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

233회 07.10.18 정선 동면 각희산(1083.2) 6km.3시간(총4:30).맑음20.

더좋은친구 2007. 10. 19. 16:37

233회 07.10.18 정선 동면 각희산(1083.2) 6km.3시간(총4:30).맑음20.

정선 동면 421번 지방도로의 화표동(11:10)-각희산(12:25-사진및 정상제50)-도시락(12:55-13:25)-화암동굴(14:20-15:10)-주차장(15:15-15:55)-여주휴계소(18:33-45)-강변역(19:40)

요즘같이 하늘에는 높은구름이 흐르고 화창한 가을날씨의 햇곡이 무르익어 황금빛 들판에는 기쁨에 부푸른 농부들의 일손이 모자라 즐거움의 환성을 지르며...

산에는 각종 열매가결실을맺어 종족을 남기고자 씨앗이 잘영글어 영롱한 빛을발하는것을 눈으로 보기만해도 군침이 도는 계절을 일컬어 옛 어느선인이 잘표현한 '天高馬肥'의 계절이라일컷는 이때에 또한 산을사랑하고 좋아해 항상 산에대한 관심과 애착으로 보호와 보존하여 후손에게 물려주기위해 노력하며,산에서 가장많은 것을얻고 행복의 근원이되는 건강을 유지하여항상 산을 즐기는 우리로서는 이 시기야말로 하늘이 내린 일년중에도 가장축복받는 시기의 중심인 이때에 뜻이맞고 생각이같은 사람끼리 즐겁고 하고싶은것을 같이하는것은 그야말로 하늘이 내린 선택된 행복한 사람들의 표상이 아닌가 생각하며,기쁜 마음으로 이른아침 바쁜걸음을 재촉했다.

오대천 계곡을 따라가는 59번국도는 청정한 맑은물과 계곡의 잘 어울림의 기대와는 다르게 2년전과 06년의 많은 폭우에 거의 전구간의 계곡이 범람한듯하여 도로가 많이 유실되어 일방통행인 곳이 많았으며 통제로 인함과 공사로인한 흙길은 진행이 원할하지 않았음으로 시간또한 예정보다 30여분이상 더 소요되었고 공사가 완공되려면 아직도 내년 년말쯤이나? 될것으로 짐작되었다.

정선 동면은 17년전(90년)송어양식이 시작되어 얼마되지 않았을 즈음 큰장마가

져양식장이 다떠내려가 송어가 계곡물 반 고기반 이라는 소문에 4,5명이 여름휴가차 갔던것을 회상하며 가보았고 또한 그3여년후(93년)에는 가족과 함께 2박3일로 그곳인 정선에서 하루를 숙박하고 화암약수와 소금강을 경유하여 몰운대를 다녀온 기억을 되새기며 그도로(421번 지방도로와 424번)를 세번째 가보는 감회는남달랐으며 특히 이번에 차를타고 지나며 보았던 '화암약수'입구의 매표소는 그때(14년전)와 다름이 없었다.

예정보다 30여분 지연된 시간(11:00)에 '화암약수'입구를 지나 421번 지방도로의 끝지점에서 몇백m의 콩크리트 도로를 버스로 오를때에는 대형인 버스를 돌릴만한 공간이 있을가? 염려가 되었으나 기사들의 아낌없는 노력으로 조금이라도 더오르게되어 수고에 박수를 보내고 싶었으며...

이번에 오른 '각희산'은 이곳에 와보니 13여년 전에 '화암약수'를 다녀갈때에 10여명의 등산객들이 등산배낭을 메고 산행을위해 화암약수 입구를 지나 오르는것을 보고 따라오르고 싶은 마음의 부러움이 지금도 여운이 남아있는데 그산을 간다하니 더욱이 감회가 새로웠고 의미가 더욱컫다.

이정표가 구간구간 정상과 하산로인 '화암동굴'까지도 잘돼있었으며 산은짧았으나 사람들의 발걸음이 잦지않아 정결한 육산이었으며 오르기에도 편하고 등산로도 길지않아 1시간 15분여 만에 정상에 올랐다.

이번에 '김영길'님이 현수막을 만들어와 매번 날자와 구간등을 바꿔가며 사용할수 있도록 되어있어서 현수막을 앞에 두르고 정상에서 기념사진을 회장등 여러사람이 담았으나 전날저녁에 가방에 넣은줄 알았던 디카가 자크를 닫지않아 집에 빠트리고 간관계로 사진과 동영상을 한컷도 담지못하여 서운하였으며 서운한 기분으로 남의 카메라에 담기기만 하였다.

60여명이 오른관계로 단체사진도 정상의 장소가 협소함으로 여러번에 나눠 담은후 거의 다내려간후 몇명만 남아 정상제를 지내고...

3분여 하산로를 향하다 능선에서 자리를 잡아 평소보다 많은인원인 60여명이 둘레둘레 둘러앉아 점심도시락을 먹은후...

서둘러 하산하여 '화암동굴'을 관람하고 귀경하기로 결정한후 서둘러 하산하여 1시간여만에 동굴에 도착하여...

금을 채취하던 굴을 인의적으로 개발한'화암동굴'을 구경하여 그런대로 보람있고 뜻깊은 산행으로 또한 오래도록 기억될것으로 생각되며 동굴은 석순이 있는곳과 금을채광하던 곳을 개발하여 관광코스로 한목할것으로 예측되며 구조는 잣송이 석순과 돌기둥 석순,장군석순등 몇가지가 있었으나 다양하지는 않았고 금을 채취하기위해 발파작업을 연상할수있는곳과 채광하는 모습등 모든과정을 다양하게 설명과 모형이 되어있었으며 둘러보는데 소요시간은 약1시간여,입장료 5000원,모노레일 편도2000원 등이었다.

각희산은 육산으로 오르기 편하고 등산로가 짧은 산이며 사람의 발길이 많이 닿지않은 원시림의 산으로서 취나물과 갈참나무가 많음으로 도토리가 많았으며 화암 국민관광지에서 동대천 북쪽으로 병풍을 펼친듯 솟아있는 산이었다.

동대천 변에는 화암8경이 가까이있었으며 화엄8경은...

화암약수(제1경)

그림바위 산속에서 바위를 뚫고 샘솟는 화암약수는 위장병, 눈병, 피부병등에 좋은 효험을 갖고 있으며 철분, 칼슘, 불소외에 9가지의 필수원소가 함유되어 사이다를 마시는 듯한 신비로운 맛을 낸다. 1910년경 문명무에 의해 발견됐다. 사악한 마음을 갖고 물을 먹으려 하면 약수물에 구렁이가 보인다는 전설이 전해오는 곳이기도 하다.

화암(그림바위) 옆 거북바위(제2경)

둘레 6m의 거북모양과 같은 바위가 서남쪽을 향해 기어 가는듯 쭈그리고 엎드려 있어, 네 다리와 머리, 꼬리부분이 거북과 닮아 거북바위라 불리워지고 있으며, 이 거북바위는 이 고장의 수호신적 존재로 거북의 수명이 천년을 산다하여 정성껏 지성을 다하면 무병장수하고, 그 해의 액운을 물리치고 행운을 가져다 준다는 전설이 깃든 이곳에서 신선바위를 바라보면 신선들이 바둑두는 소리가 들리는듯 뻐꾸기 소리와 어울려 평화로움을 느끼게 해주기도 한다.

용마소(제3경)

화암동굴에서 424번 도로 가던 방향으로 2분정도 가면 화암약수인데 그 길 중간 화암동굴 건너편에 있다.둘러보는데 시간은 그리 많이 걸릴것 같지 않다

이번에 구경한 화암동굴(제4경)

2,800㎡에 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석회석 동공이 있는 화암동굴에는 높이 30m, 폭 20m, 로 동양 최대규모를 자랑하는 황종유벽과 마리아상,부처상, 장군석, 석화등 크고 작은 종유보석이 가득하며 지금도 종유석이 자라고있는 모습을 관찰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동굴이다.
금과 대자연, 동화속의 도깨비가 함께 어우러지는 국내최초의 테마동굴 역사의 장, 금맥따라 365, 동화의 나라, 금의 세계, 천연동굴 등 5개장 42개 ZONE(구역)으로 구성.
화암동굴은, 예로부터 부의 상징으로 표현되는 "금"과 동굴생성물이 잘 보존되어 있는 천연동굴이 조화를 이루는 "금과 대자연의 만남"을 테마로, 일제시대 채광작업을 하던 장비와 시설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고, 실제의 금광맥을 육안으로 볼 수 있으며 금이 생산되어 인간생활에 쓰이기까지의 전 과정과 "금"에 관한 모든 것을 알 수 있도록 실물과 당시의 자료, 영상물이 전시되어 있다.
또한, 사람의 형상과 비슷하여 친근감을 주고 '희망과 행운'을 주는 이야기속의 도깨비를 캐릭터로 형상화하여 남,녀,노,소 모두 재미있게 볼 수 있도록 다양한 ZONE이 연출되어 있다.화암동굴은 관람길이 1,803m, 관람구간은 역사의장, 금맥따라 365, 동화의 나라, 금의 세계, 천연동굴(2,800m²) 등 5개장 42개 ZONE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관람시간은 약1시간30분에서 2시간 정도 소요된다.

★ 화암동굴은
강원도 지방기념물 제33호로 지정(1980. 2. 26)되어 있으며, 1922년부터 1945년까지 금을 캤던 천포광산으로 연간 순금 22,904g을 생산하는 당시 국내 5위의 금광이었다.금광 굴진 중 발견된 천연 종류동굴과 금광갱도를 이용하여 「금과 대자연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개발한 국내 유일의 테마형 동굴이다. 천연종류굴은 2,800㎡ 규모의 광장이고 관람길이는 1,803m로서 전체 관람구간은 5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 역사의 장 -
천포광산 개발 당시의 모습을 재현하고, 실제 금광맥, 채굴적(광산시설, 흔적 등)등이 보존되어 있다.

○ 금맥따라 365 -
상부 갱도와 하부 갱도를 연결하는 고저차 90m의 천연동굴로 365개의 계단, 석화, 용식공 동굴의 신비를 느낄 수 있다.

○ 동화의 나라 -
화암동굴 캐릭터(금깨비, 은깨비)를 통해 금광개발 과정과 금의 가치 등을 동화적으로 연출하였다.

○ 금의 세계 -
18.5kg의 순 금궤, 영상물, 디오라마를 통해 「금에 대한 모든 것」을 살펴 볼 수 있다.

○ 대자연의 신비 -
동양 최대의 유석폭포, 대형석순과 석주, 마리아상, 불자상, 석화와 곡석이 즐비하게 자라고 있는 천연 종유굴이다.

화표주(제5경)

화암리에서 몰운대 쪽으로 가다가 화표동 입구 삼거리에 도달하면, 맞은편에 커다란 바위를 뾰족하게 깎아 세운 듯하고, 기둥 2개를 겹쳐 놓은 것처럼 보이는 절벽이 있는데 이것을 화표주라고 한다.
전설에 의하면 옛날 산신들이 이 돌기둥에 신틀을 걸고 짚신을 삼았다고 전해지고 있다. 화표주에서 몰운대까지를 마치 금강산처럼 아름답지만 규모가 작다고 하여 소금강이라고 부른다.

신선암(제6경)

소금강은 화암팔경중 제6경으로서 정선군 동면 화암1리에서 몰운 1리까지 4km구간에 백전리 용소에서 발원한 어천을 중심으로 좌, 우에 100 ~ 150m의 기암절벽이 있는데, 그 기묘하고 장엄한 형상이 금강산을 방불케 한다하여 소금강이라 알려진 명승지이다.
이밖에도 소금강의 정문과 같이 어천을 사이에 두고 좌, 우에 서있는 사모 관대바위와 쪽도리바위, 신선 삼형제가 놀았다는 삼형제바위, 독수리집이 있어 항상 독수리가 날고 있다는 평화바위, 조그마한 동굴속에서 오고가는 관광객에게 작별인사를 하는 듯한 두꺼비 모양의 돌두꺼비바위등 정교한 형상은 보는이의 가슴을 설레게 한다.
위치 : 정선군 동면 몰운 1리 (화표주에서 몰운대까지의 경관)
그림바위에서 동쪽으로 난 하천을 따라 좌우의 절경들을 구경하며 올라가다 보면 수십미터의 기묘하고 장엄한 기암괴석의 절벽이 들어서 있어 지나는 사람들의 발길을 묶어 놓는다.
이곳에는 봄에는 진달래, 철쭉꽃이 만발하고 여름에는 숲이 돋보이며, 가을의 단풍과 겨울철 백설이 4계절 철따라 장관을 이루고 있어 옛날부터 작은 금강산이라는 뜻의 소금강(小金剛)이라고 불리며 널리 알려진 명승지라한다.

설암(雪岩)으로 유명한 소금강(제7경)


- 위치 : 정선군 동면 몰운 2리 (몰운대를 지나 좌측 입구)
화암팔경중 제 8경인 이곳 광대곡은 하늘과 구름과 땅이 맞붙은 신비의 계곡으로 태고적부터 부정한 사람들이 함부로 출입하는 것을 금하는 전설이 있다. 그 전설을 소개하면 부정한 음식물(닭고기나 개고기)을 먹고 입산하면 모든 나뭇가지가 뱀으로 보이기도 하며, 그렇지 않을 경우는 부상을 당하는 예가 허다하다고 한다. 그러므로 명산인 광대곡을 탐승하기 위하여는 앞서 몸과 마음을 정결히 하여야 한다고 한다.

광대곡 입구에서부터 약 4km구간의 험준한 계곡에는 동굴과 12용소, 폭포등이 있는데 이것을 차례대로 소개하면 산신께 기도하던 소도굴, 촛대바위, 층대바위, 병풍바위, 영천폭포, 골뱅이소, 바가지소, 선녀폭포, 구용소, 피용소, 뱀용소, 치소, 용대암, 항아리소, 가마소, 식기소등이 있다. 특히, 광대곡은 명산으로서 심마니들이 이곳에서 산신께 기도를 드리면 산삼을 캔다고 하여 지금도 많은 심마니들이 이곳을 찾고 있다.

몰운대(제8경)

좌측으로 보이는 화암팔경중 제8경인 몰운대는 수백척의 암석을 깎아세운 듯한 절벽위에 5백년이 넘은 노송이 좌우 건너편의 3형제 노송과 함께 천고흥망을 간직하고 있다.
옛 전설에 천상선인들이 선학을 타고 내려와 시흥에 도취되었다고 전하며 구름도 아름다운 경관에 반하여 쉬어 갔다고 하는 몰운대 절벽 아래에는 수백명이 쉴수있는 광활한 반석이 펼쳐져 있으며 계곡에는 맑은 물이 흐르고 있어 여름철에는 소풍객이 끊이지 않는다.
위치 : 정선군 동면 몰운 2리 (소금강을 지나 굽을길 우측)
층층암 절벽으로 이루어진 이곳에는 커다란 반석이 펼쳐져 있으며 반석위에는 수령 300년이 넘는 소나무가 있고 절벽아래로맑은 시냇물이 흘러 옛부터 시인 묵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고, 경치가 좋아 천상선인 구름을 타고 내려와 놀다 갔다고 전해진다.

전번과 이번은 산은 비록짧으나 전에'계명산'은 온달장군과 평강공주의 전설이 긷든 산성과 온달동굴,연개소문 셋트장등을 관광하였고 이번은 유서깊은 정선의 오대천을 따라 화암굴과 화암약수입구 몰운대등 많은곳을 멀리에서 나마 구경하였기에 또한 모든사람들이 보람을 느끼고기뻤으며 즐거웠으리라 생각하며 즐거운 마음으로 산행기를 마친다.

각희산 1083m 강원 정선군 동면, 임계면

각희산은 화암 국민관광지에서 동대천 북쪽으로 병풍을 펼친 듯 솟아 있는 산이다. 각희산 산행 들머리인 동대천 변에는 화암 8경이 가까이 있다.
화암 8경은 화암약수(제1경), 화암(그림바위) 옆 거북바위(제2경), 용마소(제3경), 화암동굴(제4경), 화표주(제5경), 신선암(제6경), 설암(雪岩)으로 유명한 소금강(제7경), 몰운대(제8경)로 저마다 독특한 비경을 보여주고 있다.

각희산 산자락에는 화암동굴과 화표주가 자리잡고 있다. 각희산 정상에서 보는 조망 또한 일품이다. 북으로는 고양산과 문래산이 보이고, 동으로는 청옥산이 스카이라인을 이루고 있으며, 남으로는 지억산과 민둥산이 보이고 그 뒤로 두위봉이 아스라히 보인다.

산행코스 : 천포마을 - 4단 폭포 - 남동릉 - 북릉 - 정상 - 동남릉 - 절골 - 화표동소나무 - 화표동 - 동면

(5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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