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7회 06.8.6 육십령~할미봉~서봉(장수덕유산)~월성재~삿갓봉~삿갓재
백7회 06.8.6 육십령~ 할미봉(1026.4)~서봉(장수덕유산1510)~월성재~삿갓봉(1410)~삿갓재
육십령(02:48)-할미봉(03:45)-서봉(장수덕유산06:50-조식07-30-사진촬영07:40)-남덕유산(08:20)-월성재((08:50)-삿갓봉(09:30)-삿갓재(10:05)-황점계곡끝(11:00-목욕11:30-중식및 휴식13:25)-귀경버스 출발(13:35)-잠실(17:50)-인천19:00)-귀가(19:30)
올해에는 오랜 장마와 태풍으로 인한 피해가 중부와 강원도 지방이 다른해 보다더많아 요즘에도 연일 수해복구에 여념이 없는 모습은 보기에도 마음이 많이 아프다.
장마가 끝나고 더위도 평년보다 월등히 더워 연일32-7가 넘는 무더운 날씨가 전국에 맹위를 떨침으로 며칠전부터 염녀와 우려를하며 인천교육청 앞에서 산악회버스를 타고보니 평소에 같이다니든 그동안 낯이익은 몇몇사람이 무슨 이유인지 나오지않아 알아보니코뿔소를탈퇴했다 하여 또한 섭섭한 마음을 금할수없었다.
육십령에 예정보다 빨리도착(02:30)
준비를 마치고 무더운 날씨 관계로 일찍 산행을 마치고 돌아가기위해 조금일찍 인원 63명을 확인하고 등산을 시작하였다.(02:48)
새벽이어서 인지 생각보다 긴팔을 입고 오르는데도 처음에는 더운감을 못느끼는 날씨였으며
조용한 산에 번쩍이는 불빛이 이쪽 능선에서 저쪽능선으로 이어지는 불빛과 오르고 내려가는 청정한 산속의 어두운 밤의 불빛은 50여년전 어릴적(12살까지) 시골(유성 노은 "수정골"현 대전 월드컵 축구장 서쪽)에서 지낼때의 향수를 불러오게 하였다.
산에오르기 한시간을 지나 할미봉에 도착하여
직벽하행 등산로에 대한 주의할점을 듣고 받줄을 의지 조심조심 내려가는데도 어둡고 돌이 젖어있으며 돌에 진흙이 묻어있는 관계로 흙과돌이 미끄러워 각별히 주의하지 않으면 위험위험 또위험 하였다.
할미봉에서 서봉을 향해 약한시간 반정도를 오르니 날이밝기 시작하여 헤드 렌턴을 제거하고 희미하나마 산과 하늘과 산아래 마을을 감상할수 있으니 마음까지 밝고 환하여 좋았다.
이제부터는 오늘의 수확중 하나인사진도 담을수있고 동영상도 담을수있어 희미하여 잘나올지 모르지만 몇캇을 담은후 다시 힘든등정을 시작하여 몇봉우리를 오르내려 바위산의 서봉 중턱에서 쉼을하며 작년 5월 남덕유산 첫 등정에서의 느낌이 봄날 초목이 아직 잎을 활착하기 전이어서 햇볓이 강렬하여 바위에 반사하는 강한 기로 힘들었던 생각이 떠올랐다.
겨울의 감당할수없는 추위와 여름의뜨거운 햇살,무더위,그리고 장마에도 아랑곳 하지않고 오래전에 터를 잡은듯한 이름모를 야생화는 잠시나마 등산객의 시선을 끌며 산행에 지친 피로를 풀어주고 ,그고운 자태를 뽑내며 수줍게 고개를 숙이고 웃음을 머금은 모습 또한산행하는 사람들을 즐겁고 기쁘게하는 것중의 하나다.
기분좋은 청명한 여름의 아침 햇살을 받으며 서봉(장수 덕유산 1510m)에 도착(06:50)
서봉정상 100여평쯤되는 헬기장에는 5십대 후? 6십대 초반? 으로 보이는 남자 2명이 야트막한 텐트를 치고 지난밤을 지내고 바나에 아침준비를 하는 중이어서 나보다 한수위의 고수를 만난듯 반가웠다.
그곳에서도 오늘의 수확인 사진과 동영상을 담으며 후미를 기다려 고수들 텐트옆에 모여앉아준비해간 도시락을 계눈 감추듯하고
1510m의 높은산 정상의 이른 아침인 관계로 젖은 옷 탓인지 추운 기운을 쫒기위해 자리에서 일어나 햇볓을 받으며 조금활동을 하니 조금 나아져 식사를 모두마치고 특유의 코뿔소 산악회의 프랑카드를 앞세우고 또다시 서툴지만 줏어 담는데 이골이난 몇캇을 담은후
남덕유산은 백두대간에는 들지않으나 그래도 덕유산 국립공원내의 몇안되는 이름있는 산임으로 오르고 갈것을 확정하고 진행 20여분후 좌측은 삿갓봉 으로가는 삼거리에서 망설임없이 우측으로 남덕유산에 올라 남덕유산 표지석을 의지하고 또한컷 담은후 삿갓봉을 향해 질주하는데 한사람(의리의 사나이)이 넘어져 돌에 무릅을 부딪쳐 절뚝거림으로 압박 붕대를가져온 사람이 감아주고 휴대한 진통제가 있어 두알을 먹게한후 또한 코뿔소님이 양쪽 스틱을 빌려주어 버스 대기중인 하산 목적지인 황점에서 만날것을 약속하고 월성재에서 탈출시킨후
삿갓재에서(황점까지3.5km) 계단을 이용 하산을 시작하여 60m밑에있는 약수터에서 약수를 한바가지 먹어보니 역시 1년전에 먹어본 맛대로 한여름인데도상쾌하고 시원하여 어릴때 살던곳인 수정골에 있던 우물이 한겨울에도 김이나며 물이흐르고 여름에는 물이차서 등목을 못할정도의 찬물이었으며 가뭄을 몰라 그 샘물로 농사를 지을정도의 수량 또한 풍부했던 샘물이 지금도 생생한 기억으로 떠오르게 했다
약30여분 너덜길을 내려오니 계곡 좌측과 우측으로 너덜길이이어졌으며 5분여를 더내려오니 황점1,65km라는 리정표가 있었다.
하산길이 돌계단이고 너덜길이어 내려오는데도 땀을 닥으며 내려와 다음 백두8차에는 황점에서 시작 이곳을 올라야 되는데 처음부터 힘께나쓰고 땀께나 빼야겠다는 생각을 하며 계속된 너덜길을 하산계곡 끝 황점 가까이에서(11:00-목욕30-중식,휴식13:30) 목욕을 하고
작년에는 없던 새로생긴 건물에서 생일을 맞은 코뿔소님의 생일을 축하하기위해 케익에 촛불을 켜고 숫기좋은 여자 코뿔소님의 선창으로 생일축하 노래를 마치고 닭 백숙과 산채 비빔밥을 먹고 2기의 코뿔소님이 준비해 보내준 수박3통과 운영진에서 항상 준비하는 술을 겯들여 마음껏 먹으며
위하여,위하여,위하여,코뿔소를 힘있게 외치고 화기 애애한 분위기로 오늘의 산행을 끝냈다.
오늘도 안전하고 즐거운 산행을 하게해준 여러분께 감사 또감사한다.
지난달 29-8/1까지 코뿔소 제3회 해외 트레킹차 중국 황산에 다녀와 DVD로 제작하여 보여준 작품은 정말 기념이 될만한 훌륭한 작품 이었으며 그것을 보며 함께 가지 못한 것이 후회 스럽기만 하였다.
다음회 부터는 가을이나 그다음해에 가면 더많은 회원이 참석하지 않을가 생각 하면서 서운한 마음을 접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