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32.18.9.20.영동양산누교주차장-305망탑봉-寧國寺-天台山-남고개-403봉-玉碎峰- 492龜首峰-할미城峰'왕복'-주차장'회귀'9km.3:22.비25℃
영동 양산면 누교리 천태산'주차장'(10:04)-사각이정표"정상a코스2.2,영국사700,망탑봉620m"(10:09)-망탑봉갈림(10:11)-望塔峰305m(10:20-21)-고래바위(10:22)-寧國寺(10:28)-c,d코스갈림(10:31)-밧줄(10:41)-c,d코스합류'정상800,영국사1.9,남고개1.018km'(10:55)-헬기장(10:58)-681m봉(11:08)-天台山714.7m'▲'(11:13)-563.9m(11:29)-전망바위(11:40)-남고개(11:49)-403m(11:56)-玉碎峰481(12:10)-龜首峰503.3m(12:25)-할미城峰458m(12:40)-구수봉'회귀'(12:52)-주차장회귀(13:25-14:56)-죽암휴게소(16:00)-경원대역(17:40)
1개월여전 태풍이 몰아치고 폭우가 쏟아져 전국적으로 많은 피해가 우려된다는 거듭된 재난경보에 겁을 먹고 산행을 취소했기에 이번에도 반복되는 비가많이 내린다는 예보에도 취소하기가 염치없고, 이심전심으로 취소하는 산우들이 많을 것을 우려해 용기를 내어 비를 맞으며 우산을 받혀들고 잠실을 향했다.
잠실에도 역시나 평소와 다르게 참여인원이 저조해 매회 산악회 버스를 기다리는 10여명씩 되던 인원이 30여프로(%)가 줄어 확연히 설렁함을 느끼고 버스에 올라 탑승한 사람도 별로없어 더욱 휑함을 느끼게 했다.
빗속의 경부고속도로를 마음것 질주 예정보다 빠른시간 산행이 시작, 매표소를 거쳐 좌측의 망탑봉 갈림길로 접어들어 미끄러운 바위를 조심조심 간간이 매져있는 밧줄도 이용하며, 산행시작 15분여 소요, 망탑봉이라 일컷는 거대한 화강암반에 올라앉은 탑을 볼 수 있었다.
'望塔'은 일명 망탑봉이라 일컬어지며 寧國寺에서 동쪽으로 500여m의 화강암반위 높이 2.43m로서 고려중기에 세워진 작품으로 추정된다 하며...
거대한 바위암반에 뿌리내린 노송군락지를 내려갔다 다시 암반으로 올라, 폭6m 무게10톤의 '흔들바위(고래)' 고래가 바다를 유영하는 듯한 형상을 보았다.
단청을 새로한듯 비구름이 덮여 우중충한 날씨임에도 색이 선명한 일주문 좌측 영국사로 들며...
영국사 은행나무는 키 31.4m, 둘레 11.54m, 나이는 약 1,000년으로 추정되는 천연기념물 223호로 지정되어.
영국사 대웅전 북서쪽 길가에서 자라고, 서쪽으로 뻗은 가지 하나가 땅에 닿아 뿌리를 내린 것이 특이하였다.
영국사는 신라 문무왕 8년(668) 원각대사가 창건한 절로 원래 이름은 ‘國淸寺’였다. 그후 고려 공민왕이 홍건적의 난을 피해 이곳까지 피난을 왔다가 홍건적을 물리치고 개경을 수복하자, ‘나라를 편안하게 한다’는 뜻의 "寧國寺"로 절 이름을 바꾸었다.
영국사 은행나무는 영국사와 함께 국난을 꿋꿋이 이겨낸 나무로, 나라에 난이 있을 때마다 큰소리로 울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영국사 경내를 모두 살펴보고 동행한 산우는 전에 '천태산'을 다녀왔다 며, 좌측 d코스 '남고개'에서 옥쇄봉과 구수봉, 할미성봉으로 향하고, 또한 전에 천태산을 다녀온 산우들 대부분은 b조를 택하고 a조 4-5명만 영국사 우측 a코스로 오르는 모습을 확인 하고...
2012년 옥천 이원에서 "덕운봉을 거쳐 대성산과 투구봉,감투봉,천태산"에서 7-80여m 직벽 밧줄을 이용 a코스로 하산한 기억이 생생하여, 단독으로 영국사 뒤편 "원각국사비 보물 534호'와 '보물 532호 영국사승탑'과 '유형문화재 184호 석종형승탑"을 지나 c코스를 택했다.
간간이 안전시설의 밧줄이 튼튼하게 생목과 바위에 고리가 박혀 매져있는 구간을 조심하며 올라, 비는 그쳤으나 점점 고도를 높여 오르자 비구름이 덮여있어 비를 머금은 구름에서 생성되는 이슬이 비로바뀌어 축축한 몸으로 d등산로와 접해지는 능선에 오르고...
"영국사 1.9km, 정상 800m, 남고개 1.018km"와, b코스 폐쇄를 확인후, 우측능선으로 3분여 후 잘관리된 헬기장을 지나, 10여분 후 선두대장이 지나간 흔적의 '681m'의 표시를 지나 5분여 후 돌무더기와 삼각점을 확인 하였고, 구름이 자욱한 눈에 익은 바위에 올라선 우람한 '天台山 714.7m' 정상석을 끌어않고 재회의 기쁨을 만끽하며 대장을 따라 a코스로 오른 산우의 도움으로 2주전 비로인해 망쳐버려, 많은 금액을 투자해 새로 구입한 방수디카에 담길 수 있었다.
천태산 정상에서 a조로 합류 대장을 따라, 올랐던 길을 되돌아 헬기장을 거쳐 c,d코스가 만나는 곳을 지나, 바위봉의 563.9m를 거쳐 또 다른 암봉을 지나며 우측의 더욱 크고 긴 능선을 바라보며, 능선이 잦아질 지점에서 좌측으로 오르는 방향표를 따라 올라 '남고개'의 이정목에서 우측의 고스락 능선으로 올라, 403m를 지나 '옥쇄봉481m' 바위 능선을 넘어 조심하며 넘고 건너편의 조금더 높은 봉을 안부로 내려갇다 다시 오르니 돌로 둘러쳐진 '龜首峰503.3m'에 오르고, 여기서는 흔적좋차 없는 낙엽이 덮인 곳으로 내려가 7-80여 고도를 낮추고 넘고 또넘어 이곳에도 정상부를 잡석이 둘러쳐진 '할미성봉458m'의 낮선 구수봉에 부착된 것과 같은 정상코팅지가 걸려있었다.
할미성봉에서 구수봉으로 되돌아와 우측 능선으로 방만하여 잠시 내려갔으나 흔적이 없음을 직감 진로를 확인 좌측 능선의 정상적인 등로를 찾아 30여분 소요 영국사 입구 주차장에 원점회귀 계획된 산행을 마쳤다.
해발 714.7m의 천태산은 100대 명산이며 산 전체가 특이한 대슬렘으로 이루어진 시원한 남성미를 느낄 수 있어 좋고, 또한 뛰어난 자연경관과 잘 정돈된 등산로 그리고 주변에 많은 명소가 산재되어 있어 등산 동호인 들의 사랑을 받기에 부족함이 없으며, 친목단체의 등산지로 각광을 받는 곳이고, 특히 양산팔경이 이곳 천태산 영국사를 제1경으로 시작되고 많은 문화유적들이 그 신비함을 더해주는 곳이다. 천태산은 4개의 등산코스로 이루어져 특히 a코스 75m의 암벽을 밧줄로 오르는 손맛은 결코 빼놓을 수 없는 천태산만이 갖고 있는 매력이기도 하거니와 그럼에도 또한 우회코스도 있어 안전하게 산행할 수 있는 좋은 곳이다.
"마음은 기쁜생각과 웃음이 넘쳐나게"
자아(ego)는 때로는 위험하다.
자아는 스스로 자신의 존엄과 자부심을 만들어주지만
자연의 아름다움이라는 절대적인 가치에도
자신의 취향에 따라 등급을 매기고 차별하게 하는
실수를 저지르게 하기도 한다.
정원의 장미든 들판의 민들레든 산의 진달래든
저마다 아름다운 꽃을 피운다.
취향에 따라 아름다움에 차별을 두고 선을 긋는 것은
인간의 오만함 일 뿐일지 도 모른다.
# 오늘의 명언
집은 책으로, 정원은 꽃으로, 마음은 웃음이 넘쳐나게.
– J. 로크 –
영국사 주차장에서 안내판 뒤쪽으로 오르기 전 주차장을 바라보며...
입구에 세워진 표지석...
사가판 이정표를...
우측의 우람한 암벽을...
좌 망탑봉470m, 우 영국사600m에서 좌측의 망탑봉으로...
갈림길에서 9분소요 望塔을 올려다 보며...
암반위의 노송군락지를 지나며...
'흔들바위'는 고래가 헤엄을 하여 바다를 유영하는 길이6m 10ton의 거대한 무게임에도 혼자 흔들어도 흔들리는...
아니 벌써 가을의 내음이 물씬...
영국사 일주문을...
천년이 넘은 '천연기념물'영국사 은행나무...
영국사 경내를 관람하고...
영국사 좌측에서 d코스는 더 좌측으로, c코스는 원각國寺碑와 부도를 지나 직진...
보물 제534호 '원각사비'를...
아늑한 노송군락지에 둘러쌓인, 영국사 승탑 보물 제532호와, 석종형 승탑 유형문화재 제184호를 지나며...
밧줄이 여러곳 있었으나 안전에는 이상이 없는...
비가 오락가락 구름에 덮인 주변의 봉우리 들...
호젓한 바위지대의 안전시설을 이용...
이슬이 맷힌 청초한 아름다운 보라빛으로 눈의 피로도 풀고...
영국사에서 단독으로 c코스 1.9km를 25분여 올라 d코스와 합류되는 능선에...
헬기장을 지나고...
정상을 200m 전방에 두고 'a코스하산로1.8km'확인...
681m에 a코스를 택한 대장이 지나며 표시...
天台山에 올라...
삼각점을 확인...
안개에 쌓인 '천태산714.7m' 정상석...
6-7년만에 재회한 천태산 정상석에 밀착...
남고개를 향하며 조망이 뛰어난 563.9m봉...
안개로 분간이 어려움을 느끼며 진로를 확인 하는 대장의 모습...
전망바위에 오르며...
전망바위에서 바라본 주변의 능선...
반대편의 영국사에서 오르는 남고개에서 우측으로 오르며...
우람한 바위를 지나...
몸을 낮춰 지나고...
403m에 올라...
玉碎峰으로...
옥쇄봉을 지나 아기자기한 바위능선을 오르며 날씨가 조금만 좋았으면 조망이 더욱 좋았을 것을!!...
구수봉의 돌무더기에 자그마한 돌탑이 여러기...
이번에도 동행한 만산동호회 명예회장 문정남'님은 근간에 거쳐갔음으로 다른곳으로...
할미성봉에 올라서며...
할미성봉의 주변을 살펴본 잡석으로 둘러쳐진 성의 모습...
이슬이 내려 나뭇가지가 젖어있었고, 주변의 조망은 노굿...
할미성봉에서 구수봉으로 회귀 33분여 소요 주차장으로 회귀...
죽암휴게소를 거쳐...
경원대학교역에서...
발자취를 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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