어 돌아옴에 마냥 부러울 뿐입니다.
홍천 동면 후동리에 위치한 개운 저수지 밑 마을 앞에 정차...
홍천동면 후동리 '개운저수지'가 동쪽 방면으로 올려다 보이는 곳에서 중간의 산으로 올라 우측으로 진행할 산줄기를 바라보며...
농로를 따라 진행하며...
개운 저수지 밑에서 좌로돌아...
우측의 저수지 수로를 따라 걸으며...
허름한 독립가옥 앞에서 산으로 올라...
산소 몇기를 지나...
인천 좋은 산악회 시그널을 지나며...
능선에 오르며 좌측의 묵방산을 조망...
564m봉을 지나 우측의 묵방산으로 향하며...
노송과 잡목이 우거진 능선길을...
묵방산611.4m 정상에 올라 삼각점을...
고도가 상이한지? 정정한 정상판을 확인하고...
함께한 산우와...
청산수 산악회의 '안규식' 대장과 함께...
함께오른 이대장을 비롯 꽃박사이신 '박' 고문님과...
7-8년전 몸담았던 산악회에서 달아준 만대산 정상판이 건재함을 확인하고...
한강기맥 구간임으로 여러 산악회의 시그날이 펄럭이고...
우람한 바위지대의 밧줄 구간을 오르며...
밧줄 구간의 바위에 올라 넓은 장면을 한눈에 담고...
모질개 수백년을 견뎌온 노송이 가뭄을 이기지 못하고 수년전 고사한 모습이 안타까워...
거친 바위틈에 뿌리를 내려 버티다 고사한 노송의 생을 마감한 광경을 바라보며...
돌틈에서 곱게 물든 단풍의 모습...
호덕봉 삼각점을 확인하고...
진행할 등로를 찾아 두리번 거리는 대장의 늠늠히 최선을 다하는 모습...
호덕봉에 수년전 걸어준 만산회 '심용보'님의 씨그널이 있었고...
질매봉에서 뻗은 능선이 많아 이곳 저곳을 살피는 모습...
가쁜 호흡을 함께 몰아쉬며 오른 산우들과 함께...
몇번의 시행착오를 거쳐 임도 고개를 넘으며...
땀봉산'거북산'을 우측에 두고 바라보며...
임도를 따라 한우 축사를 바라보며...
좌측의 홍천과 횡성의 경계인 오음산을 올려다 보며...
누렁이의 한우와 젖소의 '홀스타인' 소를 바라보며...
도라지 밭과 인삼밭을 바라보며...
좌측의 진평 버스승강장(종점)을 지나며...
가을 들판의 길가에 환하게 만개한 가을 꽃을 만끽하며...
땀봉산'거북산'에 올라...
땀봉산을 지나며 철모르는 진달래가 만개한 모습...
독이 있다는 '천궁'의 모습도 아름다워...
우측은 인삼밭 좌측은 코스모스길을 따라...
종이를 곱게 접어놓은 듯 다알리아 꽃이 만개하였고...
후동리 마을회관 옆에 인근마을 주민들이 '게이트볼'을 치는 모습을 바라보며...
마침이곳을 지나던 홍천군수와 이장의 대화 모습을...
가평휴게소에 들어가 볼일을 보고...
구리시를 지나며 시원하게 흐르는 한강의 진 면목도 볼 수 있었고...
버스 이동거리가 짧음으로 이른 시간에 도착 복정역에서...
내 발자취가 스민곳을 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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