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남7.12.5.12~13.경남고성군 배치고개-백운산-큰재-무량산-마장고개-대곡산-추계재-천황산-백운산-부련이재.21.8km.9:56.구름22℃.
경남고성배치고개(03:50)-덕산(04:01)-324m봉(04:29)-459m봉(04:42)-장전고개(05:23)-제일목장표지석(05:32)-백운산(05:53)-큰재(06:21)-무량산삼거리(07:03)-무량산(07:06)-조식(07:10-30)-화리치(07:44)-532m봉(08:01)-500m봉(08:18)-마장고개(08:31)-대곡산(09:04)-추계재(10:07)-천황산(10:59)-배곡고개(11:34)-임도(11:52)-야배스농장입구(12:12)-송전탑(12:44)-백운산(13:03)-문고개(13:28)-부련이재(13:46-14:50)-진주금곡아구찜(15:06-16:12)-덕유산휴게소(17:25)-신갈(19:50)
지난주개인적으로오랜 산친구 두명과2박3일 지리산 산행을 다녀온 후 목요일 '신마포산악회'에서 대구 참꽃으로 유명한 '비슬산1083m'의 남쪽에 위치한 '비들산'의 관기봉과 암봉을 거쳐 강우레이더 시설이 있는 '조화봉1059m'를 지나 대견사지의 3층석탑을 유심히 둘러보고 월광봉을 거쳐 4년여 전에 본 진달래 꽃으로 뒤덮였던 비슬산을 상상하며 올랐으나 때늦은 우박을로 인하여 참꽃은 흔적조차 볼 수 없었고...
827m봉의 소나무군락지의 흔적없이 쾌적한 능선을지난 후부터 암봉이 시작되었으며...
그후 비들산을 비롯한 관기봉과 암봉, 조화봉의 6-7km의 능선을 오르내리며 스릴있고 아기자기한 바위 능선을 비롯한 암봉에 올라 동부능선과 남부능선의형용할 수 업던 형상을 보게됨은 꾸준히 산을 즐겨찾는산꾼에게 가끔 내리는 뽀나스적인 덤을 안겨주는 횡재가 아닌가 생각하게 하였음으로 선택된 이름있는 산만 다닐것이 아니고 이름없는 오지의 산을 다니다 보면 뜻 아니게 가끔은 이렇게 좋은 산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만날 수 있음을 깨닫게 하였다.
언제부터인지? 산행에서의 피로가 쉬 풀리지않아 피곤함에도 잠못자며 무박의 장거리 고성까지 가고 야간에 반듸불이에 의지 장거리(24km)
를 산행함으로 위험도가 많아 마음의 부담이 되었으나나름대로 준비를 철저히하고지인의 차에 편승 신갈까지 동행 애마를 이용 산행에 임했다.
예정된 시간에 전회에 끝낸 들머리의 부근에서 애마를 뒤로하고 전에 내려와 보았던 들머리로옮겨 반달로 변한 빛도 흐릿한 하현달 밑에서 각오를 단단히 다지며안산즐산을 마음으로 부처님께 간절히빌면서 첫산의 '덕산'을 향해 가파른 산속의 숲에 빨려들어 몸이 숨겨지고...
덕산의 삼각점을 지나 얼마후 부터 느껴진 숲속의 새들이 훤한 불빛에 놀라 깨어났는지? 눈덮인 겨울에는 느끼지못한 산행 행렬을 따라오며 곳에 따라 여러종류의 새들이 교대하여 환영의 퍼레이드 인지? 또는 자기들의 영역에 들어온 낯선 인간들에게 강력한 경고의 멧세지를 전하는 것인지? 알 수 없었으나 아랑곳 하지않고 묵묵히 조심조심 앞사람의 뒤를 따라 엄숙한 행렬은 계속되었다.
반듸불이를 밝힌 한시간여 조금넘은 훤히 해가 떠오름으로 소임을 다한 반듸불이는 내리고봉우리에 오를때마다 동쪽편에 시선을 보내 유심히 살펴보았으나 옅은 구름속에 감춰진 햇님은 좀처럼 얼굴을 보여주지 않았다.
백운산에서 동·남쪽 고성방향의 남해바다가 간간이 조망되는 멀리 야트막한 산 너머와내가 서있는 산밑의 저수지와 바다까지 이어지는 벌판아닌 벌판같은 곳에 드문드문 울퉁불퉁 솟아오른 코발트 빛갈의 속까지 시원함을 느끼게하는하얀 빛의 바다로 하여금티없이 맑고 깨끗한것을 상상하게함은 희망의 바다로동경되게 하고 또한 무한히 깨끗한 표현의 모체로 상상력을 이끌어혼탁한현세에 꿈같은 세상을 생각하게 하기도 하였다.
무인감시카메라가 설치된 '무량산581.4m'를 다녀 온 이정표'화이치1km'가 세워진 곳에서 선두의 10여명이 가바을열어 조식을 해결하고 무량산을 다녀 내려오는 사람들에게 자리를 내주고 화리치1km를 향해 경사면을 조심조심 내려와 임도의 좌측에 무령산 등산 안내도가 세워져 있었고 포장도로였으나 차는 다니지않은 좁은 1차선의 사유지인듯 철망으로 둘러쳐지고 열려진 좌측의 철망문으로 150여m를 내려가우측 산으로 올라 철망을 따라 한동안 올라 '대곡산545m'에 올랐다.
대곡산에는 노송에 띠지가 무더기로 펄럭이고 있었고 흔히볼 수 있는 준·희님의 조그만 직사각 아크릴 판이 잘 매져있었음으로 '대곡산545m'를 알수 있었다.
이곳에 좌·우측에 등로가 갈려있었으나 '낙남정맥'은 우측으로 내려가야 하며 486m봉과 404m봉을 넘어 한시간여 후 추계재(가리고개)의 포장도로 삼거리에서 일부는 우측의 주거지로 내려가식수를 받아왔고 차밭?의 옆 산으로 올라 370m봉을 넘어 '천황산342.5m'에 오래된 코팅지가 걸려있었음으로 확인하고 내려가 포장도로가 끊긴곳을 지나 임도로 조금 오르다 '갸베스농장' 간판앞의 산으로 올라 30여분 후 송전탑을 지났고 426m봉을 넘어 '백운산391m' 대구 김문암님이 걸어놓은 흔히 볼 수 있는 목재로 제작한 정상판이 세로로 걸려있었고 삼각점이 있었으며이곳에서도 급경사면을 내려와...
백운산에서 25분 후 임도가 가로로 잘나있는 평탄한 시멘트 임도의 문고개에서 힘들면 좌측으로 가면된다는 말에도 끝까지 정상적인 산행을하고싶어 고도 50여m를 올려다 보며 산으로 올라 15분여후 이번 산행의 날머리인 '부런이재'의 포장도로에 애마가 세워져있어 '낙남정맥'을 또 한구간 잘 마친데대해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냉장고에 들어있는 시원한 막걸리를 두잔 마시고 좌측의 삼천포시 방향으로 내려가 조그만 툼벙의 물이 수구를 통해 조금씩 흘러 내려가는 곳에서 티셔츠를 벗고 머리와 얼굴을 대강 씻고 꽃가루(송아)가 묻어 허옇게된 셔츠를 갈아입었다.
집을 나서며 가족에게는 내색도 하지못하고 여느때 보다 온전치않은 몸상태여서 우려를 하였으나 평소에 늘 여유롭고 가볍게 산행을 마친 경험에 의해무박으로는 긴구간이 아니고 또한 오르 내림이 심하지않은 편안한 구간이었음으로 생각보다 쉽게 산행을 마치게되어 다행으로 여기고 날목의 문고개에서 내려오는 임도와 다음들목 등 주변을 둘러보며 후미를 기다려 진주시 금곡면에 위치한 아구찜 전문 식당으로 자리를 옮겨 특별히 마춤한 매콤한 아구찜을 안주로 시원한 막걸리를 마시고 식사를 량껏하고 부풀어 오른 식곤증을 해결하기 위해 자리에서 일어나 주변을 10여분 서성이며...
40여년 도 넘은 아주오래전 진주가 고향이어서 그 친구 결혼식에다른 친구들과 이곳(진주)까지 내려와 흔치않은 택시로 남강을 건너며 본래의 '촉성루'가 초라하게 오똑하게 서있던 곳을 토종닭이 주변을 배회하던모습이 뚜렷이 생각나며, 그 친구의처가집인 진양의 비포장 도로를 오랜시간 달려새마을 회관에서 결혼식을 하던 생각이 지금도 생생하고 뚜렷이기억되고 서로가 몸은 겉으로는 건강한것 같으나 속으로는 늙고 쇠약해졌으며 직장도 다르고 또한 사는곳이 다름에도 간간이 연락을 주고 받으며 지내 왔음으로핸폰으로 연락을 하니 없는 번호라는 낯선음성에 당황해무심했음을 자책하며 다른 친구에게 연락해 번호는 알았으나 여러가지 생각에 잠겨 연락을못하고 차분히 귀가해 연락을 꼭 하리라 생각했으나 아직도 연락을 못한 생각이 퍼뜩 뇌리에 스쳐 컴을 접고 이제는 미뤄두었던 일에도 관심을 갖어야겠다는 생각을 하며 두서없는 산행기를 마치련다.
▼ 고성'배치고개' 들머리 조금밑에 위치한 개스시설물 앞...▼ 들목인 '배치고개'를 향하며...
▼ 지난번 내려왔던 차도건너 반대편 이번들목의 오름길...
▼ 들목에서 전열을 가다듬고 마음의 준비를 다짐하는 '위하여등산클럽'의 산우님들...
▼ 이번산행의 첫산인 '덕산278.3m'에 올라서...
▼ '덕산278.3m'의 삼각점 표시판...
▼ 덕산삼각점...
▼ 방향을 다시 점검하고 진행...
▼ 459m봉 정상에서...
▼ 우측의 100여m에 '대진고속도로'가 통과하고 차도를 건너는 일반도로에는 장전 버스정류장이 있었다.
▼ 날이 채 밣지않은 어둑한 관계로 사진이...
▼ '백운산'으로 오르기전 임도에서...
▼ '제일목장' 입구 표지석 우측으로 오른다.
▼'백운산486m'에 오른 바위지대에서...
▼ 바위지대에 올라서 좌측의 고성바다를 관망한 남해바다에 운무가 깔려있는 장관의 모습...
▼ 높지않은 산과 바다 산밑의 저수지와 바위사이 연초록의 옷을 막 입은 활엽수가아침햇살을 받아 더욱 찬란했기에 '천상의 화원'?...
▼ '천상의 황원'을 파노라마로 담아 보았다.
▼ 천상의 화원을 감상하라는 듯 바위 전망대 위에 위치한 묘...
▼ '백운산486m'는 높지않으나 남쪽방향의 고성일대의 경관이 빼어나 자리를 뜰줄모르고...
▼ 백운산을 내려와 큰재에서...
▼ 이번 산행의 제일높은 '무량산578m'에 올라 파노라마를...
▼ 파노라마와 형시상황의 차이점...
▼ 무량산에서 아침안개에 덮인 남해바다의 모습...
▼ 무량산 정상석은 이곳에서 100여m 거리의 위치에 세워져 있었다. 무량산 정상석을 알현하고 이곳에서 조식의 도시락을 비우고...
▼ 무량산을 오르며 우람한 거암의 석문?을 지나...
▼ 무량산에 무인감시 카메라 시설과 '無量山581.4m'의 정상석이 있었다.
▼ 무량산에 삼각점...
▼ 이곳(무량산)에서도 멀리 눈을들어...
▼ 삼거리에 돌아내려와...
▼ 화리치의 임도에서...
▼ 화리재에 내려서 좌측에 무량산 등산 안내도가 세워져 있었다.
▼ 임도를 건너 532m봉으로 오르는 들목이...
▼ 532m봉에는 표지석이나 표지판도 없고 띠지만 여러개...
▼ 개인사유지? 철망문이 열린곳으로 들어 150m의 우측으로 올라 철망을 따라 진행 대곡산으로 오른다.
▼ 대곡산 삼각점 표지판...
▼ 충무 삼각점 401번으로 4급지 산임을 알 수 있다.
▼ 우측의 하행길에서 잠시 간식을 먹으며 10여분 휴식을...
▼ 좌측도 띠지가 매져있었으나 정맥은 우측으로...
▼ 야생화의 아름다움이...
▼ 농촌지역의 차길이 닿는 이곳까지 폐기물이 무질서하게 팽개쳐지고...
▼ 추계재에 내려서...
▼ 일부는 우측으로 내려가 물을받기위해...
▼ 시멘트 방지턱 밑의 임도를 따라 또는 직진의 370m봉의 산으로...
▼ 차잎인가?...
▼ 종류가 다른지 윗 부분이 붉고 또한 밑의것은 노란색임으로 다른것갔다.
▼ 370m봉에 올라...
▼ 342.5m에 천황산 정상의 빛바랜 코팅지가 걸려있었다.
▼ 천황산에서...
▼ 배곡고개에서...
▼ 배곡고개 임도에서...
▼ 이곳의 숲속 산으로 올라...
▼ 야베스 농장으로 오르는 임도의 간판앞의 산으로올라...
▼ 좌측 방향이었던 이곳이 야베스 농장?...
▼ 철탑우측 옆을 통과하여 진행...
▼ 이곳에도 대구 '김문암'님의 따뜻한 손길이...
▼ '대곡산391m'의 삼각점이 건재하게 보존되어 있었다.
▼ 대곡산을 내려가 문고개의 임도에서 좌측으로 가면 짧고 편안한 거리의 부련이재가...
▼ 그러나 마지막 40~50m를 오름으로 15분여를 소요...
▼ 부련이재에 내려서...
▼ 애마에 올라...
▼ 한시간여를 기다려 진주금곡면 아구찜 식당으로...
▼ 식당앞에 화려한 철죽꽃이 활작피었기에...
▼ 덕유산 휴게소에서 볼일을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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